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오랜 옛날부터 양심이 하나님이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어왔다. 그리하여 양심이란 인간이 인간답게 사느냐 비인간적으로 사느냐 하는 갈림길을 판단하는 잣대로 여겨져 왔다. 예를 들면 “너도 양심이 있니, 양심이 있다면 어떻게 그런 못된 짓을 할 수 있단 말이냐”라고 불호령을 내리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양심이란 절대자 즉 하나님이라는 뜻임을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절대로 악한 행동을 할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란 하나님밖에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중한 하나님을 찾기 위해 종교인들은 물론 학박사들이 진리탐구라는 미명하에 나름대로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나 딱하게도 진리탐구라는 간판을 건 채 감감무소식이다.

  진리란 참된 도리쯤으로 여기고 참된 것만을 찾다보니 오리무중이요 기진맥진하던 중 때마침 세례요한의 물세례를 통하여 예수가 그들의 하나님의 아들임이 확인되자 평소의 자신의 신관에 따라 공중신의 아들을 교주로 삼은 기독교는 이렇게 탄생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오판으로 채워진 첫 단추로 인하여 성경상의 참하나님은 감추어진 채 그들의 야망은 준엄한 하나님의 십계명도 어기고 빌라도와 아리마대 요셉의 간교한 연극의 획책으로 위험한 연출을 무사히 끝냄으로써 예수의 신격화운동은 적중하였다. 세례요한과 일반 대중의 신관이 일치함으로써 예수의 승천설도 일단 무난히 패스된 셈이다.

  이 메스껍고 역겨운 마귀신들의 조작설을 아직도 믿고 덮어놓고 따르는 자들이 있다.이 세상에는 2가지 신이 있는데 즉 하나님의 신과 마귀의 신이다. 하나님의 신은 양심으로서 마귀옥에 갇혀 있고 마귀의 신은 주체의식으로서 하나님을 포로로 삼고 있다.

  우리 인간들은 어쩔 수 없이 모두가 마귀 신세라고 이긴자 구세주께서 설파하셨다. 이 세상에서 참의 존재란 흠과 티가 전혀 없는 분, 즉 절대자인 하나님을 뜻한다. 결국 진리가 하나님이므로 진리탐구는 올스톱이다.‘새대가리 굴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