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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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중 승사의 고서해설

◇ 격암유록 ◇

心覺訪道皆生時罪惡爭土相害門上帝之子斗牛星西洋結潽離去後登高望遠察世間
심각방도개생시 죄악쟁토상해문 상제지자두우성 서양결원리거후 등고망원찰세간

【해설】(3) 방도군자들은 모두가 다 영생을 할 수 있는 때인 줄 마음으로 깨달아야 하느니라. 죄와 악이 싸우는 땅은 서로가 해로운 문이고 상제님의 아들인 두우성(북두칠성)은 서양과 맺혔던 원한을 이별하고 물리친 후 높이 올라 멀리 세상을 바라보노라.

二十世後今時當東方出現結潽解腥塵望地世潽恨一點無濁無病永無惡神世界亞亞宗佛彌勒王
이십세후금시당 동방출현결원해 성진졸지세원한 일점무탁무병 영무악신세계 불아종불미륵왕

人間解潽此今日
인간해원차금일

【해설】(4) 이십세기 후반 지금 이때를 당하여 동방에서 출현하여 맺혔던 원한을 풀 것이니라. 비린내가 나는 티끌 같은 세상에서 졸지에 그 원한을 한 점의 탁함도 병마도 없이 악신세계를 영원히 없애버리는 불아종불( 亞宗佛) 미륵왕이 인간의 원한을 푸는 때가 지금 이때이니라..

憂愁思慮雪氷寒無愁春風積雪消湧出心泉功德水一飮延壽石井崑
우수사려설빙한 무수춘풍적설소 용출심천공덕수 일음연수석정곤

【해설】(5) 근심과 수심과 생각과 심려들로 매서운 추위에 얼어 붙어 있던 마음들이 봄바람에 쌓여 있는 눈들이 사라지듯 풀리네. 용출되는 마음의 공덕수 샘물을 한번 마시면 수명을 이어가는 석정곤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생명수 샘물일세.

毒氣除去不懼病大慈大悲弓弓人博愛萬物夜獸將世上惡毒腐病人
독기제거불구병 대자대비궁궁인 박애만물야수장 세상악독부병인

世上獸爭種滅時殺人哀惜死地生殺人無處處死
세상수쟁종멸시 살인애석사지생 살인무처처사

【해설】(6) 독기와 불구의 병을 제거하는 대자대비하신 궁궁인(弓弓人)은 완성의 하나님으로 인신도성하시어 널리 만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땅에 오시어 세상의 악독과 부패하고 병든 사람 그리고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와 싸워 그 종자도 없이 멸해버리고 이 땅에서 애석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어느 곳에도 남김 없이 살린다.

桃花流水武陵村仙會忠孝種桃地海上萬里輸糧來萬國忠信歌舞來
도화류수무능촌 선회충효종도지 해상만리수량래 만국충신가무래

【해설】(7) 물에 복숭아꽃이 떠가는 신선이 사는 마을에 충성과 효도하는 신선들이 모여 있네. 해상 만리에서 양식을 실어오고 만국의 충신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며 몰려오네.

淨潔淨土別天地金築寶城四千里天長高臺空四詵十二門開晝夜通仙官仙女案內入
정결정토별천지 금축보성사천리 천장고대공사주 십이문개주야통 선관선여안내입

【해설】(8) 정결하고 깨끗한 별천지에 금으로 지은 보배성은 4천 리에 걸쳐 있고, 장천(長天) 공중 하늘에 서 있는 네 기둥 누각의 열두 대문이 활짝 열려 주야로 통행하는 가운데 선관 선녀들이 안내하여 들어가네.

金童玉女天君士彈琴一聲淸雅曲不徹晝鱗雲高如雪白蝶雙去來
금동옥여천군사 탄금일성청아곡 불철주소운고 여설백접쌍거래

【해설】(9) 금동과 옥녀 같은 하나님의 군사들이 타는 거문고 소리는 맑고도 고요한 곡조이네. 밤이 없고 낮뿐인데 높이 뜬 구름속으로 백설과 같은 흰 나비가 짝을 지어 오고 가네.

