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유율법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지구촌 각나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뉴스를 생각해보라. 한 시간이 멀다할 정도로 순간순간 사건 사고가 불거져 나온다. 현재 지구촌 최대의 현안은 이란의 핵문제와 북한의 핵불능화 조치라고 볼 수 있다. 부시 미국대통령은 이란의 핵문제는 3차세계대전을 발발시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뉴스이며, 북한이 6자회담에서 협의한 대로 핵불능화조치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지구촌의 안전에 엄청난 위협이 될 사안이다.

  국내로 눈을 돌려보자. 현재 대한민국의 최고의 핫뉴스는 삼성그룹의 비자금 사건이다. 삼성 전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가 쏟아내는 삼성의 비리에 연루된 인사들은 검찰 법원 정부 국회 등 현재의 대한민국을 끌어가고 있는 리더들이라는 점에 사회적 파장이 심각하다. 이 정도되면 이 사회는 양심적인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만연되어 있는 최악의 도덕적 불감증 사회라고 할 수 있겠다.

자유율법의 완성자 조희성님

  구세주께서는 죄악이 만연한 인류 사회를 구원하고 이 세상을 영생의 낙원으로 만들기 위해 자유율법을 세워놓으셨다. 자유 율법은 인간의 행위를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낮은 차원의 규범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온전하게 하는 양심의 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빠른 시일 내에 자유율법이 모든 인간들의 행위규범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이 사회는 파멸에 이를지도 모른다.

  자유율법은 성경 야고보서 2장에 언급되어 있는 율법이다. 즉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12절)’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자유의 율법의 구체적 내용은 모호하다. 고작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약 1:25)’이라고 정의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구절에 연달아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말라는 율법과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 2:10)’라는 구절뿐이다.

  어쨌든 위의 성경 구절에 비추어 자유율법을 정의해 보면 ‘모든 구속을 버리고 자유함을 얻는 온전한 율법이며 인류의 끝날(사람이 하나님이 되는 날)에 심판의 기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율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자유율법이 이렇게 중요한 율법임에도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 성경은 침묵하고 있다. 왜일까? 율법은 종교적·사회적·도덕적 생활과 행동에 관하여 신의 이름으로 명한 규범이다.

  성경에서 처음 나온 율법은 십계명으로 잘 알려진 모세의 율법인데 통상 율법하면 이를 뜻한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는 기본법으로서 생활과 행위의 규범이 되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 전에 예수가 나타나서 자신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복음 5:17)고 선언하고, 율법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였다(마가복음 7:13).

  성경에 나타난 예수의 율법은 마태복음 5장 21절과 22절에서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에 앞서 형제에게 화를 내고 욕하고 모욕하는 것과 28절에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는 간음죄를 진 것이라고 말하는 고작 두 개 뿐이다. 이를 두고 학자들은 예수는 마음의 율법을 완성했다고 하는데 이는 억설이다. 왜냐하면 마음의 율법은 자유율법인데 예수는 자유율법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했고 지키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자유율법은 구세주 조희성님이 완성하셨다. 자유율법은 양심의 법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이 살게끔 하는 양심의 가르침이다. 조희성님은 스스로 자유율법을 깨쳤는데 그것은 당신의 마음이 하나님에게 합당한 마음일 경우에는 생수 은혜가 연결되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생수 은혜가 끊어지는 체험 속에서 깨닫게 된 것이다. 따라서 자유율법은 하나님이 주체영이 되어 주장하는 마음의 행로라고 할 수 있다.

  조희성님은 ‘밀실’이라는 수도처에 들어가시어 최후의 마음의 연단을 통해 자유율법을 완성하시고 자유율법은 ‘누구든지 내몸처럼 여기고 누구든지 하나님처럼 여기는 것’이라고 명쾌하게 정의하셨다. 인간은 누구나 한 조상의 자손으로 모두 한 피 받은 한 몸이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혈손이다. 따라서 이러한 자유율법을 지키는 사회가 된다면 이 세상은 범죄와 죄악이 사라진 낙원의 세계가 될 것이다. 이러한 세계를 승리제단에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