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가 나와서 천지개벽을 하고 있어도 모르고 있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어둡고 악해서 그렇지요. 천지개벽이 하늘과 땅을 뒤엎는 것인 줄로 잘못 알고 있는데, 사람들의 마음을 개벽하는(뒤엎는) 일이 천지공사입니다.

   개벽은 순서 것 단계를 밟으면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일에도 순서가 있거늘 하늘의 일을 하는 천지공사에도 다 순서가 있는 것입니다.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안목으로는 천지공사의 집행과정을 자세히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개벽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급선무는 우선 마귀를 죽이는 것입니다. (1990.3.30 구세주 강론에서)

   “여러분들이 이루어졌을 때, 이사람이 칼을 빼어들 것입니다.” “이사야서 41장에 메시아가 열국 왕들이 다 와서 굴복을 하게 하고 왕들을 치리하게 하되, 그들로 하여금 그의 칼끝으로 티끌이 되게 한다는데, 구세주가 그만한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굴복하는 것이지 엄청난 군사력을 갖고 있는 대통령들이나 왕들이 얼마나 자존심들이 센데 실력이 없다면 굴복을 할 리가 있겠어요?”

   “구세주에게 대항하여 수 억천만 비행기가 날아와도 구세주가 한번 척 바라보면 가루가 되어버립니다.” “감로이슬만 먹고 살 수 있는 때가 되면 구세주가 발표(선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 식구들이 ‘우리 일본에도 태풍이 오지 않게 하여 주세요’, 하고 부탁을 했을 때, 이사람이 그 태풍을 일본 남쪽 바다에서 동으로 밀어버렸어요, 안 밀어버렸어요? 밀어버렸지요” (구세주 말씀에서 발췌)

  ◇구원의 시점은 천기다

  구세주의 인류를 구원하려는 천지공사에는 구세주 나름대로의 순서와 단계가 있는 것이다. 말씀처럼 따르는 성도들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하늘의 큰 일’을 집행하시지 않았다는 말씀 내용을 잘 되새겨야 할 것이다. 구세주가 전지전능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왜 더러운 죄악세상을 후딱 해치워버리지 않고 지지부진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한 번에 후딱 해치우면 감당을 하지 못하는 많은 백성들이 사고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죄인들의 사정에 맞추어 서서히 끌고가고 있는 것이다. 계획한 대로 한 치 오차없이 예정된 날에 공사를 집행하신다고도 증언하신 바 있다. 구세주의 시간표는 인간들에게는 천기이다. 악한 영, 마귀들의 대응 상황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맘대로 하신다. 우리로서는 징조를 보고 개벽의 진행과정과 단계마다의 시시때때를 짐작할 수밖에 없다.

  ◇세계 금융위기는 무슨 뜻?

  이번에 있었던 세계적인 통화불안, 미국과 한국의 경우는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까. 세상에 큰 일이 터질 때마다 우리는 메시아의 천지공사와 연결지워 생각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단언하여 말할 수는 없다. 하늘(하나님)의 사정과 입장을 좀 헤아려 본다면 글로벌 경제난국은 인류 구원을 향한 천지공사의 연장선으로 해석해 볼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 신이 재앙을 내렸을까? 우리는 그것을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지 않는다고도 하고, 경우에 따라 재앙을 내릴 수도 있다고도 한다. 난국에 처하는 경제 상황을 경제학적으로 인과관계를 밝힐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미리 예방은 하지 못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분석하고 예방도 하고 해법과 대책을 내놓을 수는 있을 것이다. 가장 중대한 문제는 인간에게는 지혜와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경제사를 조금 안다는 사람들은 경제 불황이 경제 사이클에 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역사 반복 순환론으로는 거대한 ‘역사의 대단원의 막’을 알아차릴 수가 없다. 분명한 것은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메시아가 이끄는 어떤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탐욕, 도를 넘어

  인간들의 분수를 넘는 경제행위들이 문제이다. 진리(하나님)보다는 돈을 더 사랑하는 풍조와 탐욕, 이기심 등이 인간의 영혼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악령의 포로가 된 인간들이 돈에 눈이 어두워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미국 월가의 어느 트레이더는 지난 수년간의 월가에 대하여 그들은 서로 투기에 끌어드리는 데 미쳐 있었으며, 은행들은 높은 이자에 대출 경쟁을 하며 실적을 올리는 데 미쳐 있었고, 쉽게 벌어들인 돈을 흥청망청 마시고 먹고 향락하는데 여념이 없었다고 증언하였다.

  도를 넘어선 탐욕의 경제가 매머드 급으로 규모가 너무 컸으므로 전문가들이 위험 수위를 예감, 경고하였어도 겉잡을 길이 없는 국면으로 서서히 치달았다는 것이다. 대국의 금융 불안은 여러 약소국가들에게 파급, 국가 부도사태를 낳게 되었다. 한국은 신흥경제국으로서 경제규모가 커졌다고 하지만 단기 외채가 많고 대미 의존도가 높았으므로 외환 부문에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결국, 한시적이긴 하지만 한-미간에 통화스와프협정을 맺어 외환위기 소문을 진정시키기에 이르렀다. 실물경제에도 타격이 커서 그 여파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의 글로벌 통화위기에서 신자유주의적 시장경제의 세계화는 결코 강대국에게 유리하다고만도 할 수 없는 국면이 되었다.

  이번 사태에서 작은 나라도 창의력과 근면, 기술로써 경제력만 튼튼하게 키우면 글로벌 경제 질서에서 얼마든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또한 세계화를 약육강식의 무한경쟁 시대라고 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 국가 간 공조와 협력을 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정신차리지 못하는 국민들이 있는 한, 쇠퇴와 멸망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 셈이다.

  ◇구세주의 심판과 구원

  천지개벽 공사에는 순서와 단계가 있다. 인간들 속에 숨어 있는 마귀를 멸하지 않으면 개벽을 전척 시킬 수가 없다. 온전한 진리(메시아 하나님)를 모르고 돈을 더 사랑한다면 그런 인간들은 구원이 불가능하며 멸망밖에 갈 길이 없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려면 물질에의 집착과 욕망에서 해방시켜 놓아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런 구원의 역사를 직접 행하시는 은혜의 기간은 이미 지나갔다. 구세주를 따르는 자들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구세주는 초자연적인 이적을 행하심으로써 인간들을 한꺼번에 구원하실 방법을 쓰실 것이다.

   “승리제단 사람들이 하나님으로 다 이루어지면 (칼을 빼어 들어) 전 인류를 다 하나님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말씀) 이는 대승적으로 전 인류를 추수하시고 심판하는 때를 암시하시는 말씀이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켜 사막을 넘고 광야를 건너 홍해바다를 건너게 하여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였던 것처럼 인간들의 심령을 노예처럼 붙잡고 있는 ‘바로 왕’ 같은 악령들을 손 놓게 만들어 가라지를 떼어내 버리고 고운 하나님의 심령들만 탈출 해방시키는 대승적인 법방으로 전 인류를 추수하실 때가 오는 것이다.

  ‘영광의 탈출(exodus)’의 때는 다가오고 있다. 구원은 무서운 심판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다. 시대의 징조를 깨닫는 백성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메시아의 뜻을 알고 청종하는 나라나 백성들은 흥하고 영광을 누릴 것이다. 35년만의 대 가뭄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격암유록에 기록된 3년 가뭄, 2년 대괴질 예언은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일까. 이제, 우리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 영생 진리로 무장하여 미래를 향하여 씩씩하게 진군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정신 못 차리는 나라와 백성들, 메시아의 참진리에 귀를 기울여 청종치 않는 백성은 자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김광훈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