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보광하신 이후로 오랜만에 승리제단 성도님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제단 안팎으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특히나 중국에서 전도열풍이 불어 새 식구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승리제단의 미래를 밝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그래서 이번에 중국 천진제단의 책임승사과 부책임승사로 임명받은 최보라 승사와 허이광 승사를 특별히 만나보았다.

  최보라, 허이광 승사는 사촌지간인데 두 사람은 중국 천진중의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인턴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 의사이기도 하다.이런 인턴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 의사인 허이광 승사가 방학기간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에 와서 21일을 채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번에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몇 달 전에 한국에서 21일 교육을 수료하고 중국으로 건너간 최보라 승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밑바탕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으리라 본다.

  허이광 승사는 한국인이지만 대만과 캐나다의 국적을 가지고 있고 집도 대만과 캐나다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와 중국어만 소통이 가능하기에 최보라 승사가 주님 설교시에 모든 통역을 대신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앞으로 최보라 승사의 무한한 영적인 발전에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리라는 확신이 든다.

  ◇기자 : 허이광 승사님, 이번에 한국에 오셔서 21일 교육을 수료하자마자 승사로 임명받으시고 거기다 막중한 사명까지 받게 되셨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허승사 : 처음에 인간의 생각으로는 당황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는 길이 아니라 주님께서 해주시는 길이기에 어떠한 일을 맡겨주셔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이라도 하라고 하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영광스러운 일이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기자 : 최보라 승사님, 중국에서 예배를 보실 때 애로사항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떠하였습니까?

  ◇최승사 : 사실, 중국에서 공부하고 예배를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예배 시에 통역을 해야 하므로 고차원적인 주님의 말씀을 혹시라도 제대로 통역을 못할까봐 미리 주님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 공부도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제가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고 주님께서 세세하게 말씀하신 부분들을 반복해서 들으면 느낌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중국에서는 가지고 간 CD를 반복해서 듣다보니 들을 때마다 새롭게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저번에 들을 때와 반복해서 들을 때에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이렇게 표현을 하셨지만 사실은 다른 뜻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종종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자 : 허승사님, 21일 교육을 마치시고 주님이 구세주, 미륵부처님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아시게 되었습니까?

  ◇허승사 : 물론입니다. 주님이 구세주라는 사실은 중국에서 이미 느꼈기 때문에 제가 한국에 오게 된 것입니다. 중국에서 예배를 볼 때 TV 속에서 설교하시는 주님의 눈을 통해 아주 강한 에너지를 느꼈으며 그때 이미 주님이 구세주라는 사실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다만, 내부에서 다른 존재 즉 나라는 마귀가 의심을 줄 때가 간혹 있는데 이런 의심의 마음을 이기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주님을 놓치면 그 의심의 마음이 들어오는데 주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고 기를 쓰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기자 : 육천년간 묵은 마귀가 그렇게 쉽게 죽을 리가 없겠지요. 어쨌든 이렇게 내적으로 투쟁하시고 앞으로 계속해서 이기는 생활을 해 나가시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내일이면 중국으로 돌아가실 텐데 앞으로 승사로서 어떠한 일을 먼저 하고 싶으십니까?

  ◇허승사 : 다른 사람들에게 이 진리를 전하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이 진리로 무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 과분하게 주신 승사의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서 우선 승사의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최보라, 허이광 승사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중국에 가서도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생각을 펼쳐서 이 진리가 중국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진정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현재 중국 천진중의대학에서 인턴과정을 밟고 있는 이 두 분 승사님이 영생의 진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논문을 앞으로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이 진리를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는 미륵하생경의 원문이 대만에 있다는 말이 들리는데 천진제단에 주님의 큰 축복이 함께 하여 그 원문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정리 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