"승리 신문

순교란 특정 종교의 포교를 위하여 육체적으로 죽임을 당한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의미의 순교는 성경적인 의미의 순교는 아닌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쉬는 것이 안식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완전히 마귀를 소멸한 다음에 하나님의 세계가 이루어지는 그 때부터가 안식일이 됨을 지난 호에서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순교자에 대하여 알아본다.

◆ 순교의 의미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순교의 뜻은 ‘자기가 믿고 있는 종교를 위하여 기쁘게 죽는 것’이다. 그래서 인류역사상 모든 종교의 역사 속에는 순교자가 있었다. 토착종교의 터전 속에서 새로운 종교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수많은 희생이 따랐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의 역사에서 수많은 순교자가 나왔다.그러나 이들의 죽음은 성경적인 의미의 순교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순교자들의 죽음은 인간적인 의미에 있어서는 거룩하고 성결한 것일지는 모르나 만일 천국에 가기 위하여 순교를 택한다면 그것은 목적에 매우 어긋나는 것이 된다. 구원을 얻는다는 의미에서 볼 때, 순교는 지나치게 미화되어서는 아니 될 일이다. 어쨌든 성경적인 의미의 순교는 이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순교란 특정 종교의 포교를 위하여 육체적으로 죽임을 당한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의미의 순교는 성경적인 의미의 순교는 아닌 것이다.

순교자는 자신을 죽인 자이므로 하나님의 이슬성신이 그로부터 나오게 된다

성경상의 순교라고 하는 것은 영적인 순교를 말하는 것이지, 예수를 증거하다가 목베임을 받은 스테반 같은 순교자의 죽음은 아닌 것이다.어떤 사람은 순교자가 죄값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죽임을 당한 자이므로 의값으로 죽은 것이 되니 예외가 아니겠는가 하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죽으면 똑같이 죽은 것이지 의값으로 죽는 사망과 죄값으로 죽는 사망이 따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다.

설령 따로 구별된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과연 성경적인 해석이 되겠느냐는 것이다.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죽음(死亡)이라는 것은 태초에 마귀에 잡혀 마귀의 종이 되면서 시작되어 내려오고 있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비극이란 사실이다. 죽음이란 사망의 신인 마귀의 전유물인데 성경에서도 ‘죄값은 사망이다’(롬6:23)라고 하여 죽음은 죄 자체가 되는 마귀 때문이라고 분명히 기록해 놓고 있다.

마귀는 죽음의 신이기 때문에 어떤 명분과 이유를 내세워서라도 인류를 죽음으로 몰고 가려고 한다. 인간끼리 대전쟁을 하게 한다든가 아니면 천재지변을 일으켜 무수한 사람을 죽이곤 하는데 이런 것들이 다 사망의 신인 마귀의 계략인 것이다.

그렇게 해놓고는 이 모든 행위가 하나님이 인간들을 벌주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마귀의 교묘한 술수에 지금까지 놀아났던 것이다.죽음의 신 마귀는 그것도 부족해서 신앙하는 종교인들을 미혹해서 자기가 믿는 신과 종교를 위해서 기쁘게 죽는다면 순교(殉敎)가 되는 최고의 영광스런 자리에 갈 수 있다고 부추겨서 계속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 이긴자 구세주가 논하는 순교

진정한 순교는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는 주체의식(영)을 죽이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기 속에서 주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나라고 하는 옛사람의 영을 완전히 죽인 자가 순교자인 것이다. 옛사람인 나라는 주체의 영이 하나님을 위하여 죽어졌으므로 그가 순교자요, 마귀 영옥에 갇힌 하나님의 영이 부활한 것이므로 그가 부활자이며, 마귀를 이긴 자이며, 성령으로 거듭난 자인 것이다.따라서 마귀를 이긴 구세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순교자는 한 사람도 없었던 것이다.* 이승우 기자

주님말씀

1. 초초로 자아의식을 죽이는 자가 순교자다. 2. 순교자라는 것은 영적인 순교자를 말한다. 어떤 특정인을 믿다가 목베임을 맏은 자가 순교자가 아니다. 3. 참 순교는 몸의 순교가 아니요, 마음의 순교이며 생명이 죽는 것이 아니요, 나라는 욕심의 영, 자아의 죽음을 말한다. 4.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부활자요, 부활자가 순교자이다. 순교자는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는 것을 죽여 버리고 하나님이 내가 된 자이다.

5. 나를 완전히 버린 단계, 나를 완전히 이긴 단계는 감정이 없어진 단계이다. 나무가 되라고 한 그 한 마디 속에 자유율법이 다 들어 있는 것이다. 마구 때리고 죽인다고 해도 섭섭한 것도 없고 노여운 것도 없고, 무서운 것도 놀라는 것도 없다. 그러니 죽인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는 그 사람은 이미 사망을 이긴 것이다. ‘이긴자’는 바로 사망을 이긴 자인 것이다. 사망의 경지를 넘어선 자, 그가 바로 순교자다.

6. ‘나’라는 것이 완전히 죽어진 자,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항상 감사가 나오는 자, 모진 핍박과 연단과 비웃음과 환란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향하는 자, 항상 현재에 만족하여 죽인다 해도 감사가 나오는 자, 전체를 하나님께 맡긴 자, 그가 순교자이다.

7. 순교자라는 것은 성경 말씀이요, 영적인 말이다. 영적 순교를 말하는 것이다. 나라는 것이 죽고 하나님의 영이 내가 되면 부활을 입었다가 되면서 부활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적인 순교자론이다. 영적 순교자는 마음이 죽어야 된다. ‘나’라는 마귀의 마음이 죽어야 된다. 내가 죽고 양심이 내가 되어야 순교자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