細柳之間黃鳥聲溫谷白鳥作作聲桂樹天上月中宮憐然榮光無比界
세류지간황조성 온곡백조작작성 계수천상월중궁 련연영광무비계

【해설】(10) 가는 버들가지 사이로 황조(黃鳥)의 비둘기 소리는 따뜻한 골짜기에서 들려오고 백조들의 울음소리 작작하네. 계수동 하늘 위에 월중궁(月中宮)이란 후천 말에 중천의 하늘나라의 궁전을 이루는 과정을 말한다. 괴로운 고생 속에서도 그러한 영광은 비할 곳이 없는 세계일세.

淸陽宮殿日中君水晶造制琉璃國金街路上歌人無窮世月彈琴聲不知歲月何甲子
청양궁전일중군 수정조제류리국 금가로상가인 무궁세월탄금성 부지세월하갑자

【해설】(11) 맑고 맑은 양의 궁전에 중성자의 빛으로 회복한 임금님이 계시네. 수정으로 지어낸 유리의 나라에 있는 금으로 장식한 거리 노상에서 노래하는 사람은 무궁한 세월 거문고를 타고 노래하니 이때는 알지 못하는 세월 어느 해 갑자년인가? 1984甲子년을 乾金甲子海中金 7000년대 초입(初入)을 말한다.

延年益壽初生法堂上父母千壽膝下子孫萬歲榮天增歲月人增壽春滿乾坤福滿家
연년익수초생법 당상부모천수 슬하자손만세영 천증세월인증수 춘만건곤복만가

【해설】(12) 나이는 연장되고 수명은 더해 가는 처음으로 생겨난 법은 손위의 부모님께서는 천년의 수를 하고 슬하의 자손들은 만세의 영화를 누리게 되며 하늘은 세월을 더하고 사람은 수명을 더하니 봄기운이 하늘과 땅에 가득하니 복이 집안에 가득 찬다.

願得三山不老草拜獻高堂鶴髮親祈天禱神甘露飛永生福樂不死藥
원득삼산불로초 배헌고당학발친 기천도신감로비 영생복락불사약

【해설】(13) 원해서 얻은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불로초를 백발이 되신 부모님께 드려라. 하나님의 신에게 기도드리면 감로가 내리니 영생복락을 누리는 불사약이니라.

立春大吉建陽多慶天地反覆此今日寶城光輝空天射
입춘대길건양다경 천지반복차금일 보성광휘공천사

【해설】(14)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영적인 글이다. 봄 춘(春)자를 파자하면 삼인일(三人日)인데 앞에 설 립(立)자를 한 것은 세 사람이 서는 날이니 이는 무너진 에덴동산이 땅에서 다시 회복이 되는 것을 말한다. 그때에 크게 길하다는 것인데 음양체로 구성되어진 사람들의 마음에서 후천적인 음심(陰心)인 나라는 자의식을 버리고 양심 하나로 서게 되면 많은 경사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되는 날에는 죽음의 세상에서 죽음이 없어지고 영생이 시작되니 천지가 반복이 되는 오늘날 보배로 단장한 성에는 휘황찬란한 하나님의 빛이 공중 하늘을 쏘게 되네.

人身通秀琉璃界日光無落月無虧不分晝夜恒日月直曲交線相交射窟曲之穴光明穴無極無陰無影世
인신통수유리계 일광무락월무휴 불분주야항일월 직곡교선상교사 굴곡지혈광명혈 무극무음무영세

【해설】(15) 사람의 몸을 꿰뚫어 보는 유리와 같은 세계이다. 이때에 햇빛은 지지 않고 달빛은 이지러지지 않으며 주야가 따로 없고 항상 일월이 함께하는데 하나님의 중성의 빛은 곧고 굽고 간에 서로 교선하며 쏘게 되니 굽은 굴속에도 밝은 빛이 들어간다. 끝도 없고 그늘도 없으며 그림자도 없는 세상이다.

淚愁隔精無手苦日日連食不老草無腸服不死藥此居人民無愁慮不老不死永春節三十六宮都是春
루수격정무수고 일일련식불로초 무장복불사약 차거인민무수려 불로불사영춘절 삼십륙궁도시춘

【해설】(16) 눈물과 수심과 정이 멀어지거나 수고가 없는 세상일세. 날마다 이어서 먹게 되면 늙지 않는 약일세. 장기가 없이도 먹을 수 있는 죽지 않는 약일세. 이곳에 사는 백성들은 수심도 염려도 없고 늙지 않고 죽지도 않으며 영원한 봄날이며 하늘나라 36궁 온 누리에 모두다 봄날만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