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참 진리의 정도(正道)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거짓 선지자들과 온전치 못한 반쪽글자의 지식으로 인하여 혼란과 분쟁, 분열과 불행한 삶의 역사를 되풀이 해왔다.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은 거짓목자들은 ‘여기에 길이 있다, 진리가 있다, 누구를 믿으면 구원이 있다’고 감언이설의 미혹하는 말로서 사람들을 죽음의 길로 안내해 왔다. 과연 지금까지 참 진리의 학문과 종교, 철학이 존재하였던가?

◇정도를 찾을 때에 양심과 경전에 비추어 어긋나지 않아야 된다

  세상에서도 배를 탈 때에 배에 구멍이 나 있는지 확인 후 그 배를 탄다. 그렇듯 진정으로 진리의 길이며, 영원한 생명, 영원한 행복의 바른 길을 찾는 빛의 아들인 하늘의 백성들이라면 바른 길을 찾을 때에 양심에 손을 올려놓고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이 하늘의 말씀을 심사숙고하며 불심이 이끄시는 그대로 맡기면서 자세하게 들어보아야 되는 것이다.

  이제 참 생명의 바른 길을 제시하고 가리키는 참 스승이 한국에 나타났다. 불경 증일아함경 49권 비상품 49를 보면, 미륵이 출세하는 나라에 대한 예언을 찾아 볼 수 있다. 세존께서 이르시되 , “장래 세상에 부처님이 오시는데 미륵이라 하며, 세상에 출현하실 때에 그 나라의 이름은 계두왕이 다스리는 곳이라.” 여기에 나오는 계두왕은 신라 계림에서 얻게 되는 탈해왕의 아들이 성장하여 계두왕으로 불리게 된다(삼국유사).

  성경상에도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 그대로 동방나라 땅 끝 땅 모퉁이가 되는 한국 속에서도 흰돌과 흰무리의 고향이며 복숭아의 고장, 부천시 소사 역곡에 나타나셨다는 소식이 전 세계로 널리 펴져 나가고 있다. 안타깝게도 시대에 뒤떨어지고 등잔 밑이 어둡고 무지몽매하여 일신의 사리사욕의 작은 욕망의 늪에서 방황하는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와 같은 인생들은 한국 땅에 살면서도 이러한 중요한 생명현상의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있다.

  옛 선인들의 말씀에 “무지는 만악의 근본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안목과 지혜가 없는 많은 사람들은 수행에 앞서 바른 길이 무엇이며, 바른 길, 정법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먼저 알아야 하는지, 길을 찾는 수행자의 근본자세와 마음가짐을 망각하고 있다.

  어찌 그리 노력도 해보지도 않고, 참 진리의 바른 정도에 관하여 구하지도 알지 못하면서 극락에 들어갈 수 있다고 무작정 믿는단 말인가! 이제는 지금까지의 헛되게 미치고 광기어린 비양심의 사후 천당론과 한 몸을 남처럼 여기는 외도의 고정관념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참되고 환희의 생명 길을 구하고 찾아서 자기의 것으로 완성시키는 일만 남아 있을 뿐이다.

◇감로의 도가 정도다

  대반열반경8권 여래성품4-5를 보면, 위에 언급한 생명의 바른 길, 정도(正道)란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예언기록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정도(正道)라고 하는 것은 감로의 바른 도를 말하는 것이며, 석존께서도 가섭제자의 여래비밀장(如來秘密臧)의 깊은 뜻을 알고자 하는 질문에 대하여 석가모니 선생은 미래세에 출현하여 중생들을 제도하시게 될 생미륵 부처님의 정법인 감로의 정도를 잠시 언급하며 예시해 보이는 광경이 열반경8권 여래성품4-5 예언기록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미륵 부처님이 나오셔서 감로의 정도(甘露正道)를 설해야 그때부터 진정한 불법(佛法)의 시작이자 완성이 되는 것이다. 여래성품의 원문을 선정에서 자세하게 정독을 하게 되면, 석존께서 이 열반경에 생미륵불에 대한 모든 것을 증거하였으니, 당신의 사명을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석존께서 49년이나 설하는 동안 불·법·승을 삼보(三寶)라 하셨다가 입멸 직전에 가섭에게 비밀히 전하시되, 불·법·승을 삼보라 한 것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방편이었을 뿐이었다라고 설하고 있다. 또 감로(甘露)가 나와야 죽지 않고 영생하는 정도(正道)가 완성되는 곳이며, 감로는 곧 불(佛)이요, 여래(如來)요, 대열반이요, 삼존일체 진삼보(三尊一體 眞三寶)인 아미타불로 오시는 생미륵부처님께서 내리신다고 하였던 것이다.

