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란 마치 물에 빠진 인간이 허우적거리며 정신없이 구조를 애원할 때 무조건 건져내어 죽지 않게 하는 자가 구세주이다. 그러므로 구세주의 구비조건 중 가장 중요한 첫조건은 그의 하나님 여부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생명이요 영생의 신인데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도 위와 같은 위대한 하나님의 구비조건을 대신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2천년 전부터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미명하에 구세주 행세를 버젓이 하고 있는 자가 있다면 과연 그 자가 하나님의 독생자란 말인가.

남성도 아니요 여성도 아닌 중성의 신인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셨다니 참으로 웃기는 얘기다.

이 세상엔 똑똑한 사람도 많고 고학력을 자랑하는 학사 박사 교수 등이 즐비한데 왜 이런 터무니 없는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양처럼 끌려만 가고 있는가.

다음과 같은 불경의 한 구절이 있는데 어쩌면 그렇게도 위와 같은 현실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지적하였는지 감탄할 정도다. 즉 一盲引衆盲(일맹인중맹) 한 어리석은 자가 뭇 어리석은 자들을 이끌고 간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 구세주가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는 무식한 자가 무려 2천년간이나 구세주 행세를 하고 있는데도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라”라는 헛소리를 맹신하고 오직 죽음을 향해서 돌진하는 일행에서 떨어질까봐 앞선자의 허리를 잡고 뒤돌아볼 생각조차 못하고 끌려만 가고 있는 것이다. 왜 인간들은 이렇게 멍텅구리일까. 요행히도 멍텅구리 노래로서 불행의 요인을 깨우쳐 주시면서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 참 구세주가 탄생하셨으니 때는 1980년 10월 15일. 노고산과 소래산 사이 밀실에서 초인간적인 고도의 연단을 받으신 전대미문의 성인으로 ‘나’라는 영적 무덤을 파헤치고 하나님의 본성을 되찾으신 참 순교자 조희성님이다. 이분이야말로 인간을 마귀의 굴레와 죄악으로부터 구원할 주인공이시다. 이분이야말로 중성을 회복한 모델 하나님으로 천지개벽의 새로운 학설을 논하시며 불로불사의 영생의 학설을 강조하신다. 또한 풍운조화를 임의로 구사하시며 이슬성신(감로)으로써 죽음의 원인인 ‘썩은 피’를 말끔히 씻어주시는 참 구세주이시다.*         

허만욱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