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를 믿는 친구와 대화를 하는 중에 ‘ 주님 주신 사명이었기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대로 실천하였더니 그 어려운 상황이 좋은 쪽으로 다 풀려서 그동안 주위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것이 통쾌하게 해결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크게 놀랐다. 이야기를 다 들어보면 결국은 자신의 욕심이 채워졌다는 것이며 자신의 능력이 함양되었다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내 신앙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그들은 정확히 죄에 대한 정의도 모르고, 자아의식이 죄임을 설명해주어도 겸손하고 너무 이기적이어서는 안된다 정도로 생각하려고 하는 그 친구의 입에서 주님이 주신 사명이란 말을 확신을 갖고 말하는 것을 보고 내심 놀란 것이다.

  하나님이 되는 비결, 자유율법을 지키는 비결, 죄를 짓지 않는 비결을 매일 예배를 통해 배우고 있으면서 영적인 확신이 없는 것이 아닌가 반성이 됨과 동시에 매일 예배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것이 아닌가 며칠간 마음속 한편에 이 문제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8억원 짜리 성공철학’이란 제목의 메일이 있어 “8억원 짜리?” 하면서 열어보니 성공자들은 과거를 생각하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이며, 목표를 정하여 실천해가는 실천지향주의, 최고지향주의자라는 내용이다. 내용 중에 기억에 오래 남는 내용은 ‘성공자란 능력자, 즉 능력을 천성적으로 타고난 사람들이라고 사람들은 잘못 생각하고 있으나, 능력은 모든 사람이 똑같다.

  목표를 세워 실천해 가지 않기 때문에 성공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강의자는 고등학교 중퇴자이며 직장에서 매번 쫓겨나 중노동을 하다가 세일을 하게 되었는데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자 제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분을 찾아가 세일의 방법을 배워 그대로 실천을 했더니 자신을 가르쳐 준 분보다 자신이 앞서게 되었고 성공자가 되어 많은 사람을 그 방법대로 가르쳐 성공자로 키워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방법은 그저 노력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목표를 기록하고 실천해가면서 항상 마음 속엔 ‘어떻게’란 의문을 품으면서 실천의 궤도를 수정해 갔더니 자신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성공자가 되었다고 한다. 새해에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비결 중에 한가지라도 기록하고 실천하며 ‘어떻게’란 의문을 품고 결과를 확인해 봄으로써 배밀이 영적단계를 벗어나고픈 바람이다 .*                             

윤금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