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지난 승리신문을 통해 불교경전 속에 나타나는 참 진리의 正道(바른 길)란 어떤 것이며, 정도의 정의와 외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석존께서 비밀장속에 감추어서 예언했던 바른 길이란 바로 甘露(감로)의 正道(정도)임을 우리는 이제 온전히 깨닫게 되었다. 정도가 되는 법성광명(法性光明)의 감로가 있어야 성불한다는 말은 감로의 광명이 곧 여래요, 삼보(三寶)이며, 아미타미륵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감로의 정도란 과연 어떠한 속성이 있으며 정도의 참모습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기로 한다. 우선 먼저, 정도가 되는 감로의 어원적 의미와 아미타불의 기원에 대해서 정확히 그 참뜻을 알아야 단계적으로 극락정토와 해탈의 법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다음에 열반의 마음정법을 완성하고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감로와 아미타불의 참의미를 알아야

  감로(甘露)란 산스크리트어 Amrta(아무리타)의 한역(漢譯)으로써 신주(神酒), 신약(神藥),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뜻으로 번역된다. 인도에서는 천신(天神)들이 마시는 불로불사의 음료로 해석되며, 동시에 이것을 먹으면 번뇌(煩惱)가 사라지고,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해탈(解脫)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이 감로의 용어는 거의 모든 경전 중에 나타나 보이며 잘 알려져 있다.

  『법화경』의 [보문품]에는 [주감로법우(澍甘露法雨), 멸제번뇌염(滅除煩惱焰)], 즉, “감로의 법우를 뿌리시어 번뇌의 불길을 멸제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고대 인도의 베다 경전에도 감로를 신선들이 먹는 하늘의 만나, Soma酒를 말한다.그 맛이 꿀과 같이 단 것에서 유래하여 감로(甘露)라고 하였고, 하늘의 술, 이슬만나, 하늘에서 내려오는 단 이슬이라 불교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놀랍게도 불교의 원시경전과 각 경전상에 공통적으로 예언된 감로의 의미를 분석하고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천상의 불사(不死)의 영약(靈藥), 마시면 불로불사의 몸을 얻어 빛으로 화하게 되며 신이 된다

  또한 도리천의 달콤한 영액(靈液)으로 알려져 있고, 고뇌를 치유하고, 불로장생케 하며, 죽은 자를 되살아나게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감로의 참모습은 不立文字(불립문자: 글이나 말로써 형언할 수 없는 경지의 깨달음과 형이상학적인 지혜의 빛)이기 때문에 최고의 맛과 진미, 최고의 경지, 최고의 도(道), 진실한 진리(眞理)의 도(道), 열반(涅槃)의 동의어 등으로 비유된다.

  열반경 속에 감추어서 비밀로 하였던 감로, 그리고 법화경 속의 감로법우의 만다라 꽃비가 내린다는 이 모든 말씀의 참의미는 바로 감로(甘露)의 정도(正道)란 사람의 몸을 입고 미래세에 나타나시어 설하실 아미타생미륵불(阿彌陀生彌勒佛)의 출현을 예고한 것이었다.

  또한 하늘의 조씨(天曺)가 미륵으로 하생할 때에 불로불사의 감로법우(甘露法雨)를 내리시어 모든 중생들의 번뇌와 죄업을 사해주시고 구제하시겠다는 깊은 뜻이 있었다. 경전에 약속하신 最勝金剛彌勒佛(최승금강미륵불 : 최고의 승리하신 금강미륵부처님)께서 우담바라와 같이 석존께서 입멸 후 3007년 후에 이기신 부처님으로 나타나며 그 미륵불의 마패와도 같은 것이 바로 甘露인 것이다.

  불가사의 공덕을 이룬 미륵불의 이 감로의 참모습은 지혜의 빛과 생명이 되어 내리며 그 실존체 형상은 다음과 같다. 불과 연기와 같이, 비와 같이, 이슬성령과 같이 감로수 광명의 빛으로 임하는 것이다. 이러한 감로의 광명이 아미타 미륵부처님의 참모습이며, 미륵불이 세상을 살리는 곡선의 광명한 열반의 빛으로 오신다는 계시임을 모든 불자들과 중생들은 깊이 깨달아서 진실한 삼보(三寶)와 귀의처(歸依處)를 분별하여 찾아 돌아와야 할 것이다.그리고 아미타(阿彌陀)란 용어는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Amitabha(무량광불), Amitayus(무량수불)이라 일컬어지는 부처님 명호의 최초에 있는 어원 Amita(불생불사)의 음사(音寫)에서 온 것이다.

  ◇아미타불은 한량없는 불로불사의 수명(壽命)과 감로광명(甘露光明)을 내리시는 생미륵 부처님을 의미한다

  법화경, 무량수경, 유마경, 열반경, 화엄경, 아미타경 중에서 또한 일본과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미타신앙의 염불중 六字念佛(육자염불)이라는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이 있다. 이 육자염불의 참뜻은 바로 “아미타(감로) 부처님께 귀의하리라”, “감로의 미륵부처님께 귀의하겠다”라는 뜻인데도 이러한 참의미도 모르고 염불을 한다면 한심한 노릇이 되고 마는 것이다.

  끝으로, 미륵부처님께서 들고 나오신다는 甘露(감로수)의 증표에 대해서 불경에는 어떻게 표현하고 예언하였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대반열반경 5권에는 是甘露者 卽眞解脫者(감로를 내리는 자가 진짜 해탈광명을 얻은 자이다), 欲度生死苦 當服甘露味(생사고의 윤회를 벗어나려면 마땅히 감로를 마셔야(복용)한다)

  그리고, 열반경 8권 여래성품4에는 無上甘露味 不生亦不死(위없는 감로를 맛보는 자는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다). 三十三千上妙甘露 不死之藥(삼존일체 이기신 미륵부처님이 계시는 정토에서 내리는 미묘한 감로는 불사약이다).

  또한, 대반열반경 9권에 나오는 석존께서 예언한 기록은 대승불교의 본산이 될 미륵도량인 승리제단에서 실제 무수하게 있을 감로의 광경을 미리 내다보고 경전에 예언한 말씀이니 가슴에 새겨들어야 할 내용인 것이다. 法性光明入毛孔者 必定當得 阿綠多羅三冪三菩提(감로의 광명이 사람의 피부로 뚫고 들어가고 또 지나갈 때, 사람들은 열반의 경지에 든다)라고 감로정법도량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극락정토 새 역사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본 기자는 아미타 생미륵 부처님으로부터 법회시에 감로 이슬의 법화광명이 직접 내려오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89년, 90년도 그 당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이슬 감로의 실체에 대해 무지하고 지식이 없는 고로 기자의 눈과 카메라에 찍혀 나온다고 하여도 그 말을 믿어 주지 않는 것이었다.

  전도할 때만 말로 전해 주었지만 믿어 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입을 다물고 있다가 사진을 많이 찍어 보여주니까 그 때부터 세상 사람들의 안목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양심이 있는 학자, 기자로서 이제 있는 그대로 있는 것은 있다, 없는 것은 없다고 진실의 말씀을 세계만방에 급히 전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한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