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었다’ ‘인류문명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 재앙’, 남극에 간 반기문 총장 ‘온난화 심각성 경고’…기상이변이나 지구온난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만 이같이 긴장감을 주는 제목들의 기사로 최근에 부쩍 긴박감을 더해주고 있는 지구촌의 현실이다.아래는 최근의 모 TV기사 일부 내용이다.

  - 지구의 기온이 2도만 더 오르면 모든 국가에 재앙이 닥칠 것이다.  지구 온난화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와있다고 UN이 다시 경고했습니다.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오는 2100년, 지구 표면 온도는 최고 6.4도까지 상승하고 해수면은 59센티미터 높아진다’ ‘알프스 빙하와 눈이 녹아 하천이 범람하고, 폭염과 열대성 폭풍이 대륙을 강타할 것이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유엔 기후변화 위원회가 발표한 최종 보고서의 골자입니다. 위원회는 지구온난화의 충격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후변화가 초래한 재앙으로 모든 국가가 위험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만이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지구촌이 처한 오늘날의 현실을 대강 살펴 보기로 하자.작금, 세계적으로 뚜렷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추세 속에 고령자의 보건과 일자리 문제 등과 관련된 고령사회 복지경제 문제가 또한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바라고 있으나 (중국같은 특별한 경우의 고도성장국 나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가 그들 희망대로 되어지고 있지 않다.

지구의 온난화로 빙하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다

  미국의 국가 재정의 취약성, 서브프라임 금융문제 등으로 세계 경제패권을 휘두르던 미국 경제가 주춤하고 있는 현실 또한 세계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인류의 빈곤문제의 보편화와 더불어 부국과 빈국간 그리고 나라마다 빈부의 양극화 문제도 인류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한다.

  한켠에서는 저출산 문제로 인한 인구감소로 유럽 여러나라가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생명공학은 인류의 고질적 난치병 치료와 수명연장을 위하여 지금도 인간 줄기세포 또는 배아 복제연구 실험에 골몰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시원한 해답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사스같은 무서운 전염병이나, 또다른 미증유의 괴질(천질)이 언제 또다시 큰 병겁으로서 인류를 크게 위협하게 될 지 아무도 예측 불허이다.

  의학, 의료 수준이 보다 향상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각종 난치성 질병에 대하여 무력하다.특히 빈곤문제와 관련, 오래된 인류의 기아문제는 언제나 비참하고 심각하다. 지금 세계에서는 5초에 3명, 1분에 34명, 1일에 5만 명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간다. 이 숫자는 날마다 해마다 순간순간 늘어만 간다.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 지배와 억압, 멸시가 빚어낸 결과이다.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개선을 위하여 관련 국제 협력기구들, 일부 독지가나 단체, 운동가들이 노력들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궁극의 해답이 될 수는 없다.인류의 존립이나 문명의 위기는 경고들만 하고 있지 어느 누가 그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인류의 난제들은 언뜻 정치 경제 사회 보건 환경의 행정적인 문제들인 것처럼 보인다.

  유엔이나 일부 국제 정치 지도자들은 이러한 난제들이 국제정치 협력이나 인간들의 노력을 통하여 해결될 수 있을 것처럼 말들을 하고 있다.이러한 근본 문제들이 인간들 노력으로 해결이 될 수 없는 사안들임을 인류가 이제는 성찰하고 자각해야 한다.기존 학문은 기상이변, 지구 온난화 문제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도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자연과학은 우주 천체학은 물론 지구의 물리학적 구조나 환경 구조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이를테면, 지구의 기상이변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우선 지구 구조학부터 명확하게 알아야 할 것이다.지구물리학자와 지질학자들의 연구성과에 의하여 지층 구조에 대하여는 조금 알아내었다 하지만 지구 속의 핵의 본질에 대하여 아직도 아는 것이 전무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이 고령화 추세의 근본적 이유를 의료수준, 생활환경의 개선 등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을뿐, 고령화 추세가 근원적으로 ‘불로영생의 조류’ 때문이란 걸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과학은 기아문제, 빈부 양극화, 빈곤의 문제에 해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인문과학은 인간의 영혼에 대한 문제, 선악 문제, 인간의 죄악과 근본 윤리의 문제, 신의 존재 상황에 대하여 아직도 무지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생명의 근원과 죽음에 대한 지식도 환상 속에 헤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므로 기존 학문은 전 지구적인 문제, 인간의 문제들에 대하여 여하한 근본 해결책을 제시할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이러한 전 지구적인 문제들이 인간적인 노력으로는 더이상 해결 불가능한 것임을 기존 학문이 성찰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절대적인 존재, 하나님 신(Lord)의 개입으로밖에 어떠한 해답도 불가능한 것이다.

  그들은 신의 존재성을 인정하기도 하고 또는 무신론을 이야기 하지만 신의 상황과 사정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기존의 유신론적인 종교가 신의 현재 상황과 사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아니다.무신론적 진리로 중생을 구제한다는 불교가 부처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불교가 인류의 난제에 해답을 가지고 있는가.

  그들은 ‘부처’를 언어로 늘상 말하지만 진정한 ‘부처’의 상황과 부처의 깊은 사정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인류 중생들이 처한 난제들에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중생 근본구제 또한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다.우리가 새로운 학문과 종교, 온전한 학문과 종교를 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인류를 구하기 위한 종교의 과제, 신의 개입과 인류구원의 문제 등에 대하여 종교가 해답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전지전능의 신을 말로만 지껄이며 팔아먹고 있는 기존의 유신론 종교가 이런 문제에 너무나 무기력하고 아무 해결책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마치 그들은 현실 삶에서의 인류의 불행은 당연한 것이고 죽은 후의 천국이나 극락에서만이 오로지 근본 해답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아직도 인생들을 어리석게 만들고 있는 것이 기존 종교의 유치한 미신적 행태와 우상 숭배의 죄악상이다................(다음호에 계속)*

*김광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