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의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창조의 과정에서 6일 동안에 우주창조를 끝마치고 제 7일에는 쉬셨는데 이것이 안식일이다. 안식일은 성경적인 술어이지 타 종교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술어가 없다. 그런데 안식일이 언제인지는 각 종교마다 달라서 토요일 또는 일요일을 안식일로 정하여 제각각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유대인들은 금요일 해질녘부터 토요일 해질녘까지를 안식일로 지켜와 모든 일손을 쉬고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렸는데 이는 모세의 십계명(十誡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날에는 모두 쉬도록 명하였기 때문이다.(두산 백과사전) 그리하여 유대교에서는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전통이 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소위 일요일에 부활하였다고 하여 일요일을 안식일 즉 주일로 정하여 지켜오고 있는데 안식교에서는 토요일을 안식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안식일의 논란은 기독교 교리 역사에 있어서 매우 오래된 것이다.그렇다면 안식일은 과연 어떤 날인가?

구세주의 몸으로부터 발산되는 이슬성신 모습
안식일을 완성하기 위하여 구세주는 보광후에도 변함없이 이슬성신을 내리고 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꼭 지키게 할 것을 명령하시면서 안식일을 더럽히면 죽게 되며 안식일에 일하면 죽는다고 경고하셨다(출애굽기 32:12-17). 안식일이 대관절 무엇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생명을 죽이기까지 하면서 이를 지키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이처럼 중요한 날로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으셨던 모양이다.그렇다면 안식일은 언제인가?

  기독교계통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토요일 아니면 일요일인가? 이에 대한 답은 성경 히브리서에 나온다. 즉 “제 칠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 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또 다시 거기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히브리서 4:4~)”라고 했는데 여기서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한 것을 보아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같은 요일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같은 요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안식일은 일주일에 한번씩 지키는 요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안식일은 그러면 무슨 날인가? 성경 창세기 기록에 의하면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쉬시는 날을 의미하지 사람이 쉬는 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이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제 7일 쉬셨다는 말씀이 있고 베드로후서 3장 8절에는 하루가 천년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들을 짝을 맞추어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7천년대에 이르러서야 안식하시게 된다는 뜻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레되는 날 쉬시고 여드레 되는 날 또 일하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쉬었다고 해야 맞다.

  왜냐하면 성경에 8일째 무엇을 했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즉 안식은 영원무궁토록 계속 쉬는 어느 시점을 말함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일을 안하시고 안식하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대상이 되는 마귀가 완전히 멸절되어야 한다. 마귀가 한 마리라도 존재하는 한 하나님은 쉴 수가 없다. 마귀와 하나님은 절대로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철천지 원수의 존재들이다.

  하나님과 마귀는 영원 영원 전부터 계속해서 서로 싸워왔는데 지금으로부터 6000년 전에 마귀가 하나님을 포로로 사로잡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자식인 인간들을 죽여왔던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무엇을 하셨는가? 창세기는 천지창조를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기록이다.

  하나님은 6000년 전에 마귀에게 패하였기 때문에 전지전능의 능력을 잃으셨고 마귀에게 죽임을 당하는 무능한 존재로 전락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우주 만물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마귀에게 패한 후 마귀의 영옥(靈獄)에 갇힌 비참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마귀에게 패한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6000년이라는 긴 세월을 거쳐 안식일을 완성하실 구세주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시다가 기어이 1980년 10월 15일자로 완성하셨던 것이다. 구세주는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마귀를 완전히 박멸소탕하여 원래의 하나님의 세계를 다시 회복할 존재이다. 그러므로 육천년간 안식일이 없었는데도 토요일 또는 일요일이 안식일이라는 논쟁은 안식일의 진의를 모르는 잘못된 학설에 불과하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