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산업 지출 1위,
한국은 情慾의 나라
- 누가 똥칠을 하고 있나 -

 위 기사는 경향신문에 게재된 내용으로 BBC 방송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실린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로 치욕적인 지적이지만 지나치도록 썩어가는 우리들의 현실을 솔직하게 지적하여 경종을 울리게 하였다. 영국 BBC 방송이 발행하는 과학기술 전문 월간지 ‘포커스’ 2월호는 세계 35개국을 대상으로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정욕·탐식·탐욕·나태·분노·시기·교만 등 7대 죄악을 많이 저지르는 국가순위를 매겨 이같이 발표하였다.

  그 잡지에 따르면 한국은 포르노산업에 대한 국민 1인당 연간 지출액이 경제수준 대비 가장 높아서 ‘정욕’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일본은 2위, 이어서 호주, 핀란드, 중국, 브라질, 체코, 대만, 미국, 캐나다의 순이었다. 또한 위 7대 죄악을 합산한 결과는 호주가 46점을 기록, 지구 상에서 가장 죄많은 국가로 지목되었다. 한국은 15점으로 세계 8위, 미국은 2위, 일본은 7위였다.

  BBC 방송은 일찌기 기독교의 교주인 예수의 배후를 추적하여 그는 십자가도 지지 않았고 가족(부인, 아들)과 함께 프랑스로 망명하여 84살까지 살다가 죽어서 그곳에 묻혔는데 자손들이 유럽에 수십만 명에 달한다고 폭로하였던 방송사다.

  포르노pornography란 춘화, 외설문학 등을 가리키는데 외설물은 사람의 성욕을 자극·도발시키고 보는 자로 하여금 수치심과 불쾌감을 갖게 하는 문서, 그림, 소상(塑像) 등의 총칭이다.우리 민족은 단군의 후손으로 오랜 옛날부터 천손민족임을 자랑으로 여겨왔다. 또한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근간으로 조상이 하나님임을 믿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미풍이 있다.

  그리고 남녀7세부동석이라 하여 어려서부터 이성간의 근접을 삼갔다. 그러나 못된 음란 문화의 침입으로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대낮에 전철안에서도 젊은 남녀가 뽀뽀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는 대중적인 문화행사에서 배꼽을 드러내고 엉덩이춤을 추는가 하면 국민체조 보급을 위한 여대생들도 버젓이 확 열고 전국적 노래자랑에서는 유치원생들도 역시 확 열고 엉덩이를 흔들며 대중들의 성욕을 자극·도발시킨다. 이들이 정욕의 나라 일등공신인 셈이다. 옛날 양반들이 그립다는 삼신할머니의 개탄이 들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