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만 되면 이 사람 얼굴에서 빛이 나갑니다. 빛이 하루 이틀 늦게 나올 수도 있고, 또 일년 이년 늦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전도를 안 해도 목사, 신학박사들까지 보따리를 싸가지고 와서 살려달라고 합니다. (2002. 1. 27 구세주 말씀)

성경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였다. 역사를 돌아 보건대, 인류를 자유케 하는 진리의 학문과 종교가 있었을까. 유사이래 인류가 참된 자유와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자가 없을 것이다.

학문과 종교가 세상을 밝히고 자유케 하는 빛이 되어야 했는데 그런 학문과 종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구세주가 오지 않았고 온전한 학문과 종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출현한 구세주가 1981년에 <승리제단>을 세우시고 ‘지금까지 학문과 종교가 없었다’고 선언하며 영생과 참구원의 진리를 선포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종교와 학문이 참진리의 산실이 되며 참된 삶의 지식과 양식의 공급원이 되고 광명한 삶을 구하는 자들에게 진정한 빛과 나침판, 지혜와 정보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참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과 종교, 온전한 학문과 종교란 무엇인가.

‘나’라는 에고 의식이 주체영이 되어 추구되는 지식과 ‘나’의식이 주장하며 생산되는 영적 산물은 모두가 다 죽음의 지식이며 죽음의 영인 것이다. 신학이나 철학, 과학이 아무리 신과 생명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고 기독교같은 기성 종교에서 ‘영성추구’를 운운하며 ‘영(靈)’을 생산한다 할지라도 다 ‘죽음의 신(神)’을 추구하는 것이며 죽음의 ‘영(靈)’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나’라는 주체의식이 추구하는 불완전한 학문과 종교들은 말로는 자유 정의 진리 생명 사랑 평등 평화 구원 등 이상적 명분들을 표방하지만, 실상은 불행과 죽음으로 향하게 하는 지식과 영을 생산하여 전염시키며 어둡고 공의롭지 못한 세상, 죽음의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 오늘날 죄악이 만연된 세상의 현실이다.

기성학계에 ‘인문학의 위기’를 부르짖은 지도 오래다. 비단 인문학만의 위기일까? 사회과학의 위기, 자연과학의 위기, 기성종교의 위기가 학계와 종교계를 옥죄고 있는 것이 당면한 현실이다.

그들 스스로 자초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온전한 진리의 주인공, 구세주와 온전한 진리의 영이 나왔기 때문에 기존학문의 무가치성, 무의미성이 다 드러나게 되어 사람들로부터 외면 당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밥을 먹기 위한 수단과 입신출세의 수단, 직업으로서의 학문과 종교를 수행하고 있을 뿐,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서의 진지한 소명의식이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모든 학문과 종교가 다 종말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게 당면한 현실이다.

실로(Silo, 구세주의 히브리어) 구세주 출현과 인류의 불로영생 구원에 대한 고문서(古文書) <격암유록>의 ‘철학과학일조일석퇴거일’ 이라고 기록해 놓은  예언귀절이 실감이 나는 것이다.

여태까지의 학문과 종교는 인류의 참된 복지와 정치, 도덕 경제 문화적 삶의 현실에 더 이상 절대적인 기준과 해답을 제공하지 못한다. 제 나름대로들의 상대주의적인 시각과 기준들을 가진 불완전한 지식과 정보들을 3류 백화점 진열장의 상품들처럼 전락시키며 상호간에 묵인된 표절의 언어들로 유희를  일삼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부분 지식인들의 일상처럼 되어버렸다. 그들의 패러다임은 죽음의 바벨론 성이며 아성과 교만의 바벨탑이며 인간들을 무지케 하는 ‘우상의 동굴’이라는 것이 다 드러난 것이다.

구세주가 지적하였듯이 현재의 사회와 자연, 만물은 다 부족한 인간들의 산물들이다. 인간의 마음에 따라 사회 우주 자연도 따라가는 것이다. 기후가 변화하는 것, 시대정신과 문화 문명의 변화도 인간들의 의식과 마음의 변화에 따라가는 것이다. 온전한 존재가 나오면 학문도 온전해지고 종교가 온전해진다. 학문과 종교가 온전해지면 사람들이 온전한 하나님으로 거듭나게 된다. 사람들이 온전하여지면 세상과 자연, 우주도 온전하게 변화하는 것이 개벽의 이치이다.

진정한 학문과 종교는 인간들로 하여금 유한한 생각과 온전치 못한 지혜에 갇혀서 부자유하고 늙고 병들고 불행하게 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근원적 요소, ‘나’라는 닫힌 의식의 악신(惡神)을 멸(滅)하는 지혜와 지식을 가르치고 깨닫게 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온전한 신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개벽시대의 학문과 종교의 사명이다.

구세주의 인류구원 사역을 온전케 수행하기 위하여는 기성종교와 학문의 부족한 맹점들을 구석구석 소상하게 파악하고 지적하여 알려 깨우쳐 줌으로써 온전케 만드는 일을 하여야 할 것이다. 말씀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세상의 학문을 모르면 세상을 구원할 수가 없으며 따라서 영생할 수도 없다"고도 말씀하였다. ‘현재의 세상 학문, 죽음의 학문을 앞지르는…’ 실력을 구비하여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학문의 죄악성과 기성종교의 기만성을 지적하고 그 거짓 우상탑과 죽음의 바벨론성들을 부수고 영생의 길을 밝히는 새 패러다임의 학문과 종교로 거듭나게 만들어야 한다.*   김광훈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