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신문은 구세주님께서 영생의 역사를 전개해 오신 행적과 함께 성경, 불경, 격암유록, 주역 등 각 경전과 예언서, 고서들 뿐 아니라 과학, 의학, 철학, 심리학 등 제학문 전반에 걸쳐 구세주의 영생학을 입증할 수 있는 부분을 발췌 또는 재해석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참 진리의 출현을 전하여 왔다.

승리신문은 승리제단의 성장과 변화에 따라 커왔기 때문에 500호를 맞아 그 발자취를 돌아보며 승리신문이 본래의 사명인 구세주의 영생학을 전하는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 왔으며 그 평가는 어떤가 반성의 눈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1985년 1월 15일 현 승리신문의 모태가 되는 승리회보가 발간되었다. 당시의 승리회보는 A4 4면 분량에 구세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위주로 편집되었다. 글자 위주로 빼곡히 적혀 있고 사진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디자인의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A4 4면 형식으로 몇 번 발행되다가 판형을 A3로 바꾸어 4면 발행하였는데 1985년 말경으로 보인다. 현재 보관하고 있는 것 중 최고(最古)의 것은 동년 11월 10일자이다. 이 판형의 회보도 글자 위주의 편집으로 구세주의 말씀을 2면 이상 싣고 있다. 그러다가 1988년부터 A2판형 4면으로 승리회보의 모습이 바뀌면서 첫 번째 큰 변화기를 갖게 된다.

이전의 신문이 구세주의 말씀이외의 다른 원고가 고서나 경전을 해석하여 조희성님이 구세주임을 증명하는 데에 주력하였다면 이 시기를 맞이하여 구세주님 행보와 승리제단의 대(對)사회운동의 모습을 현장에서 취재 사진과 함께 전하기 시작한다. 1988년 1월 10일 100호를 맞이하면서 승리신문은 승리제단 성도의 노방전도 대회를 크게 취재하며 본격적인 현장기사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그 여세를 몰아 2월 21일 UN군 군사정전 위원회에 초청된 구세주님의 사회적 활동을 취재하였다. 그리고 1988년 9월 17일 88서울 올림픽에서 구세주를 알리는 승리제단의 전도 운동모습을 보도하면서 승리신문 역시 이때를 계기로 세계의 여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과 그 과정을 보도, 완연한 신문의 모습을 갖추어 가게 되었다. 그리고 1990년 12월 13일자를 기하여 승리회보에서 승리신문으로 제호를 바꾸게 된다.

그 이후 승리신문은 한국의 여러 명문 대학에서 세계영생학회 전국대학생 연합이 결성되는 것과 맞추어 대학생들의 활발한 영생학 탐구와 전도활동을 비중 높게 실어 대학생들의 왕성한 활동을 독려하였다. 그 결실로 그 당시 대학생들의 젊고 좋은 글들이 많이 기고되었으며 이는 곧 대학가의 전도의 활성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연일 한국의 명문 대학에서 열리는 영생학 강연회 소식으로 승리신문이 채워졌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전도 열기는 대학가란 틀을 벗어나 사회전반이라는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대학가의 초청강연회는 시민들의 초청강연회로 바뀌었고 대학생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도, 시 회관에서 영생의 학문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전도 운동이 활발히 전개가 되었고 승리신문 역시 사회적 이슈에 맞추어 홍보 지원을 해나갔다.

그 후 승리신문은 구세주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보도하며 한국 뿐 아니라 러시아 등 세계의 곳곳에 영생의 학문을 전달하는 것에 앞장선 신도들의 소식을 전하였으며 활발한 전도활동의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하였다.

그러나 이런 승리제단의 성장은 우리나라의 주류 종교들에게 큰 위협으로 느껴졌고 사회의 기득권을 이용한 각종 정치적, 사회적 모함과 모략으로 구세주의 승리제단을 전면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여 이 시기의 승리신문은 구세주의 정당함을 호소함과 동시에 인류가 기다리는 진정한 진리의 학문적인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며 기존 종교의 모순되고 잘못된 점을 영국의 ‘성혈과 성배 재판’,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프랑스로 망명하였다.’등과 같은 사실적 증거 등을 제시하며 지적하였다.

그러나 더욱 심해가는 사회적 모함으로 구세주께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되시는 사건이 발생하니 승리신문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각 방송사를 상대로 언론중재 신청을 제기, 그 결과 KBS와 동아일보에서 사과방송 및 반론보도를 이끌어 냈다. 이런 길고 지루했던 싸움은 2004년 5월 24일 구세주의 혐의는 법정 무죄판결로 우선 일단락이 된다. 그러나 무죄 판결이 있는지 얼마 후 그 누구도 예상 못했던 하나님의 천기, 바로 구세주께서 보광을 하시어 육신의 몸을 벗고 빛으로 역사하시기 시작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를 위해 승리신문은 구세주께서 현재도 빛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증명하는 감로, 이슬의 촬영 사진과 함께 구세주 보광에 관한 여러 경전과 고서의 해석을 사회에 알리며 독자들에게 구세주의 참 뜻을 전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그간 신문을 돌아보면 기자님들의 노력으로 여러 좋은 기사들이 많이 기재되었다. 특히 성도님들의 간증담은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고 계신 것을 증거하며 신문의 초창기부터 오늘날까지 성도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계속 이어져 오는 최고 고참 기사다.

또 유리집이란 연재기사는 여러 고전의 인용을 토대로 구세주의 자유율법을 흥미 있게 접근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와 함께 깊은 교훈을 얻게 만드는 알찬 기사였고 연재 마감 후 많은 성원으로 책으로까지 출판되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독자 분들이 신문을 읽기 편하게 하는 디자인 편집부분은 승리신문이 오래 동안 갖고 있던 부족한 부분이다. 또 승리신문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여러 독자들의 생각을 신문의 글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하지 못하여 외부원고보다 승리신문의 기자들의 글로 주로 채워진 부분은 현재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이 이외도 신문의 총 부수의 증가와 신문 지면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반성해야 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500호를 맞이하면서 돌아본 승리신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여 보완하고 좋은 부분은 더 전문성을 키워서 갈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매일 새로운 구세주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알려드리며 부족한 글을 마무리 하겠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