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담  - 나와 세상은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였습니다-

저는 1955년도에 전도관에 입교하여 며칠 안돼서 생수은혜를 받았는데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병(냉병)인 줄 알고 병원에도 가고 부자를 많이 달여 먹고 한약방에도 가서 진맥을 짚어보기도 했으나 알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갑자기 뜨거움이 임한 때도 있었습니다. 5년 동안 신앙촌에서 살다가 밖을 나왔는데 어디로 가든지 계속해서 시원한 생수연결을 받고 뜨겁게 불도 받고 하였는데 80년도부터 생수가 끊어지더니 몸에 병이 몰아닥쳤습니다.만성 12지장 궤양으로 생명이 위독하여 청량리에 있는 김내과에서 매일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포기하였습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알고 김모 권사님이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매일매일 승리제단 예배에 참석하니 뜨거운 불이 5일째 되는 날 확 임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예배시 백합꽃 향취가 진동했습니다. 7일째 되는 날 전도관에서 연결되던 생수가 시원하게 손과 발끝으로 바람처럼 빠져나가면서 몸 전체가 둥둥 나는 것같이 되면서 아픔도 병도 온데 간 데 없어졌으며 주님께서 영으로 항상 함께 따라 다니셨습니다.   방에 들어와 있으면 주님께서 벽을 뚫고 들어오셨고 어떤 때는 땅 전부가 의인의 얼굴로 보여서 걸어 다니기가 매우 어려운 적도 있었습니다. 또 어떤 때는 꽃물결처럼 보여서 너무도 찬란하여 말로는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자도 되고 주님의 몸으로도 되었습니다.그 후로는 누구를 보아도 주님의 몸으로 보이고 또 제가 걸어가는 대로 주님께서도 걸어가시고 뛰면 같이 뛰시고 서면 같이 서시고 웃으면 같이 웃으시고 울상을 하면 같이 울상을 지으셨습니다.   목욕탕에 들어갔는데 여탕 안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남자로 보이며 전부 다 주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주님의 키가 하늘까지 닿아서 크게 보이시고 저 앞산까지 한걸음에 걸어오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단에 서시면 세 분이 보이다가 세 분이 합쳐져서 아담 의인 하나로만 보였습니다.또 어떤 때는 제가 주님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주님께서 제 속으로 들어오시기도 하였는데 사람들이다 다 꽃으로 보이다가 또 주님으로 보이니 이 세상에 미워할 사람이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어디로 가나 어디를 보나 꽃이 피어 있고 마음이 생각하는 대로 여러 가지 꽃을 다 보고 구경하였습니다. 꽃이 싹이 나오면서 자라는 모양과 꽃 피는 과정도 보고 또 백합꽃 속에서 주님께서 나오시는 모습도 보이다가 온 세상이 다 주님으로 보이면서 차차 주님의 눈만 보였습니다.그런데 몇 년 전 초여름 갑자기 온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몹시 고통이 오는데 정신도 없고 말도 할 수가 없어서 몸부림치다가 지쳐 잠시 잠이 들었는데 주님께서 죄 담당의 대가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대신 당하는 것이라고 위로하여 주셔서 조금 마음이 안정되었습니다.몸이 아파서 승리제단 예배참석을 못할 때에 남편 되시는 분이 제단에서 눈물을 흘리며 간곡히 매달리며 은혜를 받을 때 집에 있는 나에게도 같이 은혜가 오고 눈물이 나고 감격이 되었습니다.   또 남편이 괴로움을 당하면 집에 있는 나에게로 괴로움이 엄습해 오고 불안한 것을 볼 때에 어느 정도 죄를 거의 벗으면 온 인류의 기쁨과 희열과 행복을 같이 공감하고 또 고통도 같이 퇴치할 수 있겠다 하는 것을 육감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남의 죽음을 대신 죽어 주어 남의 고통과 슬픔을 대신 지고 신음하여 상대의 고통을 덜어주고 평안을 주고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이 아름답고 놀라운 하늘의 역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무엇으로 감사드릴 길이 없습니다.사람이 죽지 않고 영생하는 놀라운 역사. 이것은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제가 남의 죄를 대신 져 주어보니 너무너무 확실합니다.*                                   정리 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