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2000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 대망의 2010년 경인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세상에서는 벌써부터 6.25동란의 60주년이니 특히 올해는 60년만의 백호의 해라고 새해맞이 큰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숨 가쁘게 달려온 소의 해, 기축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의 아침의 해를 바라보며 소원들을 빌기 위해 해돋이다 해맞이다 하여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승리제단에서는 매년 항상 1주일 정도 앞서서 새 시대 새 아침을 여는 행사를 거행함으로써 새해맞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인류의 영적태양이 되시는 구세주 참 메시아의 출현을 영접하고 경축하는 메시아 절기를 지키고 있다. 메시아의 참 의미와 유래를 되새겨 보면 12월 25일은 낮의 길이가 짧아지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가 지난 후로서 태양이 다시 소생하는 날로 간주되어 왔다.

  현재 기독교인들이 성탄절로 지키고 있는 12월 25일은 예수라는 사람이 태어난 날이 아니라, 예수가 출생하기 이전부터 지키고 왔던 메시아 절기를 도용하여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스라엘의 원족이 되는 우리 단군의 후예, 단지파민족은 인류의 태양이 되시어 밝은 빛을 발하며 동방의 의인으로 출현하실 참 메시아가 의로운 하나님생명, 이슬성령의 감로수 광명으로써 만민들을 구원하실 것을 고대하며 이 메시아 절기를 지켜왔다.

  저 멀리 이스라엘의 땅,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는 지금도 진정한 참 메시아의 출현을 기다리며 기도와 눈물로써 신에게 고하고 있는 모습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은 새 시대를 여시는 참 메시아가 출현하기 이전에는 새 시대 새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없었다.

  ◆ 참메시아는 인류의 제문제를 해결

  왜냐하면, 메시아가 출현하지 않으면 여전히 전쟁과 죽음과 고통이 난무하는 세상이 계속되기 때문에 항상 어둠과 무지와 탐욕이 그치지 않는 사망의 굴레 속에 있는 그날이 그날이 되는 것이다. 이제 대망의 새해 새 아침이 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성경상의 주인공이 되시는 참 메시아는 인류의 태양으로서 온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전지전능의 권능을 회복하시고 또한 죽어가는 인생들을 살릴 수 있는 이슬성신의 빛을 들고 나오셨기 때문이다.

▲ 일출모습

  그러므로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들은 새해의 참의미와 새해 해맞이의 깊은 뜻을 되새기며 참다운 길을 찾고 걸어가야 할 것이다. 그러면 경인년 백호의 해를 맞이하여 백수의 왕, 백호에 숨겨진 하늘의 비밀을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광개토대왕의 고분벽화를 살펴보면, 백호의 출현은 상서로운 징조나 현상으로 여긴다.

  중국설화 등에서도 청룡, 주작, 현무, 등과 함께 하늘의 사신(四神)을 이룬다. 이들 四神은 하늘의 사방을 지키는 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호는 서쪽의 수호신이다. 서쪽에는 28숙(宿) 중 규, 누, 위, 묘, 필, 자, 삼의 7개 성좌가 있는데, 6의 묘, 성좌는 호랑이가 다스린다고 한다.

  ◆ 이슬성신을 들고 나오신 분이 인류의 참메시아, 태양이다

  또한 [시경]은 백호를 의로운 짐승으로 보고 있다. 세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호를 그린 백호기는 천자가 거동할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백호가 나타내는 성질은 쇠이다. 쇠의 본성은 자르고 베는데 있다. 따라서 역(易)에서는 그것을 해가 지는 서쪽이요, 계절로는 추수하고 정리해야 하는 가을이요, 색으로는 흰 색이며, 음양오행의 주역 사신(四神)과 유교의 사상(四象) 즉, 오상(五常)에서는 인, 의, 예, 지, 신(仁義禮智信) 중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옳고 그름을 가리는 義(의:의인)를 가리킨다.

  그리고 격암유록의 가사총론 초두를 보면, 네 천사를 예언하는 다음과 같은 구절의 예언을 발견할 수 있다. 東方甲乙三八木靑帝將軍靑龍之神南方丙丁二七火赤帝將軍朱雀之神西方庚辛四九金白帝將軍白虎之神北方壬癸一六水黑帝將軍玄武之神여기에서 우리는 음양오행상의 네 천사가 각기 맡은 바 사명을 가지고 지상에서 하늘의 신을 모시고 나타나시는데 그 중에 서방정토 하늘의 문을 열고 수호하는 백호의 신을 상징하는 금운천사로서 백제장군이 나타나심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0년 백호의 모습을 주시해 보면, 어디엔가 닮은 점을 가진 분을 발견할 수 있다. 백호는 주위를 압도하는 눈빛과 포효 그리고 질주본능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역시 닮은 모습으로 주역에서 81년 81궁의 운을 가지고 승리자로서 나타나신 참 메시아의 용안과 용상을 자세히 살펴보라. 사망의 신을 예리한 살마광선의 눈빛으로 소탕하면서 진리의 철장으로써 만국을 호령하며 질그릇 부수듯이 세상의 온전치 못한 것들을 없애고 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분신의 능력으로 어둡고 죄악에 찌든 세상을 질주하여 맑히는 개벽의 새 역사를 이루고 계신다. 승리제단에서는 새해 새아침 첫날에는 새로운 태양으로 떠오르는 참 메시아의 증표가 되고 생명의 빛이 되는 이슬성신에 감사하는 경축행사가 항상 있다. 이슬성신을 들고 나오는 분이야말로 진정한 인류의 참 메시아이며 우리의 태양인 것이다.

  이제는 우리들을 살려주시는 참 진리의 신, 이슬성신을 내려주시는 분을 태양처럼 바라보고 맞이해야 할 때이다. 올해는 한국에 나타나신 참 메시아의 출현을 세계만방에 알리는데 있어, 백수의 왕, 백호가 가진 용맹하고 힘찬 기운을 본받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하늘의 일을 하는 용감한 천사가 되어 땅 끝까지라도 생명의 말씀과 진리를 전하는 하나님께서 승리하는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  

한강현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