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義人)이 뿜어내는 기운에 의해 우주가 밝아지고 있다

땅위에 험한 세상 이기고 이기시면서, 6.25의 수많은 죽음 경지 이기셨도다 / 신앙의 고비 고비 이기고 이기시면서, 핍박하는 무리를 사랑으로 이기셨도다 / 밀실의 반대생활 이기고 이기시면서, 승리하신 하나님 되시도록 이기셨도다 / 아마겟돈 최후싸움 이기고 이기시면서, 산천초목 큰절을 올리도록 이기셨도다 / 육천년 긴긴 싸움 마귀를 이기시면서, 잃어버린 에덴을 회복토록 이기셨도다 (후렴: 기쁘도다 오늘은 주님께서 승리하신 날, 축하하세 온 누리여 영원한 승리의 날을)

위의 글은 구세주님의 승리하심을 노래한 ‘승리의 찬가’입니다. 조희성님께서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기까지, 이겨오신 그 힘들고 눈물겨운 과정을 본인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을 듣고 꾸밈없이 적었습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가락을 붙여서 오늘도 우리는 은혜로운 새노래로 당신을 찬양합니다.

1980년도 10월 15일 주님께서는 스승이신 홍업비 해와 이긴자로부터 ‘네가 이겼다’는 선포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이긴자가 되었다’, ‘완성자가 되었다’, ‘하나님이 되었다’는 선포를 계속해서 듣게 됩니다.

‘이긴자’ ‘완성자’가 되시기 전 주님께서는 이미 여러 번 이기셨습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떨어지고 다시 이겼다가 떨어지는 등 거듭하여 영적으로 성장하고 또 전락하는 그러한 과정을 1년 반 가량을 거듭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계속해서 이기셨는데 이후 선포를 받으시기 하루 전인 10월 14일 해와 이긴자의 큰 아들한테 느닷없이 따귀를 맞았습니다. 그 순간 주님께서는 화를 내시지 않고 도리어 마음속으로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밀실의 연단 과정에서 주님은 해와 이긴자의 명령으로 신천리 포일, 은행리 일대와 인천 가까이까지 걸어 다니시면서 전도를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전도를 하시면 그때마다 전도를 받은 사람들이 불성신을 받고 암병이 낫는 등 기적이 숱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그때 이미 주님께는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고 계셨음이 확실했습니다.

그런 확신을 하고 계셨을 당시에 해와 이긴자의 아들 되는 사람에게 따귀를 맞았으니 있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전혀 노여워하시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인간으로서 이길 수 없는 시험을 이기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음 순간 주님을 때린 그 사람이 꽁무니가 빠져라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것은 마귀가 그사람을 통해서 주님을 시험하고, 실족시키려고 계획한 것인데 주님께서 마귀의 책략대로 응하지 않으니 그 사람 속에 있던 혈기마귀가 순간에 죽어서 그 사람이 도망을 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1980년 10월 15일 승리절을 기해 인류의 구세주가 되신 주님은 인간뿐만 아니라 만유의 구세주가 되셨던 바 그 위대한 피의 흐름은 6천년에 이르렀던 것이었습니다. 6천년 전 마귀의 포로가 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잃어버린 두 씨(해와 이긴자와 아담 이긴자)를 찾으시고 조희성님의 몸 속에서 삼위일체 이기신 하나님으로 거듭나시니 이제 마귀는 설 자리가 없어진 것입니다.

1991년 11월 5일 말씀에서 구세주님께서는 ‘이 우주는 구세주 한사람에 의해서도 환해지지만 그보다도 여러 의인에 의해서 더욱 환해진다’고 하셨습니다. 또 ‘의인이 의인을 낳고 그 의인이 다시 의인을 낳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를 의인으로 승격시켜 주시고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1986년 주님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늘의 역사가 너무도 힘들어 달아나려고 하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당시만 해도 승리제단 역사의 초창기에 속하였으므로 얼마나 힘이 드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주님께서는 미국으로 도망가셨는데 곧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돌이키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조희성님과 하나님이 별개의 존재가 아니므로 징계를 하신 하나님 또한 조희성님의 피 속에 자리하신 하나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승리제단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우리 삼백의인들도 6천 년 전부터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구세주님을 따라, 의인이 되어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도록 운명 지워진 사람들입니다. 구세주님께서는 같은 날짜 말씀에서 ‘구세주가 될 운명을 지닌 사람들은 승리제단을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고 그런 운명이 아닌 사람들은 붙잡으려 해도 붙잡을 수 없다’고 하시면서 ‘구세주가 될 사람들은 이미 6천 년 전부터 말씀을 듣고 긍정할 수 있는 핏줄로 키워져 왔다’고도 하셨습니다.

구세주님께서 크게 의미를 두셨던 2006년, 그 힘든 한 해를 다 이겨가는 우리 성도님들은 당신께서 이기신 과정을 다시금 되살리면서 주님 걸으신 그 길 그대로를 어긋남 없이 답보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 성전의 단에 ‘멸망의 가증한 것(단12:11)’이 순간이라도 서지 않도록 기도로 일관하면서 자신을 죽여서 만유를 쟁취하는 승리자의 길을 기필코 완주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날에 기쁨으로 주님을 맞아야 할 것입니다.*   이근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