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에게 늘 자유율법을 지키라고 했는데, 못마땅한 마음이 피를 100% 썩게 하는 거예요. 사람을 미워하면  100% 피가 썩어 죽어요. 절대로 사람을 미워하면 안 돼요. 사람이 곧 하나님이라 그랬지요.

  믿는 사람이 됐든지 안 믿는 사람이 됐든지 미워하면 안 돼요. 하나님의 마음을 먹으면 하나님의 피로 변해요. 마귀 마음을 먹으면 마귀 피로 변해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되어 있어요.(2001년 5월 3일자 구세주 말씀 중에서)

  사람이 불행하게 되고 늙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죄악 때문이란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다.그런데, 죄의 본질에 대하여는 숱하게 말씀으로 가르쳐 주셨지만, 현실 생활 에서 죄를 분별하며 마음을 늘 바로 갖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나’라는 주체의식이 죄의 본질이라고 늘 배웠다. 현실에서 ‘나’라는 주체의식이 어떻게 순간순간 죄를 짓게 되는 것인지, 그 인과관계를 실감있게 자각하고 있어야 죄를 짓지 않는 경지에 이를 수가 있을 것이다. ‘신분별’ ‘영분별’이라고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죄에 대한 분별심’이 명확해야 죄와 상관 없는 생활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 죄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죄와 상관이 없는 행위인지를 실생활에서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은 자신의 마음과 행위의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치 못한다는 점이다. 구세주로부터의 이론 공부와 실제, 실전에서의 연단은 전적으로 ‘성령’에 의지함으로써 죄분별을 하며 나아가야 한다. 곧 온전히 맡김으로써만 구세주의 온전하신 영께서 주체가 되셔서 죄분별을 순간순간 제대로 해주실 수가 있다는 말이다.

  꼭 같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사람마다 경우에 따라 죄가 되기도 하고 죄가 안되기도 하는 것이 자유율법의 오묘함이다. 자유율법이란 경직적인 외형의 실정법과는 하늘과 땅처럼 차원이 다르다. 일일이 외양(겉모양)으로 정해진 잣대가 없다는 것이다.(말씀참고) 격암유록에 ‘해인금척(海印金尺)’이라고 했듯이 ‘해인’이 곧 불변의 절대적인 잣대인 바, 구세주의 분신인 성령의 ‘해인’에 기준하여 죄가 분별이 되는 것이다.

  요한일서에 ‘기름부음이 너희로 하여금 알게 하는 것이다’라는 말도 죄분별에 있어서 유효한 진리이다. 주님께서 연단 받으실 때에 ‘생수연결’이 되고 안됨으로써 그 분별의 기준을 삼으셨다고 한 것이야말로 정답이다. 생수연결이 곧 성령의 연결이므로.구세주의 일을 한답시고 겉으로 나타나 보이는 공로에만 집착하여 죄성(罪性)의 본질을 자주 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도 있다.

  겉으로 보이는 공로가 善이며 충성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이다. 구세주의 빽만 믿는다는 심정으로 수단 방법 안가리고 ‘충성’이라는 미명 하에 일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신앙하는 것은 주님이 육으로 계실 때에 입문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자식들이 실수를 한 것, ‘나’라는 마귀가 한 일까지 죄 담당으로 뒷치닥거리하며 도와주시던 주님의 자비와 용서가 늘 베풀어질 것을 기대하며 아직도 뱃밀이 상황을 답보하는 입문자 혹은 초보자의 수준이라고 보여진다.

  겉으로 나타난 일, 실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 현실에서 실전의 연단을 거치면서 ‘나’의식에 의하여 피를 얼마나 썩혔으며 성령으로 인하여 얼마나 피를 맑혔느냐, 얼마나 하나님 영을 자라게 하였느냐, 얼마나 마귀의 영을 키웠느냐가 진정한 공로의 ‘저울질’이 되는 것이리라. 혈기의 싸움이 아닌 영의 싸움과 영의 승리로 나아가는 승리제단의 진정한 구원의 역사는 영(마음)과 피 변화의 실적에 대한 실속있는 ‘심판의 저울질’을 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계시록에 나타난 심판의 ‘저울질’은 ‘영과 피에 대한 저울질’로 해석될 수 있다. 외양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였듯이 외양의 공로를 가지고 논하는 저울질이 아닌 것이다. 계시록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예배를 드린다고 하며 제단에 출입하는 성도들을 잘 척량하고 밖의 사람들은 척량치 말라’는 말이 나온다. 성도의 거짓 행위와 참된(착한) 행위를 가려서 보라는 의미로도 들린다.

  구원의 역사를 수행하는 입장에서의 구세주로서는 제단 밖의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제단에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성도들의 심령 상태와 행위가 합당한지 않은지가 더 중요한 문제인 것이 아닐까 생각하여 본다. 현실적인 실전에서 하나님이 승리 부활하여 불로영생하려면 죄가 무엇인지 잘 분별하여 하루빨리 죄와 상관이 없는 상태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다.

  자유율법은 그 자체, 양날의 칼처럼 생명을 온전케 하고 자유케 하는 마음의 법이지만 스스로 마음(나 의식과 양심)의 양날의 칼에 걸려 피를 썩게 하여 안색과 몸에 이상을 일으키게도 하는 무서운 ‘천법’인 것이다. “마귀 마음을 먹으면 마귀 피로 변해 가지고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되어 있어요.

  죽을병이 괜히 걸리는 게 아니에요. 죽을병이 걸리는 것은 피가 썩었기 때문에 암세포 같은 것이 유발돼 가지고 그 암세포가 번식을 하고 온 몸에 번식을 하면 죽게 되어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을 먹고 살면 암 병이 걸릴 염려도 없고 죽을병에 걸릴 염려가 없어요.

”(말씀)*김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