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말씀 속의 천지개벽론

 내가 왜 승리자가 되지 못하였는가, 내가 무엇 때문에 승리하는 삶을 살지 못했는가, 하루 하루 늘 깊은 반성을 하며 잘못된 점을 하나 하나 고쳐 나감으로써 승리자의 길로 나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늘 반성하며 하루 하루를 지냈기 때문에 중학생 때에 이미 대학 나온 사람 이상의 지혜가 머리에 쌓였던 것입니다. 온 세계 만민들을 다스리고도 남을 지혜를 가지고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아는 척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든 늘 학구적인 자세를 가지고 배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2002.11.22 구세주 말씀 중에서)

  2008년 한국의 여름은 지성의 계절이다. 세계의 지성들이 대거 서울로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세계언어학자대회, 세계여성철학자대회, 세계인지과학대회, 세계철학자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고, 세계 유수의 석박사들 수천여 명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15여년 전에 이명현 교수에 의하여 농담처럼 던져졌던 세계철학자대회의 한국 유치가 현실로 이루어진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의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Rethinking Philosophy Today)’는 주제 아래 펼쳐지는 이번 철학자대회의 특징은 유교 도교 불교가 동양철학 분과로 정식 추가 채택되었으며 유럽 철학이 주류였던 철학대회의 흐름이 동서 문명 교류의 대전환점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철학>은 관례대로 개최국의 철학 자격으로 포함되어 5개 주제의 심포지움 안에서 발표된다.

  <한국의 철학> 발표에서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은 민족 종교 주류인 단군의 사상, 미륵불교 사상, 천도교 사상과 강증산의 종교사상이 도외시되고 조선조 유학자와 실학자들의 사상과 진보 성향 신학자들이 선호하는 기독교 신학 철학들이 주로 다루어진다는 점이다. 민족 철학의 정수가 민족 종교에 담겨져 있는데도 왜 소외되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종교색이 짙다는 것이 이유인가. 아직도 학문에 있어 식민지적인 잔재 의식이 지배되고 있는 것인가. 대학 강단의 철학계 지도자들 대부분이 구미에서 공부를 한 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도 한몫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미치게 되면 자못 씁쓸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는 심정이 된다.

  기독교 편향의 영향력이 아직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야 하는 것인지, 민족의 철학은 아직도 세계화 대열에 오르지 못하고 신토불이 토속 음식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면 우리네 한국 지성, 철학자들은 큰 반성을 하여야 하지 않을까. 한국 철학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메시아 고대(苦待) 사상이 그 특성상 신비성이 담긴 예언과 비전(秘傳)으로 이어져 내려온 점도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한갓 변명거리에 불과하다.이 기회에 인류를 구원하려는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한국철학과 정토미륵불교 사상, 메시아 사상의 큰 흐름을 되돌아 보고 한국사상의 완성이 구세주의 구원의 학문으로 세계화되어 인류를 구원할 완성의 철학과 종교로서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을 다짐해야 할 것이다.

  고대 히브리 민족의 잃어버린 가지(부족), 단(君)지파 민족 한국에서 출현한 구세주는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지지(困而之知)를 두루 거친 세계 최고의 지성이자 완전자이다. 도교에서 기다리던 진인이자 불경에서 예언하여 기다리는 미륵불(Maitreya)이다.

  주역과 유학에서 기다리는 지천태 괘 만사지(萬事知)의 주인공이며 육도삼략 하도락서의 열석자, 81궁의 주인공, 단군의 홍익인간 사상과 천도교 창시자 최제우와 화운 강증산의 민족 사상과 정신의 도맥을 이어 모든 철학과 과학과 종교를 완성한 인류가 기다리던 메시아이다. 구세주의 영생의 학문과 철학은 인간의 인성과 신성, 우주를 망라하는 깊고도 넓고 완전한 밝은 진리를 설파하고 있다.

  그리고 바른 마음을 가지고 사는 완전한 생명의 철학을 전하고 있다. 동서양의 모든 철학과 종교사상의 부족한 부분과 의문점을 모두 밝히고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철학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왔는가. 인간과 신, 우주에 대한 밝은 지식을 전하고 있는가. 세계 지성들로 하여금 한국에 출현한 인류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암울함과 위기에서 구원할 완전한 철학과 메시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구세주의 뜻, 인류구원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진리를 따라가는 자들에게 숱한 시련과 천대 멸시와 고통을 준다.천대멸시와 고통을 피하려 하지 말라, 6000년 조상의 죄의 값을 고통으로 당하고 치러야 마귀를 죽이고 이기는 승리자가 될 수 있다. 고통을 당하지 않고는 자신 속의 마귀가 결코 죽지 않는다.   

  초초로 점 점 더 사모하고 더 크게 충성하는 마음을 가져야만이 철통같은 마음이 되어 마귀에게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충성함을 자랑하지 마십시요. 피를 변화시키는 것은 그 행동이 아니라 마음인 것입니다(말씀).*

*김광훈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