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생겼고 절도가 없으며, 사회생활에 걸맞은 교양을 쌓지도 못했다. 나는 쉽게 흥분하며,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고, 겸손할 줄 모르며, 참을성이 없고, 꼬맹이처럼 수줍어한다.'

위의 글은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이자 인생의 교사라고도 불리우는 대문호 톨스토이 일기 중 일부입니다. 한때 방탕한 생활에 젖었던  그의 젊은 날은 그의 일기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는 열 아홉살 때부터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82세까지 63년 동안 일기를 계속 썼다고 합니다. 그가 ‘부활'을 완성한 때는 71세였지만, 그 작품의 근간이 되었다고 알려진 자기 비판의 글인 ‘참회록’은 50세부터 쓰여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기록한다는 것. 메모가 될 수도 있고 일기일 수도 있겠지만 그 무엇이든간에 ‘기록'은 스쳐지나갔던 행동이나 생각속에서 스스로를 객관화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솔직할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을 갖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요.*   정문이 기자

이 달의 퀴즈

우담바라는 누구를 상징하는 꽃인가요?

①   미륵불   ②   예수   ③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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