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두 가지의 길이 있다. 그 하나는 죽음으로 향하는 길이요, 다른 하나는 영생으로 향하는 길이다(정도령)”만사는 반드시 정리(正理)로 돌아간다(事必歸正)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위 두 길 중 정리(正理)에 해당하는 쪽은 사망과 영생 중 어느 쪽일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으레 영생 쪽을 택할 것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리 인간들은 오랜 옛날부터 두 길 중 슬프고도 절망적인 사망의 길을 향하여 마치 죽기 위하여 사는 듯 갖은 고난과 싸우며 심지어는 뼈를 깎는 아픔도 이겨내며 억척스럽게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큰 모순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조상 대대로 모두가 죽어갔으니 사망이야말로 너무도 당연한 일이요 익숙해진 일인데 그러므로 어찌 생각하면 그 죽음이 평생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라고 기뻐서 춤이라도 출 것 같다고 할 텐데 현실에 있어서는 아주 판이(判異)한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90세가 훨씬 넘은 할아버지가 평소에 “나는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는데 말상 죽음을 앞두고는 “큰 얘야, 난 좀 더 살아야...”하며 아쉬워하는 듯 숨을 거두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분명히 모든 사람이 마치 숙명처럼 여겨왔던 죽음에 대한 무언의 저항이라 아니할 수 없다. 죽기 싫어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다(정도령).

  이를테면 ‘잘만하면 더 살 수 있는 묘수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겠느냐’라는 간절한 소망일 수도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6천년간 마귀의 포로 하나님으로서 갖은 굴욕과 치욕을 삼키며 극비리에 개발하신 마귀 죽이는 비장의 무기를 간직한 채 홀연히 비출(飛出)하신 감로여우(甘露如雨) 보혜대사(保惠大師) 정도령님은 이름 그대로 6천년간 잘못 걸어온 죽음의 길을 죽지 않는 정상의 길로 즉 영원무궁토록 즐겁고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지상천국을 건설하시며 이미 천국을 향한 대도(大道), 그것도 넓고 환한 고속도로를 완성하셨다. 우리들은 영적 노아의 방주격인 승리의 방주에 올라타기만 하면 대망의 영생은 따 놓은 당상이다. 영생의 길의 안내자는 정도령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