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비법1 - 반대 마음 갖기 “아이구, 추워라"   

“더울 때, ‘아침이 이렇게 더운데 낮에는 얼마나 더 더울까.' 이런 생각을 하면 무지지하게 못견디게 더워요. 그러니까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이따가를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일 초 일 초만을 집착하면서 참고, 여유있게 나가면 덥지 않아요.

이 사람이 40도가 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갔을 때, 땀이 줄줄 쏟아졌지만 덥다는 생각을 안하고 추운 겨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옆에서는 “아이구 더워, 아이구 더워" 하길래 이 사람이 “추운 겨울을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오돌오돌 떨던 생각을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라고 한 적이 있어요. 더울 때는 언제든지 추웠을 때를 기억하면 더운 것을 느낄 수 없어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피서 비법2 - 마음 비우기  

마음이 비어 있을 때 사람은 하나님도 되지만 행복하게도 됩니다. 그리고 마음이 비어 있어야 비로소 기쁨을 맛볼 수 있는데 반대로 마음에 무엇이 꽉 차 있는 사람은 괴로움 속에서 곤두박질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이나 불경에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도다. 무아경지에 이르러야 도통한다.’ 고 했는데 이 말은 마음을 비우면 추운 것도 모르고 더운 것도 모른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운 사람은 불 속에 들어가도 뜨겁지가 않습니다.

옛날 전도관 초창기에 100V 전기를 만져도 전기가 통하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은 마음을 비운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비었다고 생각하고 전기줄을 만졌다가는 죽습니다. 마음이 비어 있는지, 안 비어 있는지는 이긴자 밖에 모르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불 속에 손을 넣었는데도 뜨겁지가 않고 또 얼음 위에서 30일씩 금식기도를 했는데도 다리가 얼어붙지 않았습니다. 춥다고 생각했으면 다리에 동상이 걸려서 얼어붙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어붙지 않았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마음이 비어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피서비법3 - 손발은 부지런히, 마음은 여유있게

사람에게 있어 ‘나'라는 것이 살아있는 경지와 ‘나’라는 것이 없는 경지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쾌락과 즐거움이라는 것은 ‘나’라는 것이 없는, 비어있는 경지에서 오는 것인데 완전히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생각이 나는 경지가 바로 이긴자의 경지입니다.

그런고로 일을 하면서도 지루하게 생각한다든지, 덥다는 생각을 한다든지 하면 더 더운 것입니다. 그리고 일을 빨리 하려고 해도 더 덥기 때문에 항상 여유있게, 세상을 그야말로 둥그스름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손발까지 유유히 하면 안되고, 마음만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짜증을 낸다든지 고통스럽게 생각하면 열이 더 나서 더 고통스럽습니다."*   편집실(초창기 말씀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