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짧아진 느낌입니다. 여름같은 낮더위가 가을 들어서도 계속되더니, 이젠 불어오는 바람결이 어느새 겨울바람처럼 차갑습니다. 하지만 피어나는 꽃들은 어김없이 계절을 보여줍니다.

9월 들어 한참 낮더위가 식을 줄 모르던 때, 동네 약수터 가는 길목에 몇 송이 코스모스가 햇살을 등지고 하늘하늘 바람을 타고 피어 있었습니다. 도로변에 무리지어 있을 때에는 눈에 띄지 않던 꽃송이가 나무 무성한 숲 길가에 피어나니 한 눈에 들어옵니다.

가을 꽃 중 하나인 코스모스는 하지(6월 22일)가 지나 낮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 피어납니다.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한 꽃 이름은 그 의미가 ‘질서'와 ‘조화'를 뜻하는데 8개의 바깥쪽 꽃잎이 질서있게 자리잡은 모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우주'를 가리켜 ‘cosmos'라 하는 것도 질서정연한 완전한 조화라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도 아름다운 질서를 찾아간다면 그 하루하루의 삶은 코스모스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정문이 기자  

이 달의 퀴즈

구세주님이 가르쳐주신 ‘마귀를 완전히 멸하는 기도’는 무엇입니까?

 ①   멸마경   ②   태을주   ③   화엄경     

보내실 곳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 175-2 승리신문사 독자부

            E - mail :  victorynews@hanmail.net

당첨되신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우송해 드립니다.

지난 회 당첨자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장윤주님

승리신문 발행을 후원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입금계좌를 안내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체국  103747-02-134421    예금주 : 이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