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에 진두가와 가라가 나무의 열매에 대한 비유가 있다. 진두가는 참 스승이며 가라가는 거짓 스승을 비유한 것인데 내용이 참으로 뜻깊다. 해당 구절을 살펴보자.

  ◆ 진두가와 가라가

  “또한 선남자여, 어떤 가라가 숲의 많은 나무 가운데서 진두가의 나무가 한 개 있었느니라. 가라가의 열매와 진두가의 열매는 비슷하여서 분별하기 어려운데, 열매가 익었을 때에 어떤 여인이 그 열매를 따서 모았으나, 진두가의 열매는 십분의 일밖에 안 되고 가라가의 열매는 10배나 되었다.

  그 여자가 무슨 열매인지 알지를 못하고 시장에 가지고 가서 팔았는데 어떤 어리석은 자들이 또한 그것을 알지 못하고 가라가의 열매를 사서 먹고는 곧 죽었느니라. 한량없이 많은 가라가의 과실 나무 가운데 오직 한 그루의 진두가의 과실 나무만 있듯이, 선남자여, 대중 가운데 팔부정법이 또한 다시 이와 같다.

  오직 한 사람만이 계행을 깨끗하게 가지고 여덟 가지 부정한 법을 받지 아니하면서, 다른 이들이 법답지 못한 것을 받아 두는 줄을 알지마는, 함께 일을 하면서 버리고 떠나지 아니한 것이, 마치 가라가의 숲 가운데 한 개의 진두가의 나무가 있는 것과 같으니 이 한 사람도 또한 같은 줄 알고 공경·공양을 하지 않는 것이다(대반열반경 6권 여래성품 4-3).”

  보살마하살께서 영생의 대도를 성취하시고 세상에 나와 불사영생(不死永生)의 진리를 펼치신 지 어언 30년이 되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아직도 미몽에 젖어 깨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와 가르침이 있지만 올바른 것이 없다. 

  자칭 도사니 선생이니 하면서 아는 체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진정한 스승은 없다. 위에 적은 경에서 이를 두고 가라가 나무 열매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가라가 나무 열매와 진두가 나무 열매를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있다.

  흔히들 “아무 신이나 믿으면 되지 꼭 특정 신을 믿어야 하는가”라든지 “이 세상에 종교는 다 똑같다. 교회를 가던 절을 가던 상관없다”라고 말한다. 참으로 어리석기 그지없다. 물론 사람들이 너무 오랫동안 죽음의 과일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참 스승을 공경하라

  어리석음이 죄 중의 죄다. 몰라서 짓는 죄가 더욱 크다. 참 스승 조희성 이긴자께서는 모든 경전에 예언되어 있는 존재로서 제자들에게 지혜를 전해주신다. 참 스승은 지혜의 신인 성령을 제자들에게 부어주기 때문에 제자가 조금 어리석더라도 곧 지혜를 얻게 해주신다. 이심전심의 묘한 이치이다.

  참 스승은 인류 역사 육천 년이래 처음으로 오신 구세주이시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조희성 이긴자를 가라가 나무 숲의 가라가 나무인 줄 알고 제대로 공경 공양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진두가 과일을 사서 먹을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