  또한 석존 자신도 단지 사다리격으로 온 것이며 비밀장이 되는 이 열반경을 믿어야 생미륵부처님을 만나게 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감로의 바른 도가 나왔으니 반쪽글자가 되는 온전치 못한 인연법을 벗어 버리고 생명의 샘이 되는 수미산 산정의 감로의 정도에 귀의하여 성불에 매진해야 할 때인 것이다.끝으로, 감로의 정도에 관한 정의를 불경에 있는 예언을 근거하여 살펴보면, 여래성품편의 감로에 대한 많은 전후설명문과 더불어 원문 ‘不求於外道(불구어외도) 如是歸三寶(여시귀삼보)’라는 예언의 기록이 있다.

  즉, 정도가 되는 甘露는 외도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와 같은 감로의 삼보(三寶)에 귀의하라. 반대로 불로불사하며 삼보가 되는 법성광명(法性光明) 감로수가 항상 내리는 곳이라면 번뇌가 사라지며 살아 열반과 해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그곳이 바로 불경 경전이 전하는 진실된 정도의 귀의처가 되는 것이다.

  아울러 감로의 이슬성신 만나가 항상 무한히 내리지 않는 곳이라면 어떠한 기존종교, 종파,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진리가 없는 교회나 법당에 출입한다고 할지라도 감로의 이슬성령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생명의 길이 아니요, 인연법이요 세간법이요, 해탈법이 아닌 사망과 업장 속에 있는 법이 되며, 사도(邪道,방편의 외도)임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감로수를 내리며, 풍운조화를 마음대로 하며,생로병사의 해탈법을 설하며, 모든 업장과 번뇌를 멸하며, 환희심을 일으켜 극락정토의 마음을 이루어주어야 정도

  그런고로, 열반경 속의 정도와 외도에 대한 구별법을 간단히 요약해 보자.
첫째는 감로수 광명이 항상 내리는 곳이라야 정도이며,
둘째는 처처분신으로 역사하시며 풍운조화를 마음대로 행하시는 분이라야 정도의 생미륵불이 된다.
셋째는 늙지 않고 죽지 않는 비결의 학문, 즉 해탈법을 설하는 곳이라야 정도인 것이다.
넷째는 목마른 자들을 위하여 감로의 비를 항상 뿌리고 내리시어 모든 업장과 번뇌를 없애 주시는 곳이 정도이며, 다섯 번째는 중생들에게 항상 환희심을 일으키시며 극락정토의 마음을 실제 이루어 주시는 곳이 바로 정도(正道)가 된다.

  위의 다섯가지 조건을 어느 하나라도 갖추지 못한 곳이라면 외도이며 사도임을 열반경은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감로를 내리시는 미륵불 정도령께서 소사 역곡에 나타나시어 “지금까지 이 세상에는 진리의 학문도 종교도 없었다”라고 공언하시는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감로의 광명이 되시는 아미타미륵불께서 직접 분신과 변신, 자유자재로 현신하시면서 건설하시는 극락정토의 천당이 전국과 전 세계 승리제단에서, 그리고 그 감로의 미륵불을 따르는 승리제단 성도들의 마음속에 하나 둘 불국정토가 건설되고 있다는 것이다.

  극락세계가 되는 천당이 감로의 은혜, 즉 열반광명의 가피력으로 인해 실제 의로운 상선인(上善人=義人)들의 몸속에서 완성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들을 이 세상 사람들이 자신들의 눈과 몸과 피부로 체험도 하기 전에 의심하는 사람이 혹시 있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인생이며 사망의 신에 속고 노예가 되어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석존께서 생미륵 부처님이 나타나실 때까지 왜 숨겨서 비밀리에 전하고자 하였든가 그 깊은 석존의 심정과 참뜻의 진실을 깨달은 후 모든 중생들은 감로가 내리는 승리제단에 직접 오셔서 참인지 거짓인지를 확인하는 일밖에 남아 있지 않다.*

*한강현 승사

다음호에는 불경상의 정도의 참모습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