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제단에서는 12월 25일을 메시아절로 경축하고 있다. 그 이유는 5000년 전 아브라함 때에 하나님께서 메시아의 출현을 계획하시어 12월 25일을 메시아절로 정해놓으셨기 때문이다. 12월 25일, 이 날을 아직도 크리스마스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는 역사에 대한 무식함을 드러내는 일이다. 로마시대에 다수의 로마인들은 미트라교를 신봉하고 있었다. 미트라교는 페르시아에서 시작되어 기원전 1세기에 로마에 전해져 274년에는 국교로 정해진 로마 최대의 종교였다. ‘미트라’는 태양의 신을 의미하는데 12월 25일이 바로 미트라의 탄생일이라고 믿고 그를 경축하는 행사를 벌였다.

  또한 고대 문헌에 의하면 12월 25일은 남녀노소 신분여하를 막론하고 성대한 태양신의 축제를 열어 모두 먹고 마시고 즐기고 놀았다고 한다.12월 25일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짧아지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가 지난 후, 태양이 다시 소생하는 날로 간주되었다. 농경생활을 하던 당시의 사람들에게 태양은 곧 절대자인 신의 상징이므로 태양이 다시 그 힘을 회복하여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이날은 봄의 도래와 함께 대지를 뚫고 움터 올라올 새로운 생명의 소생을 예고하는 날로서 더없이 중요한 날로 간주되었던 것이다.

인류가 고대하던 메시아 조희성님 눈에서 殺魔(살마)광선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가 생겨나 로마제국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회복했을 때 그들은 이 날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신학자들에 의하면 예수가 태어난 날은 1월 6일, 3월 25일, 5월 20일 등으로 알려져 왔는데 AD300년 경에는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미트라교의 세력이 갈수록 강해져 심지어는 기독교의 존속이 위태로울 정도로 되자 교회의 권력자들은 대책을 세워야만 했다.

  그래서 로마교회는 355년 회의를 열어 12월 25일을 예수의 생일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이후부터 이 날이 ‘크리스마스’가 되어버렸고 이전의 축제 풍습들은 그대로 크리스마스 풍습으로 옮겨져 버리게 되었다. 그 한 가지 예가 북유럽의 나무숭배의식에서 유래한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Christmas(크리스마스)는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 축일)의 두 단어가 합하여 이루어진 말이다. Christ(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인 Christos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히브리어인 Messiah(메시아)를 번역한 것이다. 메시아는 불교의 범어인 Mayetrya(마에트라)에서 온 말로 불경상의 생미륵불 즉 구세주를 의미한다. Mayetrya(마에트라)는 미트라(Mitra)가 어원이다.

  따라서 어원의 뜻을 충실히 직역해 보아도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에게 미사(Mass)를 올리는 축제 즉 메시아 제전이다. 헬라어로 ‘그리스도’와 동일한 히브리어 ‘메시아’는 ‘기름(성령) 부음을 받은 자’이다. 메시아는 구약시대에 왕의 호칭으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셈족에 기원을 둔 메시아는 실질적으로는 ‘미래에 출현할 우주적인 왕’을 의미한다.

  예수는 스스로 자신과 상관이 없는 세상 임금(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자)이 자신 이후에 온다고 요한복음 14장에서 밝히고 있다. 예수가 자신이 메시아라면 굳이 “나와는 상관이 없다”라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예수는 실로(구세주)가  올 때까지만 왕노릇할 유다지파(창세기 49장) 출신이다.

  이처럼 예수는 자기의 말처럼 메시아가 아니다. 또한 성경 4복음서를 비롯한 신약성서 27권 전편에 예수의 탄생일이 12월 25일로 명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승리제단에서는 인류를 구원할 진정한 메시아가 계신다. 그래서 예수가 찬탈한 축제의 날을 회복하여 12월 25일을 메시아절로 경축하고 있는 것이다.*

  **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