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자신이 타락한 천사

  아담과 해와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말미암아 죽게 되었다는 말씀이 성경에 씌어 있죠? 선악과가 무엇이라는 것을 다른 말씀에 기록되어 있어요? 없죠? 그러나 성경 말씀은 영적 말씀이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죠? 영적 말씀이라는 말은 바로 선악과 자체가 영적인 말씀인고로 영이라는 것입니까, 육이라는 것입니까?

  선악과 자체가 영이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선악과를 먹고 죽었으니까 죽이는 영입니까, 살리는 영입니까? 죽이는 영이죠? 이렇게 성경은 전체적으로 조리있게 봐야 성경의 정답이 나오는 거죠? (중략) 성경에는 사람이 죄인이라고 씌어 있어요, 의인이라고 씌어 있어요? 죄인이라고 씌어 있죠? 왜 사람이 죄인인가 하는 뜻도 모르는 게, 그게 종교예요?

  그 뜻을 모르면 종교가 아니에요. 하나님이 마귀에게 점령 당하는 순간 사람으로 변했는데, 아담 하나님은 남자가 되고, 해와 하나님은 여자가 되어버린 거예요. 성경에 숨은 진리를 캐낼 줄 모르면 그건 종교가 아니에요. … 사람이 다 신이라고 시편 82편 6절에 씌어 있죠? 신은 신인데 무슨 신이냐 하면 하나님 신도 아니고 마귀 신도 아니고, 중간치의 신이라는 얘기죠? 신은 틀림없는 신이죠? 하나님의 신이 약 70~80% 있고 나머지 20~30%는 마귀 신이 있는고로 하나님의 신도 아니고 중간치 신입니다(2001.10.24 말씀 중에서).

  성경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의 경전에서 선악과 마귀론과 인간론, 죄론, 신론, 그리스도론, 구원론은 모두가 궤를 같이하는 하나의 테마 속에 속하며 따로 떼어 논할 수 없는 핵심 내용들이다. 선악과와 마귀, 그리고 ‘죄’는 본질적으로 동일한 개념인 것이다(창세기, 야고보서, 로마서 참고). 로마서에 ‘죄는 마귀의 종’이라고 기록한 것이 ‘죄’가 곧 마귀임을 뒷받침한다.

  여태 기존의 종교와 신학이 마귀의 정체와 소재처를 몰랐기 때문에 마귀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따라서 원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메시아의 보혜사 성령이 온전히 밝히고 원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소위 ‘십자가 죄 대속’으로 원죄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나’라는 주체의식으로부터 생기는 자아의식, 개체의식 등이 인간 속의 하나님의 영을 묶어 놓고 죽여가고 있는 ‘마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예수교 교리 패러다임으로는 마귀의 진멸과 승리 구원은 불가능한 것이다. ‘맨 마지막에 멸망 당할 원수는 죽음(사망)이니라’는 고린도전서 15:26의 말씀은 예수가 이루는 게 아니라 예수 이후에 오시는 온전한 것, ‘보혜사 성령’(요 14:26)이시며 ‘세상의 임금’(요 14:30), 만국을 다스리는 이기는 자(계시록 2:26), 왕중의 왕이신 참 메시아 출현 이후에 이루어지는 일인 것이다.

  이기심, 욕심, 시기질투, 음욕, 증오심, 분열, 다툼, 죽임 등 인간의 악마적 속성(魔性)이 다 ‘나’라는 주체의식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마귀의 뿌리(근원)를 모르면 인간 자신 속에 도사리고 있는 악령을 이길 수가 없고 따라서 세상에는 싸움과 죄악, 재앙이 그칠 수가 없는 것이다.

◇구세주는 말씀을 하신다. 사람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마귀를 바로 알 수 있다고

  “마귀는 사망의 신이기 때문에 사망의 신이 한국말로 치자면 사자 귀신이에요. 사람의 ‘자신의 의식’(자아의식, 자기의식)이 이게 사자 귀신입니다. 이게 인간에게 유익한 영이 아닙니다. 마귀는 사람을 죽이고 있는 영입니다. 그래서 야금야금 피를 썩히고 있어요. 그 피 속의 하나님이 생명인데 야금야금 썩혀서 죽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죽을병에 걸려서 죽게 되게끔 되어 있는 것입니다(말씀).”  

