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율법은 온전히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기 위하여 ‘나(마귀)’를 버리고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항상 맡기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맡기는 생활은 희생 없이는 되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못하여 고통을 당해야 내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계시록에 ‘이기는 자는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라,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성전은 마음의 성전을 말하는 것이며 마음에 온전히 하나님을 모심으로 승리자가 영원히 마음 성전의 기둥이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번 희생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긴긴 세월을 희생적으로 온전히 맡기고 자유율법을 계속적으로 이행하여 결국에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2002.10.21 구세주 말씀 중에서)

  온전히 열린 세상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 참된 은혜와 감사로써 진리 가운데 거하며 희락하는 낙원이다. 마음 깊은 데서 감사와 기쁨이 용솟음치며 마음 천국을 이루어 영원무궁 사는 불사영생의 공동체이다. 마음 천국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내가 한다’ ‘내가 했다’가 없어져야 한다. ‘나의 것도 없어져야 한다’ 모든 공로와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고 맡겨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숨기는 것도 자유율법 위반이며 질병을 숨기는 것도 자유율법 위반이다. 하나님과 한몸이므로 자신의 잘못이나 질병이 곧 하나님의 것이다. 천국은 투명한 유리집이므로 숨긴다는 그 자체가 어둠이다. 2002년 10월 21일자 말씀은 온전히 맡김에 대한 말씀이다. 온전히 맡기기 위하여 희생생활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그 밑바탕이며 동기가 되는 것이다.

  인내력이 완성을 이루게 하는 근기이며 원천이라면 감사의 마음은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마음그릇이라 할 수 있겠다. 1989년 11월 22일자 말씀은 은혜와 깊은 감사의 마음에 대한 각별하신 말씀이었다. ‘내 마음의 그윽히 깊은 데서 맑은 가락이 넘쳐나네. 나의 보화를 캐내어 가져갈 자 어디 있으랴 안심일세’ 하나님의 은혜는 깊고도 놀라운 것이다.감사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고통을 당해본 자는 분명히 안다.

  구세주를 만났다는 자체가 지극히 감사한 일이지만, 일상에서 먹고 자고 입는 것, 움직일 수 있고 목욕하는 것 등이 다 감사한 일이다. 삶이 밝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감사한 일이다.생명들과 함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감사함으로 공경심이 절로 일어나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꽉 차 있어도 마음 천국을 이룰 수가 있다.

  복된 사회는 상대를 높이고 섬기며 공경하고 진정한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사회라야 가능한 것이다. 인존시대란 인간이 본래 하늘임을 자각하여 사람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시대이다. 참된 지도자는 세상을 은혜와 감사로써 충만하게 만드는 능력의 존재라야 한다. 경제적 부가 결코 복된 세상을 만드는 충분조건이 되지 못한다. 생명시대의 복지는 공경과 섬김, 은혜와 감사, 그리고 기쁨 속에 생명의 빛을 발하는 것이다.

  사람을 공경하는 마음이 사람 속의 하나님을 살리게 하는 힘이다.사람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공경심 자체에 은혜의 주파수가 담겨 있으므로 공경을 받는 자 속에서 하나님이 부활할 수 있는 힘을 주게 된다. 누구든지 공경을 받게 되면 기뻐하며 예를 갖추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은혜가 돌아오는 것이다. 마귀는 인내심이 없는 존재이므로 인내심이 이어지다 보면 마귀가 멸하여 무아에 이르게 된다.

  항상 나를 버림이 진정한 희생과 자비심을 낳는다. 무아의 마음은 정결한 영이므로 한몸이라는 의식을 낳는다.‘내’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는 진정한 희생심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라는 주체의식은 추악한 어둠의 영이다. ‘내’가 희생하였다, ‘내’가 공을 세웠다, ‘내’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고 생각하며 은혜자인척 하는 그런 영은 하나님 신이 떠난다고 하셨다.(2002.10.25 말씀)

  지순한 마음이라야 상대의 하나님 사정이 나의 사정으로 보이며 하나님의 아픔이 나의 아픔으로 느껴지는 것이다.늘 자신을 최하위로 낮추어 겸손하여 상대자를 높임으로 하나님으로 섬기고 구세주로 모시게 되는 것이다. 어디를 보나 다 구세주뿐이다. 온 세상에 주를 모신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로 가는 길은 궁극적으로 희생이며 무아(無我)이며 섬김이다.

  ‘희생’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다 보면 희생심과 섬김이야말로 사실상 인간 본연의 신성, 곧 하나님의 본성이었다는 자각과 깨달음이 생기게 된다. 그런데 명심해야 할 일이 있다. 형제의 죄가 내 죄라고 할 때에 여기서 ‘형제’라고 하는 것은 영생의 길을 가는 형제를 말하는 것이지 자유율법의 무서움을 자각하지 못하고 자유율법을 역이용하면서 사실상 영생의 길을 걷고 있지 않는 자는 ‘형제’가 아니라는 말씀이 있다.

  한두 번 일러 주어도 자각하지 못하고 이 번만 이 번만 하며 늘 마귀짓을 하는 자는 형제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맡기면 되는 것이다. 자유율법은 생명들을 온전케 하여 참자유를 누리게 하는 양심의 법이며 온전히 열린 세상을 만드는 화평의 법이다.*

 김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