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설

인간이 죽지 않고 영생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요 궁극적인 소망이다. 때문에 모든 종교와 학문이 궁극적으로 영생을 추구하고 있다. 죽어서 천국 간다는 교리는 진리(영생)구현을 목표로 하는 근본 목적에 위배되는 주장이다. 먼저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죽음의 근본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죽음의 근본원인

인간의 죽음이란 생명이 끊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은 무엇인가? 피가 곧 생명이다. 그 증거는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피가 과다하게 흘러나오면 죽고, 그렇게 죽어가던 사람도 다른 사람의 피를 수혈하면 다시 생명이 소생하는 것을 봐도 능히 알 수 있다. 또 인간의 모든 육체기관이 부모님의 한 방울의 피가 세포분열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성경에도 ‘피가 곧 생명(레위기 17:11)’이라고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인간의 피가 곧 생명인데 그 피가 어떤 원인에 의해서 썩기 때문에 인간이 늙고, 병들고, 마침내 죽는 것이다.

 욕심으로 피가 썩는다

인간의 피가 썩는 원인은 오염된 음식이나 독(毒)을 마셔도 썩는다. 그러나 그것은 극히 적은 비율에 불과하다.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욕심으로 피가 썩는 것이다. 욕심이 인간의 피를 썩게 하는 과학적 증거는 무엇인가?

사람은 근심, 걱정을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자주 체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근심, 걱정이란 욕심 중의 욕심이다. 이때 인간의 피가 썩게 된다. 썩은 피가 몸속을 순환하다가 위장으로 들어가는 문인 분문(괄약근으로 되어있음)의 모세혈관을 가로막아 분문이 열리지 않거나 극히 적게 열리므로 음식물이 식도(食道)에 누적되는 현상이 체하는 현상이다. 또 위장으로 음식이 들어갔다 해도 근심, 걱정으로 인하여 썩은 피가 위벽의 모세혈관을 가로막아 위의 연동운동이 안되고, 위액 분비가 안되므로 소화불량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이때 침이나 바늘로 경락이 연결된 손끝을 찌르면 시커먼 썩은 피가 나오면서 트림과 함께 체했던 것이 내려가는데, 썩은 피로 가로막혔던 혈관의 진공상태를 침으로 뚫어줬기 때문이다. 이것은 현대과학이 아직 밝히지 못한 첨단과학의 피의 원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희생적인 양심의 마음과 영생을 확신하는 마음, 즉 마음작용의 원리에 따라 인간의 피를 생명의 피, 영생의 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늙음의 원인

그렇다면 인간이 늙는 현상은 무엇 때문인가? 오늘날 늙는 원인에 관한 학설은 200가지가 넘는다고 학계에서도 말하고 있다.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학설이 많다는 것은 모른다는 의미밖에 아무 것도 아니다.

인간이 늙는 원인도 피가 욕심으로 인하여 썩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인간의 몸은 그 근본이 부모님의 한 방울의 피로 시작되어 세포분열을 통하여 육체가 형성된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육체는 약 100조 개의 세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번 만들어진 세포는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세포는 그 부위와 역할에 따라 각기 다른 수명을 가지고 있다. 피부세포의 생명주기는 28일이다. 어떤 호르몬세포는 수 시간 밖에 살 수 없으며 뼈를 이루는 세포는 8년 동안 지속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육체 내, 외부에서는 하루에도 수억 개의 세포가 수명을 다하고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그 떨어져 나간 빈자리는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에 의해서 채워진다.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는 살아있는 깨끗한 피에 의해서만 만들어질 수 것이다. 예를 들어 100개의 세포가 떨어져 나갔을 경우 100% 깨끗한 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0개의 세포를 그대로 다시 조성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살아가면서 욕심으로 인하여 피가 썩고 그 썩은 피가 누적되어 20%의 썩은 피가 그 몸속에 있을 경우, 100개의 세포가 떨어져 나간다면 20% 부족한 80개만 만들어지고 100개의 세포조성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몸에 주름살이 생기는 것은 썩은 피로 인하여 일어나는 세포 부족현상이며 세포 재조성 미달현상이다.

세포미달현상은 피부뿐만 아니라 몸의 내, 외부 전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세포숫자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 힘과 기능에서도 같은 비율로 떨어지는 것이다. 특히 병균이나 내부의 썩은 피 속에서 발생하는 병균을 100% 막을 수 없게 되므로 인간은 병에 걸리게 되고 마침내 죽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늙고, 병들고, 죽는 원인은 오직 하나, 욕심으로 피가 썩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사망의 원인, 욕심을 어떻게 제거하는가

욕심을 제거함으로써 자신의 생명을 영생의 몸으로 바꾸는 방법의 핵심을 기술함으로 이해를 돕고자 한다. 느티나무 가지가 아무리 많아도 그 뿌리만 뽑아버리면 나무 전체가 넘어가듯이 욕심의 종류가 많으나 그 뿌리는 바로 ‘나’라는 주체의식이다. 이 ‘나’라는 주체의식만 없어지면 사망의 근본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승리제단 성도들의 수도(修道)의 핵심은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겨라>이다.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면 너와 내가 없어지고 하나가 된다. 너와 내가 없어지면 욕심의 뿌리인 ‘나’라는 의식은 자연히 없어지고 양심이 ‘나’라는 의식의 자리에 앉게 된다.

너와 내가 없으므로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이 내가 가진 것이 되고 남이 즐거우면 내가 즐거운 것이 되며 남이 고통을 받으면 내가 고통을 받는 것이 되므로 나만을 위한 욕심이 사라지는 것이다.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원리

자유율법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겨라>는 개인의 몸을 영생의 몸으로 바꾸는 율법일 뿐만 아니라 인류를 하나로 만드는 원리요 법칙이다.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길 때 개인의 아집의 성(城)은 무너지고 민족과 국가를 초월하여 세계가 하나로 될 수밖에 없다. 하나의 세계 속에 평화가 있고 하나의 세계 속에 모두의 행복과 기쁨이 있고, 영생의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인류의 뿌리는 하나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겨라>는 자유율법은 좋으나 그 타당성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 율법은 사상누각(砂上樓閣)에 불과하다. 오늘날 지구상에 66억의 인류가 살고 있지만 개개인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존재가 아니요, 모두 그 부모의 피로써 만들어진 존재이다. 나라는 개체는 부모님의 피로 만들어졌고 부모님은 조부모님의 피로, 5대, 10대, 100대, 1000대 올라가면 결국 인간의 조상은 하나요 곧 하나님의 피로 만들어졌다가 되며 마침내 66억 오늘의 인류는 한 조상의 한 피가 나뉘어진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근본은 서로가 한 몸인데도 각기 남이라고 생각하고 미워하는 것은 인간의 생각이 마귀의 영에 사로잡혀 미쳐 있기 때문이다. 나무로 말하면 동으로 뻗은 가지가 서쪽으로 뻗은 가지를 향하여 너는 누구냐? 너와 나는 남남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러므로 모든 인류는 한 몸이며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것은 너무나 지당하고 합당한 원리인 것이다.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겨라는 이 율법은 개인을 영생의 몸으로, 그리고 세계를 하나의 세계, 행복의 세계, 지상낙원으로 만드는 하늘의 원리요 법칙인 것이다.*   김회림 승사 / 평택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