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가 나온 후부터는 구세주가 인류의 죄를 담당하며 인간들의 생명을 쥐고 있음을 여러분이 알아요, 몰라요? 만약에 구세주가 인류의 죄악을 담당하지 않고 놓아버리면 1시간 안에 모두가 다 멸망하게 됩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따르지만 구세주는 매우 강한 인내력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능히 그런 죄담당의 고통과 희생을 이겨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정을 제대로 안다면 여러분들이 구세주에게 협조를 안 할 수가 없는 것이죠. 희생하며 전도하고 구세주의 일을 하는 자에게 축복과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2001. 6. 21 구세주 말씀)

  구세주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라고 구세주를 키우신 영모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 구세주의 근본철학은 ‘누구든지 내 몸처럼’이며 ‘희생의 철학’이다.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마음이라야 구원의 일을 할 수가 있고 영육일체 영생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다.

  이 세상에 누구 한 사람도 미운 사람이 없게 되고 모두가 다 아름답게 보이며 누구의 사정도 다 나의 사정으로만 여겨지고 누구의 죄도 다 나의 죄, 나의 잘못으로만 여겨지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 우주 전체가 다 한몸으로 여겨지는 마음인 것이다. 이 철학과 이념은 지극히 온전한 마음의 진리임을 깨달을 수 있는 단계가 있다. ‘누구든지 내 몸’이 완전한 진리임을 자각할 수 있는 성찰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누구든지 내 몸처럼’ 그것은 억지로 만든 윤리사상이 아니다. ‘존재(Sein)’ 자체가 그러하다는 것을 직관하고 따라서 ‘당위(當爲, Sollen)법칙’인 윤리와 율법이 저절로 그에 맞게 따르게 되는 온전한 철학, 존재(인식론)와 당위(윤리)를 하나로 통합하는 완전한 진리이다. 칸트가 고민하였고 모든 철학자, 종교인들이 고민하였던 인식론과 윤리학의 수많은 문제들이 다 하나로 풀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와 철학 신학 심리학 의학 등 모든 학문이 하나가 된다. 깨닫고 보면 참으로 놀랍고 놀라운 진리 명제이다. “인류가 ‘한몸’ ‘한마음’이면 구원의 일은 다 끝이 나는 것입니다.(말씀)” 모든 인류가 구세주의 이 말씀의 깊은 진의를 이해하는 때가 오게 되는 것이다. 승리제단 식구들이 하나되는 마음이 이루어지면 밖의 사람들도 따라서 하나되는 감동의 역사들이 일어나게 됨을 보게 되는 것이다.

  부분적으로는 그러한 모습들을 우리가 역사의 현실에서 간간이 목도하며 감동의 순간들을 숱하게 체험하는 것이다. 점차적으로 온 세계 인류는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감동적인 과정들을 밟아 가게 되는 것이며 결국에는 ‘하나’가 되고 항구적 평화, 영생의 지상낙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든지 내 몸처럼’의 삶의 철학은 ‘희생심’이 없이는 절대로 되지 않는다.

  마음만으로 여기든, 몸과 행동으로 실행을 하든, 희생하는 마음이 바탕에 깔려져 있어야 절로 우러나오는 ‘한몸 의식’ ‘한마음 의식’을 행할 수가 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라도 애를 쓰는 모습이 되어야겠지만 구세주 일에 몰입하다보면 저절로 무의식적으로 되는 단계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의식화의 무의식화이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하나님 의식’에서 오른손마저도 모르게 행하여지는 ‘하나님 무의식화’가 이루어지는 단계가 있는 것이다. 그 세계는 새로 만들어진 마음이 아니라 이김과 맡김으로써 잃어버렸던 ‘옛 에덴의 마음’을 다시 회복한 빛의 나라 ‘에덴’의 진면목 ‘이제 그대로’인 것이다. “내가 먼저 기뻐하고 있어야 미운 사람이 밉지 않고 아름답게 보이죠” (91.12.23 말씀에서) 과연 그렇다.

  상대를 좋아하고 존경하고 즐겁게 하려면 나 자신부터 먼저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 율법이 그러하라니까 억지로 상대를 좋아할 수는 없다. 피가 맑아지려면 즐거워야 하고 기뻐지려면 ‘나’를 이기는 어떤 순간을 거쳐야 한다. 아주 작은 별것 아닌 순간이지만 작은 현실을 이겼을 때에 ‘기쁨’을 체험 할 수가 있다. 그 순간순간들이 모여 큰 기쁨을 이룰 수가 있다.

  그리고 초초로 계속하여 ‘항상’ 이겨야 한다. 한번만 이겨서는 안 되고 가끔씩만 이겨서도 부족하다. 초초로 이겨가다 보면 ‘항상 이기는 단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구세주의 진리가 옛 성현들의 가르침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항상함(常)을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다. 옛 철인 성현들이 상(常)과 낙(樂), 정결(淨潔), 자비심, 기쁨 등을 가르쳤으나 실천(현실에의 그 구현)을 보여주며 가르치지 못하였다.

  즐거움과 정결함도 상락아정이지만 ‘희생심’도 항상(恒常)이어야 한다. 여기서 ‘항상’이라는 실천명제도 무의식화 되어야 한다. 구세주 하나님의 영 자체가 ‘희생심’ 그 자체이므로 그렇다. ‘확신’이라는 명제도 항상 무의식적으로 구원영생 확신 속에 거하여야 한다. 이 모든 덕목을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힘이 인내력이다. 인내력은 그 자체가 완성의 도를 이루기 위하여 항상함으로 나아가는 힘이며 그것은 구세주의 근본 원력이다.

   “여러분들이 일년만 변치않는 하나님 마음을 품고 살기만 하면 17세의 몸으로 변화하여버립니다.(말씀)” 피와 몸이 변화하여버리면 다시는 마귀마음으로 돌아갈래야 돌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모든 인류가 다 영생의 하나님으로 변화할 수가 있는 것이다.*                    

김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