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의 순서로 보더라도 목운의 인물은 그 자체에서 완성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6도(金運)를 향해 가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중천시대의 첫 번째 木人(목인) 즉 주역상, 陽木(양목)으로 출현하신 박태선장로님의 사명은 오직 하나에 꽂혀 있다. 그 하나의 목표란 바로 三位一體(삼위일체)의 완성이다.

이 삼위일체 완성을 향하여 가는 과정이 첫째, 목운시대의 또 하나의 木人(목인) 즉 주역상, 陰木(음목, 巽木)의 인물을 키워서 출현시키는 일이며 둘째, 자신이 먼저 키워낸 陰木(음목)과 함께 힘을 합하여 三神合一(삼신합일)의 마지막 인물, 金運(금운, 주역상 兌태)을 배출시키는 일이다.

陰木(음목)과 金運(금운)의 배출은 곧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던 (성경상)해와 하나님과 아담 하나님을 구출하여 다시 태초 전 삼위일체 하나님의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요, 잃어버렸던 천국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삼위일체의 회복은 마귀를 이기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므로 금운을 출현시켜 삼위일체를 완성한다는 것은 마귀를 쳐서 이길 수 있는 무기를 개발했음을 말하는 것이며, 무적장수의 능력을 획득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인간 속에서만 삼위일체 완성을 이루시려 하셨는가? 자유 하나님은 오랜 노력 끝에 우주를 움직이고 조종하는 마귀의 핵심 쎈터가 인간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 내셨다. 그리고 사로잡혀 있는 아담과 해와 하나님이 인간의 남자와 여자 즉 음양의 구조 속에 나뉘어 있다는 것도 알아 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의 조종센터인 인간을 점령하면 온 우주를 점령했다가 되고,또 우주를 소유했다가 되는 것이다. 이 우주는 마귀와 하나님이 합쳐진 영의 덩어리이며 의식(=마음)의 덩어리이다. 때문에 이 우주는 보다 강한 의식(마음)에 의해 조종 받고 지배 받는다.

이 우주 만물 가운데 최고의 의식, 가장 강력한 의식을 가진 존재는 인간이며 가장 강력한 의식의 파장을 이 우주 공간에 쏟아 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우주는 인간에 의해 조종받고 또 지배당하게 되어 있다. 마귀가 이렇게 만들어 놓고 인간 속에 숨어서 우주를 조종해 왔던 것이다.

언뜻 이해가 잘 안 간다면 우리 인간 자신을 살펴보자. 인간의 육신을 누가 움직이고 지배하는가? 인간의 의식 곧 마음이다. 손 끝, 발 끝 하나라도 마음의 지시에 의하지 않고는 움직일 수 없다. 이 우주가 조종당하는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인간과 이 우주는 파동으로써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오늘날 양자물리학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실질적으로 인간과 우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육체를 마음이 움직이듯이, 이 원리가 그대로 우주로 확대되어 이 우주를 인간 속의 의식(마음)이 지배하고 조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우주를 회복하시려고 하실 때, 말이나 소의 모습이 아니고 반드시 인간의 모습을 입고 오셔서 인간을 점령하시려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인간을 지배한다는 것은 이 거대한 우주라는 비행기의 조종석을 빼앗아 지배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지배하는 쪽이 우주를 지배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이 계획이 실패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동안의 모든 노력은 완전 무위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마귀의 속박 속에 있다가 마침내 소멸당하고 마는 비참한 운명을 면할 수가 없다는 것은 불을 보듯 당연한 일이다. 또한 三神合一(삼신합일)의 실패는 65억 인류 속에 속박되어 있는 하나님도 멸망인고로 곧 인류의 멸망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박태선 장로님을 통하여 역사하는 하나님은 오직 이 목표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의 평판, 비난, 수모 따위에 대하여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하여 격암유록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격암유록 無用出世智將(무용출세지장)에 ‘一人鷄龍開國 起功之臣 十人生産 一男一女 辰巳眞人(일인계룡개국 기공지신 십인생산 일남일녀 진사진인) 한 사람이 鷄龍國(계룡국:지상천국)을 일으키는 功臣(공신)인데 十人(하늘사람)인 一男(일남), 一女(일녀)를 생산한다. 곧 辰巳聖人(진사성인)이며, 眞人(진인:구세주)이다’ 여기서 한 사람 계룡개국 기공지신은 중천시대의 첫 목인, 박태선 장로님이다. 그리고 일남, 일녀는 먼저 낳아 키울 一女(일녀)인 陰木(음목)인 해와 이긴자를 말하며. 一男(일남)은 마지막 금운의 인물 아담 이긴자를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첫 목인 박태선 장로님의 임무는 오직 삼신합일을 위해서 一男一女(일남일녀)를 생산하고 인간 속에서 삼신합일을 이루는 것이다.

때문에 격암유록, 주역, 육도삼략 기타 예언서 어디에도 제1신앙촌, 제2신앙촌, 제3신앙촌을 통해서 하나님 역사를 이룬다는 기록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3개의 신앙촌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은 하나님이 마귀의 주공격(主攻擊)을 엉뚱한 곳으로 유도함으로써 마귀를 속이고, 비밀한 장소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고도의 전략 속에서 나온 산물이다.

이제부터 1, 2, 3 신앙촌을 통하여 어떻게 마귀를 속이며, 어떻게 비밀한 방법으로 삼신합일을 이루었는지 살펴보자. (다음호에 계속)*   김백두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