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白石光輝天下列光見而夜到千璘
석백석광휘천하렬광견이야도천소

百萬旗 頃刻岸到 三都用庫安閑之日
백만기 경각안도 삼도용고안한지일

【해설】(20) 백석(白石)인 소사(素砂)땅으로부터 휘황찬란한 빛이 천하 열방에 다 비취니 그 빛을 보고 하룻밤에 천척의 배가 당도하네. 백만 개의 깃발을 휘날리며 시각을 다투어 연안에 당도하니 삼도(화성, 한양, 송경)의 창고를 쓰면서 편안하고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게 되네.

天日月再生人 人人得地不死永生  
천일월재생인 인인득지불사영생

鄭堪豫言 有智者生 無知者死  
정감예언 유지자생 무지자사

貧者生富者死 是亦眞理矣
빈자생부자사 시역진리의

【해설】(21) 하늘의 일월의 정기가 사람들의 생명으로 있게 되니 많은 사람들이 땅에서 이것을 얻어 죽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되네. 정감은 이렇게 예언했네. 지혜롭게 아는 자는 영생이 있고 지혜로움이 없는 자는 죽게 되네. 가난한 사람은 살게 되고 부자는 죽게 되네. 이것이 역시 진리라네.

寺畓七斗
사답칠두

寺沓七斗斗中之星 曲土辰寸眞寶之農
사답칠두두중지성 곡토진촌진보지농

文武星名地  民何知天牛耕田  
문무성명지 민하지천우경전

水源長遠無凶之豊
수원장원무흉지풍

【해설】(1) 사답칠두(寺畓七斗)는 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절 사(寺)자를 파자하면 十一寸이 된다. 그리고 논 답(畓)자는 밭에 물이 들어오니 밭이 변하여 논이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땅에서 원천(元天) 회복(回復)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밭 전(田)자의 영적인 깊은 뜻은 선천 건괘(乾卦) 횡삼(橫三)괘와 후천에 와서 땅에서 회복한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하는 종(從111)괘를 합한 것이니 선후천의 영이 합일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七斗(북두칠성)는 생명을 주관하는 별의 명칭이요, 두중지성(斗中之星) 즉 그 가운데 생명을 주관하는 별이 곡토진촌(曲土辰寸) 즉 사농(寺農)이니 진정 보배와 같은 하나님의 농사를 짓는다.

  이 별의 이름은 문무성(文武星)이라 하는데 지혜와 학문을 주관하고 하나님을 수호하는 천사를 상징한다. 하늘의 소가 밭을 간다는 영적인 말을 땅의 백성(죄인)들이 어찌 알겠는가. 이 말의 뜻은 주역에 의하면 천마(天馬)지우(地牛)였는데 천지가 서로 싸우는 혼돈시에 공중권세를 음(陰)인 지(地)가 잡고 양(陽)인 천(天)은 땅에 내려와 수면에 운행하기에 땅에 내려와 있는 하나님이 천지공사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수원장원(水源長遠)도 영적인 글로써 수(水)는 주역에 天一生水요 성경상 창세기 1장 3절의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시리니’에서 보듯 하나님의 신을 물로 표현한 것처럼 하나님의 근원이 멀리 영원하게 이어지기에 흉함이 없이 바람을 타고 다가온다고 해석하여야 한다.

食者永生 三豊之穀 虛妄之說 世人難知
식자영생 삼풍지곡 허망지설 세인난지

有智者飽無智飢 人人心覺天上之穀
유지자포무지기 인인심각천상지곡

【해설】(2) 하나님이 주시는 삼풍지곡을 먹는 자는 영생을 하게 되나 세상 사람들은 알기 어려우며 허망한 말로만 듣고 넘긴다.  지혜가 있는 자는 배가 부르게 되나 지혜로움이 없는 자는 굶주리게 된다. 사람 사람들이 이것을 마음으로 깨달아야 하느니라.

晝夜不息勤農作業 一日三食飢餓死  
주야불식근농작업 일일삼식기아사

三旬九食不飢生 天下萬物呼吸之者  
삼순구식불기생 천하만물호흡지자

行住坐臥天呼歲歲
행주좌와천호세세

【해설】(3) 주야로 쉬지 말고 부지런히 농사 짖는데 열심히 하라. 하루에 삼식을 하여도 굶주리고 죽을 수가 있는데 한달에 구식을 하여도 굶주리지 아니하고 살게 된다. 천하 만물 가운데 호흡을 하는 자는 길을 가나 앉으나 누우나 세세토록 하나님을 부르자.

