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활자는 성령으로 거듭난 자를 말한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부활함을 입는 순간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순간이 동시적임을 알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부활함을 입는 것이나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나 똑같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예수가 로마병정 판텔라의 아들이라는 설을 일단 제쳐두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신화설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그가 잉태된 지 30년 후에 나무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했기에, 성령으로 거듭난 때와 부활한 때가 동시적이지 못하다.

성경은 영적 부활을 논한다 

이런 점에서 예수의 성령 잉태설과 육적 부활론이 분명히 잘못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부활이란 천국에서 살 수 있는 자격자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이다. 부활함을 입은 자라면 그는 죄와 상관이 없는 하나님과 똑같은 온전한 자가 되었음을 의미한다(마태복음5:48). 예수를 믿다가 죽은 사람이 무덤 속에서 시체가 되어 썩은 후 예수가 재림할 때 무덤이 쫙쫙 갈라지면서 다시 살아나는 것을 ‘부활’이라고 한다면, 그 부활은 죄 값으로 죽은 죄인이 다시 살아나 죄인들의 세상을 다시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부활이라는 성경말씀이 영적인 말씀이듯이 영적 부활로 논해야지 사람의 몸이 다시 살아나는 육적 부활을 주장하는 비성경적인 기독교의 논리는 잘못된 것이다.

부활의 주체는 하나님 

참부활자는 무덤이 사망의 신이요, 맨 나중에 멸망을 받을 원수(고린도전서 15:26)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부활도 영적무덤을 파하고 하나님의 영이 다시 사는 것이라고 올바르게 가르친다. 성경 야고보서 1장 15절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는 구절에서 사망의 정체와 사망(무덤)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내는 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인류가 기다리던 구세주임에 틀림없다. 욕심이 죄라면 욕심자체가 욕심 부리는 것이 아니요, ‘나’라는 주체의식이 욕심을 부리는 고로 곧 ‘나’라는 주체의식이 원죄가 되는 선악과이며 사망의 신이 되는 영적무덤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부활함을 입는다는 것은 ‘나’라는 주체의식이 되는 영적무덤을 파하고 양심이 되는 하나님의 영이 내가 되는 것을 말한다. ‘나’라는 주체의식인 영적무덤이 언제 생겼느냐하면 지금으로부터 6천년 전에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라는 마귀에게 점령당할 때였다. 아담과 하와의 마음을 주장했던 하나님의 신이 마귀 옥(영적무덤)에 갇히고 마귀가 아담과 하와의 마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순수한 하나님의 마음뿐이었던 아담과 하와의 마음 속에 마귀의 마음이 들어와서 병존하는 상태가 되었는데, 그런 상태의 모습으로 변한 것이 인간이며 죄인인 것이다.

구세주는 이슬이 되는 하나님의 영 

죄인이라는 것은 죄의 종(마귀 종)으로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다(로마서 6:16). 하지만 이 말의 이면에는 사람이 마귀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나면 죽지 않는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죽지 않고 영생함을 얻는 방법이 부활함을 입는 과정을 밟는 것인데, 그 부활함을 입기 위해서는 마귀 종의 상태에 있는 하나님이 ‘나’라는 마귀를 이겨야 한다. ‘나’라는 의식(마귀)이 몸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몸 속에 있기에 몸이 죗덩어리이지만, ‘나’라는 의식을 완전히 제거하면 온전한 하나님의 마음만 품게 되어 몸도 병에 걸리지 않는 몸, 죽지 않는 몸이 된다. 온전한 몸은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의 영이다(2002년 5월 13일 이긴자 말씀).

구세주 조희성님이 ‘나’라는 것이 죽고 영적무덤에서 6천년간 갇혀 있던 하나님이 다시 살아나서 부활함을 입은 실존체(이긴자)라는 증거는 <이슬>과 같은 성령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이사야서 26장 19절에 ‘주의 이슬은 땅에서 죽은 자를 내어놓으리라’는 예언과 호세아 14장 5절에 ‘내가 이스라엘(이긴자)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구세주) 같이 피겠고’라는 예언을 살피면, 이슬을 내리는 자가 부활함을 입은 구세주라는 뜻이다. 좀 더 깊숙이 살펴보면 구세주는 이슬이 되는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구세주는 해산의 수고를 하는 자

실제 조희성님은 과거를 생각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고 나를 의식하려야 의식할 수 없는 경지에서 오직 하나님만 고도로 사모하고 초초로 바라보는 단계에 이르자 ‘조희성’이라는 자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렸다(찬송가 204장: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죗덩어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나’라는 주체의식을 이기고 성령(마귀를 이기는 하나님)으로 거듭난 후, 밀실 숙소에 가서 거울을 쳐다보니 얼굴이 도무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부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죄를 담당하기 시작하니까 인두겁을 뒤집어 쓴 사람형상을 하게 된 것이다.

죄라는 것이 마귀인데, 알기 쉽게 ‘병마(病魔)’라고 한다. 병자들이 구세주를 친견하고 암이나 위장병 등이 낫기까지, 구세주는 병자가 앓고 있던 그 병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 병을 앓으면서 밤잠을 자지 않고 그 병마와 싸우는 죄의 대가를 대신 치르는 것이다. 마귀시체가 구세주의 입을 통해서 시커먼 피로 토해져 나오는데, 이것이 하늘의 사람들이 죄인들을 불러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해산의 수고였던 것이다.  

일곱번째 천사가 백보좌 심판자 

만약 부활함을 입은 구세주가 이 땅에 계시면서 24년간 인류의 죄를 담당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1980년도부터 부활체가 되신 이긴자 구세주를 눈으로 볼 수 없었고 악수하는 손을 만질 수도 없었을 것이다. 2004년 6월 19일에 영생 준다는 구세주 자신이 죽었다고 비웃는 사람들은 그 죽은 자의 모습이 바로 자신의 죄가 구세주 몸에 옮겨져 죽어 있는 모습이요, 자신 속에서 조상의 핏줄을 타고 6천년 동안 능구렁이처럼 살고 있었던 마귀가 죽어서 시체로 된 모습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광하신 구세주의 진면목은 1980년에 부활하신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영으로만 이루어진 실존체로 원상복귀하여 천지공사의 마무리를 짓기 위해서 쭉정이를 뽑아내고 다 자란 알곡을 추수하는 백보좌 심판을 행하고 계신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한다’는 묵시록 11장의 예언이 응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오시는 일곱번째 천사 조희성 주님은 1980년대처럼 죄를 담당하면서 사람의 몸을 입는 그런 부활하신 주님이 아니라 마귀와 죄인들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뜨거운 불구덩이에 쓸어 넣어 죽지 않고 영원히 고통 받게 하는 무서운 권능자로서 임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자유율법을 실천함으로써,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자가 되어 백보좌 심판에서 지옥 가는 일이 없어야 되겠다.*   법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