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람은 30여년을 자신과의 싸움에서 ‘나’라는 자존심을 이기기(초극)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애타는 마음으로 잠도 자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않는 30일의 금식기도만 14번, 인간의 모든 생각과 판단을 멈춘 기도 생활 등 초인적인 연단의 연단을 거쳐 인간의 상식을 초월한 극기의 경지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 ‘나’라고 하는 것이 마귀라는 것을 일찌기 알았던고로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마귀의 생각 판단이라는 것을 깨닫고 내 생각대로 움직이는 것이 마귀의 조종대로 움직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라는 것이 조종하는 대로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였는데 되어지지 않아서 애를 쓰고 기를 썼던 것입니다.

  ◈ 그렇게 뼈를 깎는 기도 생활을 했어도 완전히 완성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들어가게 된 곳이 마지막의 연단의 장소 ‘밀실’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밀실에서의 연단은 하나님만 생각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연단이었습니다.

  ◈ 생각을 함부로 할 수 없는 단계에 오르게 되니 이 세상의 어떤 사람의 얼굴을 보아도 하나님의 얼굴로 보여져 그 누구에게도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 오늘날 구세주라는 존재는 뭇 생명들과 죄인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자신이 먼저 체험으로 깨닫고 안내하고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값없이 영생의 이슬은혜, 곧 하나님의 생명을 부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 영생을 얻는 비결, 죽지 않는 비결은 ‘나’의 주체의식을 말살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는 주체의식을 죽이려면 ‘나’의 욕구와 욕망의 반대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습관화되어야 하며 그것이 ‘반대생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반대생활은 마귀의 피와 하나님의 피를 갈라놓아 하나님의 맑은 피를 강화시키며 성장시키는 영의 싸움법입니다.*  

*김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