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는 참 미륵부처님 찾기에 있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요소항목으로 언제 오시는가 그 시기에 대하여 불교 경전을 통해 알아보았다. 이번호에서는 미륵부처님은 어느 나라 어디로 어떻게 오시는지 그리고 어떤 분이 참 미륵부처님인가 그 출현장소와 나투시는 형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이미 수천 년 전 서방의 성경에서도 이사야라고 하는 선지자를 통해서 참 미륵부처님이 동방의 의인으로 나타나실 것을 예언하였고, 그 이외에도 토인비, 게오르규, 셔먼, 우찌무라 등 많은 예언학자들도 출현장소를 한국으로 언급하고 있다. 불교의 발상지, 인도의 시인이자 불교예언학자인 타고르 선생도 미륵불 출현의 장소를 코리아라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그럼 먼저 타고르 선생의 미륵불출현과 그 현상을 내다보고 예언한 시를 소개해 본다.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A Light of the East)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한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마음엔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린 곳, 지식은 자유롭고 좁다란 담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 않는 곳,  진실의 깊은 속에서 말씀이 솟아나는 곳, 끊임없는 노력이 완성을 향해 팔을 벌리는 곳, 지성의 맑은 흐름이 굳어진 습관의 모래벌판에 길 잃지 않는 곳, 무한히 퍼져나가는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인도되는 곳, 그러한 자유의 천당으로 나의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 - 타고르(Rabendranath Tagore)

  여기에서 동방의 밝은 등불이 되는 분은 바로 생미륵부처님을 상징하며 감로의 정도(正道)를 설하는 말씀이 진실의 깊은 여래성품 속에서 솟아난다고 예언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이러한 동방의 등불이 되시는 감로의 대왕, 미륵불이 나타나서 불생불멸의 바른 도를 설하고 있지만 만민들의 마음의 조국이 되는 코리아 사람들은 잠자고 있다는 암시의 구절도 보인다. 이 타고르 선생의 시를 읽고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제 깨어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본다.  

  ◆ 동방의 등불이 되는 미륵불은 어느 나라 어디로 오실까?

  먼저 불경 상의 출현장소에 대하여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불설증일아함경 49권 비상품을 살펴보면 어느 나라로 미륵불이 출현할 것을 정확하게 예시해 두고 있다.將來之世有佛名(장래지세유불명) 彌勒出現於世(미륵출현어세) 爾時國界名鷄頭王所治處(이시국계명계두왕소치처) 해설 ; 장래 세상에 미륵이라고 하는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데 그때의 나라 이름은 계두왕이 다스리는 곳이니라.

  여기에서 우리는 계두왕이 다스리는 곳에서 미륵부쳐님이 출현하신다고 하였으니, 그 계두왕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보면, 신라 탈해왕 9년 어느 날 밤 탈해왕이 아들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옛날 금성의 서쪽 시림(始林:현재 경주의 계림 숲)의 숲에서 흰 닭이 울기에 이상히 여겨 찾아가보니 거기에 큰 금 궤짝이 있었다고 한다.

  그 금 궤짝을 열어보니 안에 옥동자가 있어 그를 데려다가 기르니 김알지가 그 후에 왕이 되었다. 그리하여 그곳 시림을 계림(鷄林)이라 고쳐서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나라이름도 계림국(鷄林國)이라고 하였으며, 그 왕을 가리켜 계림의 우두머리 왕, 계두왕(鷄頭王)이라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부르기 이전에는 계림이라 불렀으며 지금도 고사(故事)를 따서 우리나라를 계림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므로 계두왕이 다스리던 곳은 우리 대한민국이며 우리나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비결서의 계룡(鷄龍)이라 칭한 것도 넓게는 한국을 좁게는 미륵불정도령을 상징하는 예언언어이다. 닭이라고 하면, 새벽에 때를 알리는 동물이니 모든 중생이 모두 다 해탈함을 얻는 새 시대를 알리는 것이 닭이요 용이라 하면, 예로부터 왕권을 상징하는 것이다.

