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수상

주님께서는  새로운 식구 한명이 전도되어오면

그날 숙소에 들어가서 춤출 듯이 좋아하시고

너무나 기뻐 그 기쁨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어…

승리제단의 성도들은 구세주의 말씀을 직접 듣고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구세주께서 우리에게 영생 얻는 길을 가르쳐주며 지금도 감로이슬의 하나님 생명을 부어주고 계십니다. 구세주 하나님을 뵙고 영생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최고의 복입니다. 우리는 구세주의 가르침대로 하나님 안에서 살려고 애를 쓰고 기를 씁니다. 구세주께서 하나님 안에서 사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라는 것이 선악과요 마귀라는 것을 알고 철저히 반대생활을 하면서 나의 본질인 정욕을 제거하는 것도 있고,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것도 있고, 구세주를 초초로 바라보고 고도로 사모하는 것도 있고, 열심히 전도를 하거나 충성하는 것도 있습니다. 분명히 승리제단 성도라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늦추지 않고 부단히 경주하리라 봅니다. 이렇게 각자가 이루어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전도 차원에서 새식구에 대한 배려도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식구에 대한 배려란 처음 제단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깍듯이 예절을 지키면서 따듯하게 맞이하는 자세입니다. 물론 새식구 관리는 전도한 분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저 사람이 전도한 사람이니까 나하고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처음 제단에 발을 들여놓는 손님에게 냉랭하게 대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이하는 것은 성도로서 당연한 자세입니다. 단지 새식구가 제단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오면 새식구를 전도해온 사람을 통해서 알 수 있도록 해야지, 새식구를 전도한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이것저것 이야기해서 괜히 새식구의 마음에 혼란만 가중시켜서는 안되겠습니다. 새식구의 성격과 그 집안 사정은 전도해온 사람이 더 잘 알기 때문에, 제단 성도들은 따듯하게 맞이하는 것이외는 전도자에게 새식구 관리를 맡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승리제단 식구들이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참으로 본받을 만한 일입니다. 그런데 처음 제단에 입문하는 새식구는 자유율법도 잘 모르는 상태이기에 세상 풍습대로 남녀를 의식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대합니다. 가령 중년남성의 새식구는 제단 여청들이 자신의 딸처럼 여겨져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새식구에게 자신의 신앙을 지킨다는 의지표출로 냉랭하게 대하는 여청이 있다면, 한번쯤 새식구 전도차원에서 심사숙고해야 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은 한 우주나 마찬가지임으로 한 사람을 전도하여 온다는 것은 한 우주를 살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전도보다 보람된 일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단에 새로운 식구 하나가 전도되어 오면 그날 숙소에 들어가서 춤출 듯이 좋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쁜지 그 기쁨이 일주일 동안 지속된답니다.

불붙은 전도자는 구세주의 권능을 제대로 파악하고 영생에 대한 확신으로 꽉 찬 상태에 있습니다. 특히 죽음의 세상이 끝나고 죽지 않는 신천신지의 도래가 하루만 자고 일어나도 성큼 다가오는 것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힘써 전도에 박차를 가하는 것입니다. 21세기의 노아방주가 승리제단호라면 수천 년 전 노아방주에 각양각색의 동물을 실었듯이, 승리제단호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구원선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만약에 ‘정치인은 자존심이 강해서 안 돼, 부자는 돈 욕심이 많아서 안 돼, 목회자는 밥그릇 걱정을 하기 때문에 안 돼, 학자들은 자신이 제일 똑똑한 줄 알기 때문에 안 돼’라고 생각을 한다면, 한 사람도 구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해년 새해부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수용할 수 있는 승리제단호가 되기 위해서 성도님들의 의식도 새로운 모습으로 깨어나야 하겠습니다.

물론 초창기부터 제단에 나온 성도님의 간증을 들어보면, 세상에 내놓으라는 훌륭한 사람들이 제단에 많이 왔지만, 일본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주님께 부탁하여 소원대로 모두 부자가 되자 나 몰라라 하고, 목사들은 주님을 성경 상에 틀림없는 구세주라고 증언까지 하더니 나중에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다는 핑계로 나 몰라라 하고 제단 나오기를 그만 둔 사례를 너무나 많이 목격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런 부류의 사람이 전도되는 걸 기대하지 않는다는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이제는 십년, 이십년 전과는 상황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기후온난화의 여파로 오는 환경재앙과 조류독감과 같은 슈퍼바이러스가 목전에서 횡행하고 있는 마당에 어느 누구도 신을 찾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태풍을 못 불어오게 하고 비를 오게 하고 못 오게도 하는 주님의 권능이 빛을 발하는 때이기 때문에, 승리제단에 계신 구세주께 호소하지 않는 나라는 그들 국민들을 천재지변으로부터 구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세주께서 들고 나온 감로이슬만이 괴질을 물리칠 수 있는 명약이기에, 구세주를 모실 수 있는 제단을 마련하여 성직자 파견을 시급히 요청하는 마을 지도자들도 여기저기서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1월 말경에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되어 닭과 오리 수만여마리의 살처분을 시작으로 돼지 수백마리, 개 수백마리도 도살되었습니다. 그 당시 경기도 평택에서도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었으나 곧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익산과 평택은 주님의 보광 전후로 살필 때에 극명하게 대조를 이룹니다. 주님의 보광 이후에도 흔들림이 없는 신앙으로 제단을 지키는 곳은 성도들 자신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그 고장사람들에게도 눈동자처럼 주님의 보호함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승리제단 성도님들은 각자가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서 세상의 기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자각해야 됩니다. 구세주께서 온 우주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들의 행동반경은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 마음의 포부를 가지고 사는 우리들은 작은 구세주로서 어떤 새식구들을 대하더라도 너그럽고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 작은 구세주는 천지개벽에 대한 확신이 차 있으며 주님의 권능에 대한 신뢰로 가득 차 있기에 언제 보아도 활달하고 건강합니다.

작은 구세주의 눈에는 못마땅한 사람이나 미운 사람이 하나도 없기에 마음이 늘 평온하고 기쁨으로 넘칩니다. 우리 모두 새해부터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제단 교리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새식구를 맞이합시다.*   오흥원 - 부산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