  구세주 말씀에 의하면, 마귀귀신(사자귀신)이 사람을 직접 죽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마귀가 사람에게 불안과 고통,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여 점 점 약하게 만들어 포기하여 죽게 만들기도 하고 사람을 통하여 상대방 사람을 죽이는 역사(役事)를 한다는 것이다. 마귀는 하나님을 죽이는 신이다. ‘죽이는 신’이라는 표현이 더 사실감을 더해준다. 죽이는 신, 사자귀신이 인간을 시켜서 상대되는 다른 인간을 죽인다.

  물론 귀신에 들린 그 사람 자신도 서서히 죽어간다. 크게 보면 모든 사람들은 사실상 모두가 다 ‘죽이는 신’에 씌워서 70~80평생을 살다가 죽어가고 있다고 보면 맞다. 인간과 사자귀신 마귀라는 존재와 그 죽음 과정(혹은 죽임의 사슬, 연결고리)의 비밀에 대한 밝은 지식이 여태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여태껏 죽음에 대하여 속수무책이었던 것이다. 이제 마귀와 죽임의 비밀이 다 밝혀졌으므로 인간 각자 죽음을 극복하고 죄악과 재앙의 세상을 하나님의 생기가 넘치는 화평한 세상으로 구하는 것은 각자 노력하여 그 비결을 스스로 터득함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마귀의 상쟁에 대한 비밀스런 진실을 기독교 신학이 은폐하고 있다

  기독교 신학에서는 마귀의 근원이 타락한 천사이며 타락한 천사의 존재가 ‘루시퍼’라고만 말을 할 뿐, 루시퍼 천사가 어떻게 하여 타락하게 되었으며 타락한 천사가 현재 어디에서 어떻게 활동을 하는 지를 분명하게 밝히지 못한다. 단지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어 하나님에 대항하는 마귀가 되었다’ 정도이다. 인간 자체가 타락한 천사이다.

  성경에 천사 따로 하나님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하여 놓았는데 사실은 천사가 곧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천사라고 메시아는 밝히셨다. 그래서 하나님이 마귀에게 점령 당하여 인간으로 전락(타락)된 것이라는 말씀이 짝이 맞는 것이 된다.마귀는 영원 전서부터 하나님과 함께 우주의 주재권을 놓고 상쟁하며 존재하여 오다가 하나님이 마귀 신에게 패배, 사로잡힌 바 되어 마귀가 하나님의 빛(영)을 사로 잡아 점령하는 순간 지금같은 남자 여자의 육신을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 변화를 한 것이라고 메시아는 밝혀주신 것이다.

  신학에서 말하는 ‘타락한 천사’란 곧 마귀에게 패배한 하나님이 아닐까. 성경 용어를 사용하여 다시 표현하면 인간은 모두가 다 타락한 천사, 루시퍼의 후손들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타락한 천사(하나님)가 자신의 주체의 영 자리를 차지한 마귀를 이겨서 멸하여 다시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본 자리, 에덴을 회복하는 것이 성경 전체의 숨겨진 흐름이다. ‘계명성’의 비밀이 곧 마귀와 메시아 관계의 비밀이다.

  이러한 깊이 숨겨진 하나님과 마귀의 상쟁에 대한 비밀스런 패러다임을 기독교 신학은 꿰뚫어 보지 못하고 오히려 은폐하고 있는 셈이 된다. 그러므로 성경(하나님의 진리)은 인간이 연구를 하여 알 수 있거나 가르쳐서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온전한 기름부음’에 의해서만이 깨달아 알 수가 있다. 메시아만이 온전히 기름부음 받은 존재이므로 메시아께서만이 성경의 비밀을 해독하고 가르치는 것이지 일점 일획도 인간이 사사로이 해석하려다가 걸려 넘어진다고 했던 것이다.

  성경 신학을 함에 있어 인간의 지식 차원을 넘어 진정한 성령의 신, 메시아의 영에게 연결이 되어 차원 높은 진전이 있어야 할 것이다.예수가 귀신을 쫓아내었다는 사실을 마치 마귀를 멸한 것처럼 말을 하는 예수교 지도자들이 있다. 예수는 마귀를 멸한 것이 아니라 단지 귀신을 쫓아내었을 뿐이며 그것도 자신보다 하급의 영인 졸자 마귀들인 귀신들을 쫓아낸 것이지,  마귀 실체가 무엇인지를 예수는 몰랐다.

  인간의 ‘나’라는 의식이 대장 마귀라는 것을 예수는 몰랐다. 신분별을 못했다는 것이다. 하나님 신이 무엇이며 마귀 신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지 못했고 자기 자신이 마귀라는 것을 몰랐다. 그러므로 지난 2000여년 동안 큰 전쟁과 죄악, 재앙이 끊일 날이 없었던 것이다.                                                    

  *금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