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숨기신 비밀과 진실은 모두가 짝이 있는 말씀이라야

  지난호에 우리는 미륵부처님이 언제 오시는지 그 시기와 연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러나 사실 미륵불여래의 출현에 대해서는 그것이 천기(天機)중의 천기이기 때문에 불경에서는 범부나 악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도록 여기저기 난설(難設)해 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부처님의 지혜에 의한 방편적인 이설(異說)들을 잠시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56억7천만년 설(賢愚經, 菩薩處胎經), 2. 57억6천만년 설(雜心論), 3. 56억만년 설(彌勒上生經, 一切智光明仙人經), 4. 5억76만년 설(定意經), 5. 인간의 수명이 8만4천년이 되는 때라는 설(賢劫經, 賢愚經, 增一阿含經券四十四), 인간의 수명이 8만년이 될 때라는 설(長阿含轉輪聖王修行經, 中阿含經, 俱舍論) 등이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설들은 부처님께서 미래세에 출현하는 미륵불을 보호하고 감추기 위한 방편설로서 글자 뜻이 없는 연막작전에 불과한 것이다.

  사실 부처님의 진실한 正道는 모든 경전과 짝이 맞게 예언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예언과 짝이 맞지 않으면 방편일 뿐이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어 더욱더 미륵여래의 출현시대를 분명히 해주는 내용도 있다. [都來二十句(도래이십구) 端的上天梯(단적상천제)] 이글은 중국의 불공화상(不空和尙)이 전한 보현보살(普賢菩薩) 구전비결 중에 있는 말로서, 도읍(都邑)이 오는데 스무 계절(句)의 끄트머리에 하늘의 사다리를 오른다는 뜻이다.

  이것이 참 묘한 말씀이다. ‘都來’란 도읍이 온다는 뜻이 아니다. 都자를 비결(秘訣)에서는 음으로 쓰기 때문에 都는 도(道)자로 푼다. 그러므로 그 뜻은 참 진리 즉 참 도(都=正道)가 나타나서 이 세상 죄악의 세계가 사라지고 불국토가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그런데 20구의 (句)는 계절로 읽기 때문에 二十句端, 즉 20세기 말(末)에 하늘 사다리를 오른다고 했으니, 이는 하늘의 도가 20세기 말에 나타나서 지옥에 살던 중생들이 모두 극락세계로 올라간다는 뜻이 된다.

  북방불기 3007년이 되는 1980년은 분명히 20세기 말이 되며 그때에 미륵부처님이 출현한다는 예언은 여러 경서의 예언의 증거들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내용으로서 추호도 어김이 없는 것이다.지난호에 소개한 화엄경 79권의 입법계품과 다음의 예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미륵부처님의 출현시기가 더욱 확실하게 들어난다.  

  불설증일아함경 11권 선지식품 제20을 보면, 彌勒菩薩經三十劫應當作佛勇猛之心精進力故(미륵보살경삽십겁응당작불용맹지심정진력고)미륵보살이 삼십 겁을 지나 응당히 부처를 이루는데 용맹심과 정진력으로 인한 연고라. 여기에서 통상 1겁을 100년으로 계산하는 열반경과 능음경속의 겁수(劫數)계산법을 적용하여 산출하면 불기 3000년이 된다.  

  또한, 대반열반경 제2권 순타품 제2를 살펴보면, 佛告純陀如是如汝所說佛出世難如優曇花値佛生信亦復甚難(불고순타여시여여소설불출세난여우담화치불생신역복심난)석가모니부처가 순타 제자에게 이르시길 “그래 그래 네가 말한 대로 미륵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기가 마치 우담화와 같이 어려우며 미륵부처님을 만나서 믿음을 내기가 더욱더 어려우니라” 우담바라가 3000년 만에 한번 피는 상서로운 꽃이라면 우담화와 같이 미륵불이 3000년 이후에 나타나신다는 비유를 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예언 그대로 3007년 미륵불이 승리하신 부처님으로 성불하여 한국 땅에서 나타나신 이후부터 미륵불의 전령으로 우담바라가 곳곳에서 피어나고, 승리제단에서 감로수 광명의 은혜가 무량광으로 내리고 있는데도 무명 속의 중생들은 이러한 아미타여래부처님이 되시는 생미륵불의 진실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불기 3007년 이후 방방곡곡에 피고 있는 미륵불출현을 알리는 우담바라는 정각을 향한 구도정신과 불국토 건설의 사명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1997년 경기도 광주군 곤지암 우리절에서 시작으로 처음 피기 시작한 우담바라는 또한 대전 천태종 광수사와 의왕시 청계사, 관악산 용주사, 연주암 등 사찰을 중심으로 주로 피었는데 그 이후로는 관공서에도 피고 가정집 꽃밭에서도 피고 자전거 손잡이 같은데도 피는가 하면 심지어는 사람의 몸에도 피고 있다.

  이러한 우담바라가 미륵불의 제단이 되는 승리제단의 본부 로비에 놓인 화분에서도 여러 번 종종 발견되어 미륵부처님의 불제자가 되는 많은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담뿍 받고 있다(지방제단과 성도님들의 가정에도 수차례 피었던 적도 있다).

  꽃이 잘못 피었는가 불기(佛紀)가 잘못 되었는가 사람들이 잘못 되어 있는가3000년 만에 핀다는 우담바라라고 했는데 금년 2010년은 남방불기로 보면 2554년이니 우담바라가 나올 때가 아니지 않나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2554년은 남방불교국가에서 사용하는 불기이며 석가모니부처가 경전에 설하신 미륵불 출현의 시기는 3000년 이후에 우담화와 같이 등장하신다는 예언이기 때문에 북방불기로써 금년은 3037년이 되었다면 이미 미륵부처님이 오신 지가 30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든 중생들을 깊이 깨닫고 감로수를 내리시는 미륵불을 속히 찾아나서야 할 때인 것이다.

  무량수경에는 우담바라가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일이 생길 징조라고 했는데 이러한 우담바라가 여러 곳에서 연이어 피고 또 수많은 중생들이 발견하고 있으니 이 땅위에 이미 미륵부처님의 출현과 미륵불시대임을 암시하는 것이 틀림없다. 불국토가 되는 하늘나라가 무너졌지만 다시 이곳 무릉도원지 소사 땅에서 미륵부처님의 크신 능력에 의해 건설하는 극락정토의 새 역사가 이 한국 땅하고도 부천시 소사 역곡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점점 확산되어 펴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강현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