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라는 말은 우리 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인데도 그 뜻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세상에 양심적인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비양심적인 사람도 적지 않다. 즉 우리 인간의 마음에는 양심과 비양심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자기만은 양심대로 산다고 뽐내는 사람도 그것은 과장된 말에 불과하다. 6000년 전 삼위일체 하나님이 마귀의 포로가 되는 순간부터 남녀로 구분되어 그 주체영이 마귀로 변하면서 비로소 양심과 비양심이 싹텄던 것이다.

양심은 하나님의 영이요 비양심은 마귀의 영이다. 그러므로 상식적으로는 당연히 하나님의 영이 우세하고 마귀영이 약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마귀의 영이 하나님의 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평소에 잘잘못을 따질 때 양심을 잣대로 삼는다.

“너도 양심이 있니. 양심은 못속여” “너도 양심이 있으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절대로 양심에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어” “양심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위의 말들은 상대방의 비양심을 꾸짖거나 비양심을 억누르고 양심적으로 행하도록 권장하는 말들이다.

위의 도표에서 보듯이 양심은 우리의 본심(本心)이며, 참된 마음(眞心)이며, 착한 마음(善心)이며, 진리의 마음(道心)이다. 양심이 바로 우리 인간의 천성(天性)이고 본성(本性)이다.*

허만욱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