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은 대부분 나의 마음이 만들어낸 창작품이다. 부닥쳐보기도 전에 지래 겁을 먹고 두려워한다.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된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를 보자. 아기가 단번에 성공할 거라 믿는가? 서다가 넘어지고, 또 서다가 넘어지고, 또 서 보고 그러다 또 쿵하고 넘어지곤 한다. 이렇게 아기는 평균 2천 번을 넘어져야 비로소 걷는 법을 배운다.자연스러움은 공들임의 결과이다.

  이번 제 21회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선수도 수천 번의 엉덩방아를 찧은 다음에야 자연스럽게 점프하는 기술을 얻게 되었다. 한 분야에 달인이 되는 비결은 쉬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는 길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의 낸시 메리키는 열 살 때 소아마비로 목발을 짚게 되는 장애를 입었다. 부모는 낸시가 걸을 수 있도록 다리 근육 강화에 좋다는 수영을 가르쳤다.

  그후 열아홉 살 때 낸시는 전미 수영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불편한 몸으로 어떻게 챔피언이 될 수 있었죠?”라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질문에 낸시는 “계속했을 뿐입니다. 각하”라고 대답했다.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작다. 성공하기 위해서 100번을 시도해야 한다면 실패한 사람은 99번을 시도하고 말지만 성공한 사람은 한 번 더 도전한다.

  그 한 번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구분하고, 그 한 번의 차이가 고급과 저급을 구별하며, 그 1점의 차이가 시험에서 당락을 좌우한다.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모태범, 이상화, 이상훈 선수를 보라. 0.1초를 단축하기 위하여 얼마나 뛰고 또 뛰었겠는가? 불과 0.05초차로 금메달과 은메달이 갈리는 종목이다.

  그 촌각의 시간이라도 줄여보려고 골인하는 순간에도 혼신을 다하여 스케이트를 앞으로 차는 모습을 우리는 안타깝게 지켜볼 수 있었다.이렇게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한 사람들이 도달한 높은 고지는 경쟁자들이 밤에 잠을 자는 동안, 또는 경쟁자들이 쉬는 동안 쉬지 않고 노력하고 또 노력한 결과이다. 올림픽이 끝난 후 이제야 편안한 마음으로 먹고 싶을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얼마나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

  남들이 할 만큼 했다고 포기할 때 성공한 사람들은 한 번 더 몸을 던진다.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도 “인생에서 실패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그들이 포기한 바로 그 순간 그들이 성공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자!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 번 더 도전하자. 성공할 때까지….*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