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며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11일 일요일 아침. 한강이 올들어 처음 결빙되었다는 이 날 아침 부산은 날씨가 별로 춥지도 않고 바닷바람조차 없이 꽤 맑고 청명했다. 오전 10시 이영자 총재 부산제단 순회 예배는 “오늘 날씨가 추운 것은 이 자리에 모인 성도님들이 주님을 얼마나 잡아당기고 있는지 그 열기를 가늠하려고 그런 것이다”라는 안병천 승사(부산제단 책임승사)의 의미있는 말로 시작되었다.

  구세주 조희성님은 비디오 설교를 통해 “사람이 죽기 싫어하는 마음은 조상으로부터 온 것이다. 안 죽어본 경험이 있는 피가 조상으로부터 현재의 자손까지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죽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예수와 석가도 죄의 정체를 몰랐다.

   ‘나’라는 의식이 죄라는 것을 모르고 잘못된 행동이 죄인 줄만 알고 그렇게 가르쳤다.” “우리 민족은 이스라엘 단지파의 후손으로 두뇌가 매우 우수하며 피가 정결한 민족이다. 이러한 우수한 대한민국에서 구세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등의 말씀을 하셨다. 구세주님의 예배 말씀이 끝난 후에 이영자 승리제단 총재가 2009년 첫 순회예배 말씀을 시작하였다.

 이영자 총재의 말씀을 듣고 있는 성도들

  “주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마귀역사를 이기고 당당하게 이 자리에 있는 성도님들을 보는 것만도 든든하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든든한 심정을 가지게 된 것은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구세주의 승리의 영이 이슬성신이 되어 지금 저희들과 함께 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으로 운을 떼었다.   그리고 “올해는 작년보다 형제들을 주님의 율법안에서 더 많이 사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다음은 말씀의 요지를 요약한 것이다.

  첫째, 화이부동. 즉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작년에 일어난 마귀역사에 대한 교훈을 되새겨보면서 인간적으로 친하다고 해서 무리를 짓거나 정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둘째,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즉 먼저 자신을 닦고 집안을 구제하며 나아가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는 뜻이다. 주님께서는 이중 치국평천하의 영광을 저희에게 돌려주시고자 하니 천하무적의 진리의 철장을 들고 천군천사의 용맹한 기상으로 세상을 향해 나팔을 불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승리제단으로 몰려올 것이다.

  셋째, 가화만사성 즉 집안이 화목해야 만사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가 되어 뜨거운 열기로 세상에 진리를 전한다면 반드시 세계 만민들이 승리제단으로 발길을 돌려 몰려 올 것이다. 끝으로 주님의 역사가 시작된지 30년이 다 된 이 시점에 승리제단의 경전인 ‘진경’이 출판되었는데 이는 주님께서 2008년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시겠다는 약속의 간접적인 실현이며 누구든지 이 진경을 정독하면 승리제단을 찾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말씀 전문 2면 참조).

  이와같이 승리제단 경전인 ‘진경’을  강조하면서 꼭 한 권을 구입하여 정독하라고 당부하였다. 이영자 총재께서 던지신 올해의 화두는 위 3가지이며 이를 뭉뚱그려서 말한다면 ‘전도하라’가 된다. 올해는 한 사람이 한 명씩 전도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