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영적엄마, 구세주를 기리는 어버이날

-죽을 죄를 대신 담당하여 영생 주는 인류의 참부모 구세주

  어버이날은 국가가 정한 기념일이지만 경축일은 아니기 때문에 속칭 ‘빨간 날’이 아니라 쉬지는 않는다. 공휴일을 제정하는 것은 국가가 하는 일로써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같은 4대 국경일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것으로 공휴일이다.

  그런데 어버이날과 같은 ‘날’ 또는 ‘일’이 붙은 날은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제정된 것으로 전자에 의해 정해진 날은 쉬고 후자에 의해서 정해진 날은 쉬지 않는다. 어버이날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만들어졌다.

  어버이날은 본래 한국에서 생긴 것은 아니고,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안나 자이비스라는 여인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

4월 20일 이영자 총재 순회예배시 화기애애한 점심시간 모습 (부산제단)

  그러다 1914년 미국 제28대 대통령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이후 점차 전세계적으로 관습화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부터 <어머니날>을 지정하여 행사를 해 오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973년 제정, 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변경하고 보건사회부 주관 기념일로 정하였다.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를 헤아리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敬老孝親)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로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하여 가는 경로사상을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우리 승리제단에는 어버이날을 경축일로 기린다. 통상 어버이날을 경축일로 기리는 종교단체가 없는데 유독 우리 승리제단에서는 5대 경축일 중의 하나로 어버이날을 두고 있다.

  이에는 깊은 구세주님의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세주 조희성님은 육신의 부모가 참부모가 아니라 ‘이기신 하나님’이 참부모임을 역설하셨다. 그것은 육신의 부모는 자식을 낳아서 양육을 하기는 하지만 구세주처럼 죄를 담당해 주는 일은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죄를 담당하는 일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다고 말씀하셨다.

  즉 우리가 저지른 ‘죽을 죄’를 대신 구세주가 담당하는 고통이란 죄인 대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하는 고통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죽을 병’이 걸린 신도가 병이 완쾌되는 것도 그 병을 담당해주기 때문에 낫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수많은 신도들의 간증담에 의해 입증된다.

  그렇다면 자식의 죄를 담당해주는 부모가 있는가? 또한 자식의 병을 대신 아파서 낫게 해줄 부모가 있는가? 이런 일은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병원에 데려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사랑하는 자식이나 부모의 병환을 당하여 ‘내가 대신 아파서 낫게 할 수 있다면 …’ 하는 바램을 가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안타까움에 기인한 바람으로만 끝나지 불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오직 구세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죽을 병’을 고쳐주는 의사가 있는가? 오직 구세주만이 ‘죽을 병’을 고쳐 영생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구세주는 인류의 참부모가 바로 ‘이기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도록 어버이날을 경축일로 정해놓은 것이다.

  물론 부모는 살아 께신 하나님이므로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것은 승리제단의 규범인 자유율법의 기초로써 어버이날의 본래적 뜻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김중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