石井水
석정수

日出山天井之水  掃之腥塵天神劒
일출산천정지수 소지성진천신검

一揮光線滅魔藏暗追天氣光彩電  
일휘광선멸마장암추천기광채전

天命歸眞能何將
천명귀진능하장

【해설】(1) 해뜨는 동방의 하늘나라 우물물은 비린내 나는 티끌 같은 세상을 쓸어버리는 하나님의 검이다. 어둠을 따르는 인생들에게 숨어 있는 마귀를 전기불이 번쩍이는 광채를 내듯 한번의 광선으로 멸해버리는 하나님의 기운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돌아온 진인의 장수는 어찌 능치 않으리요.

利在石井生命線  四肢內裏心泉水  
이재석정생명선 사지내리심천수

世人何事轉悽然  祈天禱神開心門
세인하사전처연 기천도신개심문

【해설】(2) 이로움이 석정수에 있으니 그것은 곧 생명선이요 몸안에 있는 마음의 샘물일세. 세상 사람들이 어찌된 일로 애처로움을 돌려버리는가. 하나님의 신에게 기도하면 마음 문이 열리게 된다.

水源長遠天農田  農曲土辰寸七斗落
수원장원천농전 농곡토진촌칠두락

【해설】(3) 생명물의 근원이 영원한 하늘나라 밭농사이다. 농곡토진촌(農曲土辰寸)에서 토(土)자와 촌(寸)자를 합하니 절 사(寺)가 나오고, 곡(曲)자와 진(辰)자를 합자하니 농(農)자가 된다. 이는 사농(寺農) 즉 절 농사는 후천 하나님의 농사요, 七두락은 하늘의 三수와 땅의 四수이니 이는 천지의 농사(즉 선후천의 농사)를 말한다.

牛性在野牛鳴聲  人生秋收審判日  
우성재야우명성 인생추수심판일

 海印役事能不無 脫劫重生變化身  
해인역사능불무 탈겁중생변화신

天生有姓鄭道令  世間再生鄭氏王
천생유성정도령 세간재생정씨왕

一字縱橫木人姓 世人心閉永不覺
일자종횡목인성 세인심폐영불각

【해설】(4) 소의 성품을 가진 사람이 들에 와서 소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인생을 추수하며 심판하는 날에는 해인의 역사가 능치 아니한 곳이 없다. 탈겁중생으로 변화된 몸이 하나님의 성을 가진 정도령이요, 세간에서 재생한 정(鄭)씨 왕이다. 一자가 세로와 가로로 된 것이 열 십(十)자니 십승지인이다. 그분은 나무와 같이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된 사실을 세상 사람들이 마음을 닫고 있으면 영원히 깨닫지 못하게 된다.

生初之樂
생초지락

三鳥頻鳴急來聲 渾迷精神惶忽覺
삼조빈명급래성 혼미정신황홀각

數數出聲朱雀之鳥 無時鳴之開東  
수수출성주작지조 무시명지개동

夜去日來促春光
야거일래촉춘광

【해설】(1) 1993 계유(癸酉)년과 2005 을유(乙酉)년과 2017 정유(丁酉)년의 세 마리 새가 자주 울며 급히 오는 소리이니라. 혼미한 정신을 두려운 마음으로 바쁘게 깨달아야 하느니라. 수수히 자주 나와 우는 남쪽의 주작지조는 2017 정유(丁酉)년을 말하는데 때가 없이 울더니 동방이 활짝 열려 음의 시대는 가고 밝은 세상이 오게 되니 삼위일체 하나님의 빛이 발하기를 재촉하는 구나.

中入此時人人覺 仙源種桃何處地  
중입차시인인각 선원종도하처지

多會仙中弓乙間 寶血伸潽四海流
다회선중궁을간 보혈신원사해류

【해설】(2) 이때가 중입임을 사람들이 깨달아야 하느니라. 신선이 사는 근원인 종도지는 어느 곳인가? 신선들이 많이 모이는 가운데 궁을(弓乙)간 선후천이 하나된 곳이니라. 억울하게 뒤집어 쓴 죄를 씻어주려고 보혈을 사해에 흐르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