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기 22

미륵불로 출현하는 금운의 인물은 우주 안의 모든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출현한다는 뜻이다.

증산선생이 下脣(하순: 아랫입술) 안의 朱點(주점:붉은 점)을

보였다는 것은 증산선생 당시에는 천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아랫 입술 안에

붉은 점을 가지고 나왔던 것이다.

이 내용은 불경과 격암유록 여러 곳에 예언되어 …

화운 강증산선생의 몸과 입을 통해 역사하셨던 자유 하나님은 화운선생 다음의 목운 열석자(13자)의 몸으로 출현할 것을 분명히 함과 아울러 오행의 순서에 따라 진행될 금운과 마지막 토운시대까지를 예시함으로써 하늘의 역사가 화운시대에서 마무리 될 수도 없으며 멈추어서도 안됨을 확실히 해 두었다.

1)金運(금운)에 대한 예시(豫示)

① 12장化天(화천) 10절:“또 가라사대 내가 金山寺(금산사)로 들어가서 佛養畓(불양답: 사찰 소유의 논과 밭--寺畓(사답)이나 차지하리라.” 12장 11절:“또 가라사대 내가 金山寺(금산사)로 들어가리니 나를 보고 싶거든  金山寺로 오라.” 화운선생이 化天(화천:육신을 벗음)하시기 전, 두 번이나 거듭하여 말씀하신 金山寺(금산사)란 전북 김제시 금구면에 있는 金山寺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주 권세를 쥐고 제 마음대로 권세를 휘드르는 마귀의 눈을 피해 천기 속에 진행되는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에 사실대로 누구나 알 수 있게 드러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위 내용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 하나님이 木運(목운)을 거쳐 그 다음엔 金運(금운)의 인물로 출현하시게 될 것을 미리 예시한 것이다.

② 西神(서신)--9장 14절 “이때는 天地成功時代(천지성공시대)라 西神(서신)이 司命(사명)하야 萬有(만유)를 宰制(재제)하야 衆理(중리)를 集而大成(집이대성)하나니 일은바 開闢(개벽)이라 만물이 가을바람에 或凋落(혹조락)도 되고, 或成熟(혹성숙)도 됨과 갓치 참된자는 碩果(석과)를 어더 其壽永昌(기수영창)할 것이오, 거즛된 자 凋落(조락)하야 길이 멸망할지라.”

여기에서 西神(서신)이란 무엇인가? 오행에서 水=北, 火=南, 木=東, 金=西 이므로 西神(서신)이란 방위로는 서쪽을 담당하는 神(신)이요, <육도삼략>으로 보면 金運(금운)으로 오실 인물이다. 西神司命(서신사명)이란 西神 즉 金運(금운)의 인물이 하늘의 사명을 맡아 나온다는 뜻이다.

이제 9장 14절의 위 문장을 풀어보자. ‘이때는 천지성공시대’란 西神(서신) 즉 금운의 시대가 되어야 하나님의 뜻이 성공하는 시대라는 뜻이다. “萬有(만유)를 宰制(재제)하야 衆理(중리)를 集而大成(집이대성)하나니 일은바 開闢(개벽)이라.” 만가지 일을 임의대로 움직일 수 있으며 衆理(중리) 즉 이 세상의 여러 종교의 교리및 이념들을 하나의 참된 진리로 통합하여 바꾸니 이것이 바로 개벽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개벽은 화운시대에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금운시대에 가서야 시작된다는 것이다.

“만물이 가을바람에 或凋落(혹조락)도 되고, 或成熟(혹성숙)도 됨과 갓치 참된자는 碩果(석과)를 어더 其壽永昌(기수영창)할 것이오, 거즛된 자 凋落(조락)하야 길이 멸망할지라.”

가을 바람 즉 금운은 인생추수의 사명을 맡은 존재인고로 그때(금운시대)에는 마치 과일이  끝까지 나무에 매달려 뿌리로부터 계속 영양분을 흡수함으로써 성숙한 과일이 되듯이 금운의 인물을 만나 정성스럽게 수도하여 碩果(석과: 생명과일)를 얻어 영원무궁 복락을 누리는 축복을 받는 자도 생길 것이나 마귀의 편에 서서 하늘의 역사를 반대하다가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는 불행한 자도 있게 된다는 것이다.

③彌勒(미륵) 13장 1절: “선생이 가라사대 나는 彌勒(미륵)이니 나를 보고 싶거든 金山彌勒(금산미륵)을 보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金山彌勒(금산미륵)은 如意珠(여의주)를 손에 들엇으나 나는 입에 물엇노라 하시며 下脣(하순)안에 朱點(주점)을 보이시더라.”

여기서 彌勒이란 미륵불을 말한다. 불경 증일아함경 49권 비상품 49 - 將來之世 有佛名彌勒 出現於世 (장래지세 유불명미륵 출현어세) “앞으로 올 세상에 부처가 세상에 출현하는데, 이름을 彌勒(미륵)이라 한다.” 라고 예언되어 있는데, 증산선생이 “나를 보고 싶거든 金山彌勒(금산미륵)을 보라.” 라고 하신 金山(금산)이란 금운으로 나오실 인물이며, 그 분이 바로 불교에서 출현하기로 되어 있는 미륵부처님이다.

“金山彌勒(금산미륵)은 如意珠(여의주)를 손에 들엇으나 나는 입에 물엇노라 하시며 下脣(하순:)안에 朱點(주점)을 보이시더라.” 라는 뜻은 금운의 인물이 곧 불교에서 기다리는 미륵불이다는 의미이며, 如意珠(여의주)란 말 그대로 손에 쥐고 있으면 마음 먹는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구술처럼 미륵불로 출현하는 금운의 인물은 우주 안의 모든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출현한다는 뜻이다. 증산선생이 下脣(하순: 아랫입술) 안의 朱點(주점:붉은 점)을 보였다는 것은 증산선생 당시에는 천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아랫 입술 안에 붉은 점을 가지고 나왔던 것이다. 이 내용은 불경과 격암유록 여러 곳에 예언되어 있다. (금운편에서 상세히 설명)  

2) 土運(토운)시대 豫示(예시)

13장 5절: “선생은 左手掌에 壬 字紋과 右手掌에 戊 字紋을 有하시더라.”

火雲(화운) 선생의 왼쪽 손바닥에 壬(임)자의 무늬가 있었고, 오른쪽 손바닥에는 戊(무)라는 글자의 무늬가 있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十干(십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를 五行(오행)에 배치하면 水는 壬癸(임계), 火는 丙丁(병정), 木은 甲乙(갑을), 金은 庚辛(경신), 土는 戊己(무기)이다. 壬은 水이며, 戊는 土이니,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가 水火木金土 오행의 순서로 진행되어 마지막 土運(토운)시대에서 마침을 증산 선생의 양손바닥에 표시하여 알려 주신 것이다. 이것은 육도삼략의 순서 그대로이다.* (다음호에 계속) 김백두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