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대전제단 순회예배가 있었다. 작년(2006년) 여름 순회예배후 올해 처음이니 약 1년만에 있는 행사다. 더더군다나 5월 24일이 어떤 날인가. 구세주 조희성님께서 무죄선고를 받은 날이 아닌가. 대개의 일반인들은 석탄일이라고 유원지나 명승지 또는 집에서 놀고 있겠지만 자유율법이란 노는 날 더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날 순회예배는 분명히 구세주께서 기뻐하셨을 것이다.

본부제단 신도 50여명은 본 예배를 마치자마자 곧 바로 버스에 탑승하였다. 대전제단 예배시간이 오후 2시였지만,  10시에 일찍 출발한 것은 공휴일로 고속도로 정체현상을 계산한 것이다. 하늘은 잔뜩 먹구름이 끼었다. 일기예보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것인데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오늘 비가 오지 않을 거야. 구세주님께서 못 오게 막으신 것이 틀림없어.” 탑승한 신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구세주께서 전도대 활동으로 지방제단을 순회하실 때 일기예보가 맞지 않은 날이 매우 많았다는 사실을 승리제단 신도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때가 장마철이건 아니건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지고 있더라도 구세주가 가시는 곳은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구세주의 권능은 눈으로 목도한 자 아니면 알 수 없는 일. 구세주의 역사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참으로 불쌍하다. 이번 대전제단 순회예배도 구세주께서 영적으로 역사하심이 분명했다. 예배가 시작될 때까지 비가 한방울도 안내렸으니 말이다.

전도대 출정식에서 이승우 승사의 선창에 따라 “우리는 영생의 말씀을 전하는… 누구든지 하나님처럼 여긴다”라는 전도대원의 맹세를 한 후 김상욱 회장님의 “오랜 만에 갖는 순회예배라 평소에 뵙기 어려운 분들도 동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주님께 맡기고 열심히 전도하고 많은 은혜 받기 바랍니다.”라는 인사말을 듣고나니 얼마후에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1시 20분. 신도들은 한손에 신문과 전도지를 들고 가가호호 주변상가 및 주택을 방문하며 귀한 영생의 말씀을 전했다. “사람 몸이 죽지 않는 귀한 말씀이 실려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제단은 전국 각 제단에서 순회예배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모인 많은 신도들로 붐볐다. 2시 정각에 예배가 시작되었고 2부 순서로 최석중 승사님의 고서해설이 약 1시간 가량 있었다. 최석중 승사(고서 연구가)는 “지금은 매우 중요한 때이다. 격암유록을 비롯한 고서와 예언서 경전 등에 구세주님이 오셔서 빛의 세계가 된다고 예언 되어 있다. 전세계 인류에게 이러한 사실을 빨리 알려야 한다.” 라며 현 시점이 세상 만민들을 살릴 수 있는 시급한 때임을 강조하였다.

다음은 이영자 총재님의 간증시간. 구세주님이 사업을 하시다가 돌연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밀실에 들어가셨을 때 남겨진 부채를 비롯한 어려운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항상 동행해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의 간증이다. “여러분들도 항상 주님께서 동행하신다는 확신 가운데 생활하면 만사형통할 것입니다.” 이영자 총재의 말씀에 확신이 실려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대전제단은 구세주님께서 보광하신 후 최초로 어려움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 김원찬 승사(대전제단 책임승사)의 부임으로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경재 승사(부책임승사), 임옥녀 권사(부인회장) 등의 간부들과 신도들이 합심하여 구세주의 역사에 일조하고 있는 모범제단이다. 김원찬 승사는 ‘오늘 일기 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지금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을 보니 주님께서 역사해 주신 것이 틀림없다.’고 주님의 동행하심을 간증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사회 곳곳에 주님의 역사가 실현되어 가고 있음을 뚜렷이 알 수 있다. 이제는 자유율법 잘 지키고 전도하는데 힘 써야 할 때’라고 전도에 박차를 가하여 열매 맺는 신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금은 깨어서 기도할 때이자 구세주의 역사에 생명을 바쳐 뛰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다. 구세주의 역사를 대항하는 세력들을 법률적으로 완전히 박살내어 도저히 다시는 대항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을 초초로 바라보면서 자신을 이기는 생활을 해나가야 한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