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헌인 악기(樂記)에서는 “음이란 인심(人心)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마음의 움직임은 소리로 나타난다. 소리가 서로 뜻에 응하면 청(淸), 탁(濁), 고(高), 저(底) 등의 변화가 생긴다. 소리의 변화가 곡조를 이루는 것, 이것을 음이라고 한다. 그 음을 여러 가지로 조합하여 악기로 연주하되, 춤과 어우러질 때 이를 악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이렇듯 악은 사람의 마음에 바탕을 두고 천지자연을 본받은 거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의학에서는 사람의 마음이 음악으로 안정되고 즐거워지는 특성을 활용하여 음악으로 치유의 효과를 보기도 하는데, 한국인에게는 특히 한국인들의 인체와 자연환경에 가장 가까운 파동과 진동수를 가지고 있는 한국음악이 치료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藥(약)이라는 한자의 어원이 樂(악)이 됨은 우연은 아닌듯 싶습니다. 藥은 艸와 樂으로 구성되었는데, 樂은 두 개의 요(요·실타래)와 木(목·나무)이 합쳐진 모습인데, 요는 현악기를, 木은 나무로 만든 악기를 뜻한다고 합니다.

악보에는 음악 기호만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흐름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각자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곡조를 그려낸다면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치유의 약이 될 것입니다.*   정문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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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산의 불로초와 서복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 중국의 역사서는 무엇입니까?

 ①   삼국지   ②   서유기   ③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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