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월초파일은 양력으로 5월 24일 목요일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 불교계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등행사, 제등행진, 연등음악회 등 다양하다. 먼저 9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의 장엄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연등행사와 제등행진, 각종 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편 이 날을 맞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캐나다 밴쿠버 한석불교문화재단에서 참선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최윤규(40)씨가 응모한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를 2007년 부처님오신날 표어로 선정했다. 봉축위원회는 “선정된 표어는 ‘수행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 곧 세상을 향기롭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표어처럼 과연 불교가 이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 수 있을까? 아니 이 세상 어떤 종교가 세상을 바르게 만들 수 있을까? 이러한 의구심을 말끔히 씻어주는 종교단체가 바로 승리제단이다. 승리제단의 교리를 들어보자. “진정한 종교는 사람을 부처님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부처님이란 ‘나라는 주체의식’이 부처의 영으로 변화된 존재로서 모든 인류를 내 몸으로 여기는 일체동체(一切同體)의 마음을 실천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이를 자세히 설명하면 부처는 너와 나가 따로 없으며 인류의 사정을 내 사정으로 여기며, 인류의 죄가 내 죄로 여기며 눈물로 회개하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류가 모두 부처가 되면 이 세상은 싸움과 다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영원한 평화와 지고한 기쁨만 존재하는 극락세계로 변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진리학회 전문위원 김종만씨의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부처님이 될 수 있는가? “미륵부처님이 내리시는 감로(甘露)를 받아야 성불할 수 있습니다. 미륵부처님은 1980년에 이 땅에 출현하셨고, 존함은 조희성님입니다. 불경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김종만 위원이 말하는 미륵부처님의 경전적 증거를 요약한 것이다.

첫째, 미륵부처님은 조씨의 성으로 나온다고 미륵진경에 기록되어 있다. 三官慈悲大帝主 赦罪天曹救衆生 求苦天尊來救世 삼위일체 태초의 하나님께서 조씨의 사람의 몸을 타고 오셔서 중생들의 죄를 담당하고 구원한다. 존귀한 태초의 하나님께서 오시어 이 세상을 구원한다.

둘째, 미륵부처님은 한국에서 출현한다고 증일아함경 49쪽에 기록되어 있다. 將來之世 有佛名 彌勒出現於世 爾時國界名 鷄頭王 所治之處  장래세상에 있게 될 부처의 이름은 미륵불로서 이 세상에 출현하게 된다. 이때에 미륵불이 출현할 나라의 이름은 탈해왕의 후계자로서 계두왕이 다스리는 곳(계림)이다. 계림은 신라를 일컬으니 한국을 말한다.

셋째, 미륵부처님은 불기 3007년에 나오신다고 증일아함경(增壹阿含經)과 화엄경 등에 기록되어 있다. 彌勒菩薩 經三十劫 應當作佛 至眞等正覺 <증일아함경(增壹阿含經) 11권 선지식품(善知識品)> 미륵보살이 30겁을 지나면 반드시 참된 평등함의 바른 깨달음으로 부처를 이룬다. 또한 미륵부처님이 나오실 때에 우담화가 핀다고 기록하고 있으니 도처에 미륵부처님을 상징하는 우담화가 피고 있다. 여기서 1겁은 100년을 의미하므로 3000년이 지나서 미륵불이 된다는 뜻이다. 또한 知三千年後 佛當出現… 知七日後 佛當出現 滿七日已(화엄경 입법계품 37-11) 삼천년이 지나면 부처님께서 마땅히 나타나심을 알 것이니… 7일 후에는 부처님이 나타남을 아는데 7일을 다 채우느니라. 여기서 하루는 년으로 계산하므로 3007년에 미륵불이 나온다는 의미가 된다.(자세한 설명은 『일체중생근본제죄업장소멸경』, 미륵신앙연구회편 참조)

넷째, 미륵부처님의 증표는 감로(甘露)라고 열반경 전편에 기록되어 있다. 그중 한 구절을 적시(摘示)하면 대반열반경 5권 사상품(四相品)의 다음과 같은 구절이다. 是甘露者卽眞解脫 眞解脫者 卽是如來…眞解脫者卽是如來 轉法輪王…이 감로가 곧 참해탈이요 참해탈이 곧 여래이며…참해탈한 이가 곧 여래요 전법륜왕이니…위 구절은 참해탈한 여래에게서 감로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끝으로 김종만 위원은 “미륵불을 만나 감로(甘露)를 받아서 해탈하지 아니하면 누구나 죄업을 벗어나지 못한 인간에 머물게 되어 결코 맑아지지도 않으며 그 결과 구린내 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석가선생은 제자들이 미륵불을 만나서 성불하기를 원하셨건만 불도(佛道)를 닦는다고 하는 자들이 교만과 아집에 빠져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심으로 미륵부처님께 회개하여 그토록 원하던 감로(甘露)의 정도(正道)를 득하기 바란다.”라며 불교인들에게 승리제단을 알아볼 것을 주문하였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