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역사 6천년의 비밀⑤

 첨단과학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일반적인 상식으로 남극지역과 북극에 가까운 시베리아 빙하 속에 열대성 동식물들이 갇혀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으며, 남극의 빙하아래 초원이 있었으리라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현대인의 상식을 깨고 남극지역의 빙하 밑에서 동물의 먹이가 되는 초원이 있음을 최근 영국의 남극 조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다.동아일보 2005년 1월 27일자 국제 면에는 영국의 남극탐사대에 의하여 발견된 빙하 밑의 초지가 소개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남극대륙을 덮고 있던 거대한 빙상이 녹아 떨어져 나가면서 남극대륙의 바닥이 드러나고 그 자리에 초지가 발견된 것이다. 그런가 하면 시베리아의 동토가 녹으면서 매머드 등 고대 멸종동물들의 유골들이 진흙 속에서 발견되고 있음을 KBS방송에서 보도한 바가 있다(2007.9.19) 이러한 사실들은 한스 요하힘 칠머씨가 쓴 <진화, 치명적인 거짓말>에서 말하는 것처럼 북극에 가까운 시베리아 빙하 속에 매장되어 있는 동식물이나,  남극의 거대한 빙상 아래  열매가 달린 나무와 숲이 발견되고, 캐나다에서 열대성 야자수의 화석들이 발견된 사실들은 과거엔 지구 전체가 열대성이나 온난한 기후 조건이었음을 입증해 주는 명백한 자료가 된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200만 년 전 홍적세에 대빙하기가 존재하다가 1만 년 전에 빙하기가 완전히 끝났다고 하는 학설은 하나의 가설이 되고 만다. 왜냐하면 빙하기가 끝난 지금도 남북극에는 대륙을 뒤덮고 있는 얼음덩어리가 있고 히말라야 고봉의 만년설과 빙하들을 볼 때 그 지역만큼은 현재까지 빙하기의 연속이라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영국 탐험대에 의해 발견된 남극빙하 밑에 초지(草地)가 있다는 동아일보기사

  만약 1만 년 전에 빙하기가 끝났다고 하는 그곳이 온대 지역이 되어서 동식물이 살았다고 한다면 그 이후 또다시 빙하기가 있어서 열대성 동식물이 그 속에 매몰되어 있다고 보아야 하므로 빙하가 남아있는 지금의 지구는 빙하기가 된다. 그러나 지축변화가 없었다는 가정 하에서 위도 상으로 볼 때 항상 그곳이 추운 겨울이었다면 초원이나 나무, 숲과 온갖 동물들이 살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현재 그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동식물들의 매장상태를 보면 지금의 빙하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남북극에도 빙하나 얼음이 어는 추운 겨울이 없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남북극 지역의 빙하는 언제 어떻게 생겨났고 수많은 동식물들은 어떻게 생생하게 냉동보존 되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한스 요하임 칠머씨는 여기에 대하여 성경 창세기에서 전하는 것처럼 “노아시대 발생한 대홍수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났을 때 지축의 이동과 강한 폭풍우, 지진과 해일 등이 육지를 뒤덮고 급속한 혹한이 몰아쳐서 남북극 지역의 동식물들이 물에 잠긴 채로 냉동되어 오늘날 까지 이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성경에서 노아의 홍수 당시 상황을 전하고 있는 지구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더욱 설득력이 있고 합리적인 주장이라 할 수 있다. 곧 창세기 6~8장에는 노아의 홍수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는데 그 당시의 지구환경은 인간의 수명이 최대 969세까지 장수할 수 있는 자연 환경으로서 하늘에는 궁창이라는 물 층이 있어 지금의 오존층 대기권과는 전혀 다른 온난한 지구였음을 짐작케 한다.

  하늘 위의 궁창이란 지구의 대기권에 거대한 물방울로 된 띠를 두른 것 같은 층을 말한다. 이것은 외계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포함한 모든 유해한 물질들을 차단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생명체가 살아가기에 알맞은 온실보호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대홍수는 “노아가 600세 되던 해 2월 17일 땅에서는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려 40일간 밤낮으로 비가 내렸다. 물이 땅에 더욱 창일하여 높은 산이 다 덮였으니 결국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지 못한 땅위에 움직이는 생물은 다 죽었으며 육지에 있어 코로 숨 쉬는 것은 다 죽었다(창7:11~22)”고 전한다.

  홍수 이후 지구상에서는 평지에 사는 공룡이나 매머드 등 거대생물들이 멸종 하게 되었고, 네피림과 같이 거인 족들 역시 멸망하게 되었다. 지축이 23.5도 기울어지면서 하늘의 궁창이 파괴되어 물이 땅위로 쏟아져 내려 온실효과를 받지 못함으로써 극지방에 가까운 지역은 물에 잠긴 채 갑자기 얼어붙어 현재와 같은 빙하가 형성되어 물에 갇힌 동식물이 원시상태 그대로 냉동 보존되고 있는 상태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다음호에 계속)

서보목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