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5일. 어제까지 빗발이 세차 강수량이 꽤 높았는데 오늘은 맑게 갠 하늘이다. 차창 밖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초록색 나뭇잎들은 빛을 뿜어내고 있다. 기자는 오늘 반도의 남쪽 끝 부산제단으로 향하고 있다.

“어젯밤 잠을 거의 못 잤어요. 마귀가 부산에 못가게 공격을 해서 그 마귀와 싸움을 했어요. 박멸소탕 기도를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잠을 잠깐 잤는데 몸이 편안해졌어요.” 이영자 총재에게 인사를 드리자 이렇게 말씀하신다. 승리제단의 최고 어른이니 마귀가 가만히 있겠는가. 이영자 총재를 꺾기 위하여 갖은 궤계를 부리는 마귀의 수작이 가소롭다.

부산역 출구에 석경태 승사를 비롯한 여러 승사들의 얼굴이 보인다. 건강한 웃음이 넘쳐난다. 부산제단은 이전 모습 그대로 활기차다. 찬송 소리는 어깨춤이 절로 나올 정도로 힘차고 흥겹다. 박수소리는 지축을 뒤흔들어 오염된 세상을 정화하는 드럼세탁기가 된다.

예배후 만나는 모든 성도들의 얼굴에 웃음이 흘러넘친다. 은혜를 많이 받은 모습들이다. 윤태순 승사(부산제단 책임승사)는 “오늘은 기도를 열심히 하라는 주님의 당부의 말씀을 들었으니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기도를 하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영남권 성도님들은 항상 기도하며 주님의 역사에 충성을 다하는 식구들이 됩시다.”라고 예배후 광고말씀을 통해 성도들에게 힘을 주신다. 영남권 제단 중 맏형이자 천지공사의 선봉장인 부산제단의 역할은 이런 것이리라.

이어 특별순서로 나오신 이영자 총재는 “늘 말해왔듯이 저도 신앙인의 한사람으로서 이 자리에서 간증을 하는 것입니다.”라며 운을 뗀 뒤 주님께서 밀실에 들어가신 이후 가장(家長) 을 대신하여 큰돈을 벌게 된 과정을 얘기하였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여러분들도 주님께서 함께 해달라고 기도하면 함께 해주십니다. 그러면 모든 일을 주님께서 다 이루어주십니다.”라고 구세주님의 위대한 권능을 믿고 기도하라고 당부하였다.

예배후 이영자 총재를 비롯한 모든 식구들이 더욱 밝고 힘찬 모습으로 보이는 것은 정녕 놀라운 이슬성신의 권능임에 틀림이 없다. 보광후에도 항상 함께해 주시는 구세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아니 드릴 수 없다.*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