  따라서 계두왕이 다스리는 곳과 계룡에서 진인이 출현한다는 옛 예언의 말씀은 서로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격암유록의 賽四一(새사일)장에 列邦諸人緘口無言(열방제인함구무언) 火龍赤蛇大陸東邦海隅半島( 화룡적사대륙동방해우반도) 天下一氣再生身利見機打破滅魔(천하일기재생신 이견기타파멸마) 해설 ; 열방의 모든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말라.

  화룡 1976병진(丙辰)년과 적사 1977정사(丁巳)년 양년 간에 대륙동방 바다모퉁이 반도(한국)에서 천하의 기운을 한 몸에 받고 다시 태어나 성불하는 분이다. 이분을 바라보기만 하여도 이롭기로 마귀를 쳐서 파멸하는 기계와 같다. 이러한 미륵불 출현에 관한 서양의 성경에도 한결같이 한국에서 메시아가 되는 미륵부처님이 나타나신다고 성경 이사야서 41장 1절에서 9절까지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다.

  ◆ 미륵부처님 하생시에 가지게 되는 세상에서의 존함은?

  불경에는 명성, 성경에는 새벽별, 격암유록에는 길성조림과 효성으로 이름을 예언하고 있고, 불설미륵고불존경 소멸사신품 제4를 살펴보면 어떤 성씨로 나타나실 것인지 예언하고 있다. 又見天曹錄人間善惡勞心報應(우견천조록인간선악노심보응) 해설 ; 또 보니 하늘의 조씨가 사람들의 선과 악을 기록하여 심판하느니라.

  또한 赦罪天曹救衆生(사죄천조구중생)
  해설 ; 하늘의 조씨가 사람들의 죄를 사하여 주고 구원하신다. 미륵부처님의 성함은 하늘의 조(天曹)씨라고 하였으며 이름은 열반경에 밝은 별(明星)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오신다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미래세에 오시는 참 생미륵 부처님은 바로 조희성(曺熙星)이라는 성함으로 오신다는 예언이다. 세상사람과 같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지만 세상사람이 아니고 하늘의 사람으로 출현한다는 것이 모든 경전의 예언내용과 일치된다.

  또한 남사고 선생의 격암유록 성산심로를 보게 되면, 어디에서 도를 닦아 성불할 것인가에 대한 예언도 나온다. 蘇萊老姑兩山相望稀坐 隱居密室生活計(소래노고양산상망희좌 은거밀실생활계)
해설 ; 소래산과 노고산 사이 서로 바라보이는 곳, 잠시 숨어 거하는 밀실에서 장래에 이루어야 할 불국토건설의 계획을 세운다고 예언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또 격암유록 새사일(賽四一)에는 미륵불의 성함도 아래와 같이 측자법으로 숨겨서 예언하고 있다. 人生秋收糟米端風驅飛() 糟飄風之人弓乙十勝 轉白之死 (인생추수조미단풍구비 조표풍지인궁을십승 전백지사)  해설 ; 인생을 추수(심판)하러 오시는데 지게미 조(糟)자에서 끝에 있는 쌀 미(米)자를 바람으로 몰아 날려 보내라. 또한 지게미 조(糟)자를 바람으로 쪼개면 무리 조(曺)자의 사람이 선천 궁(弓)과 후천 을(乙)이 하나되어 무극(無極)의 십수(十)를 완성한 이기신 부처님, 즉 십승(十勝)의 하나님이 된다.

  전백지사(轉白之死) 즉 흰 백(白)자를 굴리라 하였는데 굴리면 입산(入山)이 된다. 미륵불이 사바세계에 출현하는 이때는 산에 들어가면 죽는다는 것이다. 이 미륵불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중생들은 이러한 하늘이 예고하고 예시한 예언구절들을 가볍게 여겨서는 패가망신하여 후회통탄할 일이 반드시 생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이다.

*한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