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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부처님의 별명이 바로 전륜왕이요 금륜왕이다. 아무리 스스로 ‘내가 부처다’라고 외친다 해도 그에 상응하는 증표가 없다면 그를 믿을 사람은 없다. 따라서 세상 사람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석가모니는 미륵부처님의 상징 가운데 가장 중요한 증표는 감로(甘露)라고 증거하고 있으며 미륵부처님께서 설법하실 때 사람 키로 한 길이 넘는 불기둥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인류 역사이래 이런 감로의 불기둥이 일어난 예가 단 한번도 없었으나 지금 이 시대에 그런 존재가 홀연히 나타나시어 중생들을 구원코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건만 오탁악세에 찌든 중생들은 무지하여 이를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정법을 깨고 해치려 한다.
미륵부처님은 金輪明王(금륜명왕)이다. 또한 轉輪王(전륜왕)이요 轉輪聖王(전륜성왕)이요, 결국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飛行皇帝(비행황제)!불경 열반경에는 석가 세존의 진실한 말이 들어 있는데 그 중 하나나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모든 경서의 기록은 글자의 뜻이 없는 반쪽 글자의 근본이 되며, 미륵불이 출현할 때에는 완전히 없어지고 온전한 글자가 나타난다.
내가 말한 글자는 반쪽 글자였다. 너희들은 반쪽 글자를 버리고 완전한 글자를 알아야 한다. - 열반경 8권 35쪽 석가의 이러한 말씀은 자신은 미완성자이며 부처가 아니고 미륵부처님이야말로 완성자요 온전자라는 뜻이다.*
 ** 허만욱 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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