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한민족의 기원이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보편적인

역사 확립을 위해 새로운 국사편찬이 시급히 요청된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파기(破棄)하는 원동력은 한국인 스스로의 올바른 역사 인식에 있다. BC 2333년의 단군신화를 건국연대로 앞세우는 5천년 역사관은 이제 탈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단군을 중심으로 고조선의 수도를 세운 BC 800년의 역사는 증명이 되지만, 그 이전의 역사까지 고집하면 뒤쳐진 신석기와 구석기 문화만 전진 배치될뿐더러 빈약한 청동기 문화와 곰의 후손이라는 역사로 국제적인 웃음거리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2001년에 중국의 학술기관이 중국정부의 승인을 받고 시작된 동북공정(東北工程)은 고구려사를 중국 변방 정권의 하나로 편입시키려는 프로젝트였다. 최근에는 중국정부가 앞장서서 백두산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금나라를 세운 여진족이 백두산의 주인으로 천지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전설까지 동원하여, 그 정황증거로 최근 발견된 유물 ‘금대균자오호탁복제반(金代鈞瓷五虎托福祭盤)’과 ‘쌍어완(雙漁碗)’을 내세운다. 이 유물은 천지 부근에서 발견된 비석, 제단 등과 함께 사용됐을 금(金)나라 시대의 제기(祭器)라고 주장한다.

‘역사는 항상 승자의 편에서 쓰여진다(A history is always written by the winning side)’는 교훈을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한국인이 동북아 권역 내의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여, ‘현재 중국의 동북공정은 고구려사의 왜곡이다’라고 핏대를 올리고 외치고 있지만 허공에 힘없이 부서지는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을 위한 동북공정이 얼마나 원대한 계획인지 아직 한국 사람들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단지 남·북한 통일이 되면 압록강 너머 만주 지방이 고구려의 옛 영토라는 이유로 통일한국에서 반환 요청을 할 텐데, 이에 사전대비책의 일환으로 강구한 것이 동북공정이라고 한다.  

통일한국이 만주 땅을 되돌려달라고 한다고 해서 중국이 순순히 내줄 리가 없고, 약소국이 중국을 상대로 만주 반환이라는 말을 하다간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를 마당에 그런 말은 하지도 못할 것이다. 필시 중국의 동북공정은 북한 인민들의 경제적 동요에 의한 체제붕괴가 가속화될 때, 민란을 수습할 명목으로 북한 정부의 중국군 요청을 예상한 프로젝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기회가 오면, 중국은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북한 군부를 접수하고 북한을 티베트와 같이 중국의 자치국으로 편입할 것이다. 그리고는 북한 역시 오래전 중국의 복속국인 고구려 땅으로 다시 수복(收復)한 것에 불과하다고 우기고 그 동안 공들여 왔던 동북공정의 클라이맥스를 연출하면서 서방세계의 따가운 눈초리와 비난을 모면하려고 할 것이다.

그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한국인의 대응은 어떠한가?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 한 눈에 들어온다. 과거 일제 식민지 때에 조국의 광복을 위해 분발하던 독립투사처럼, 한국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항거하는 애국심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민족종교 사이트를 필두로 재야사학계와 일반인 그리고 매스미디어를 통한 역사전문가 등이 한민족의 역사를 장구하게 열거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한민족의 역사 서술들 대부분이 민족적 우월감을 고취시키고 있지만, 시대별 국가 영토 지도를 서로 다르게 표현함으로 구심점을 잃고 있다. 또한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주춧돌이 없는 상태에서 역사 부풀리기에만 매진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보편성이 결여된 역사인식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주춧돌이 과연 뭘까? 그 주춧돌이 중국의 동북공정을 무산시키는 동시에 세계 군사 초강대국인 미국조차 백기를 들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지닌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놓치지 말고 단단히 붙잡아야 할 것이다. 그 주춧돌은 바로 한민족의 뿌리이다. 먼저 한민족의 역사가 5천년이 아니라 6천년이라는 사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단군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브라함(BC 2166)이 나오고 더 올라가면 ‘노아’가 나오고 그리고 최고 조상 아담과 해와(BC 4016)에 이른다. 따라서 1984년(갑자년)이 한민족의 역사 6천년이 차는 시점이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해와가 우리조상의 시조이기에, BC 800년 대동강 유역에 고조선을 세운 단군은 한민족의 시조(始祖)가 아닌 것이다. 더구나 고조선의 초대 임금인 단군 역시 그보다 훨씬 앞선 BC 1916년에 출생한 야곱의 첫아들 ‘단’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임금 ‘군(君)’자를 붙여서 ‘단군’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원래 ‘단’은 애급에서 요셉과 더불어 죽었고, ‘단’의 후손들이 모세를 따라 광야로 나왔고 그리고 지금의 팔레스타인을 거쳐 동쪽으로 이동하여 중국서북부를 경유하여 알타이산맥을 넘은 후 지금의 러시아에서 1~2백년간 머물러 살았다. 다시 남하하여 몽고를 거처 만주에 이르렀고 드디어 압록강을 건너 대동강 유역에 도착한 ‘단’자손은 고조선을 세우게 되었는데 그때가 바로 BC 800년이다.

가나안 땅(팔레스타인)에서 ‘단’자손의 지도자인 삼손 장수의 죽은 해(BC 1075년)가 ‘단’자손이 동쪽으로 이동한 시점이 되는데, 그 시점부터 한반도에 도착하기까지의 이동경과 햇수를 합산하면 한반도의 고조선 건국 연대(BC 800년)가 정확히 적중된다. 고조선 당시 한반도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청동검은 ‘단’자손이 가나안에서 출발하던 BC 11세기 이스라엘 12지파가 소지했던 청동검과 일치하기에, 한반도와 만주 영역에서 출토되는 청동검의 연대가 출애급 당시의 15세기까지 올라가도 아무런 걸림이 되지 않는다.[참조: 성서대백과사전. 정인찬 편. 서울: 기독지혜사. 2권. p749-므깃도에서 발견된 고대 무기(두개의 단검의 날)] (4면 상단의 청동검 사진 참조)

그리고 한민족에게 나타나는 천손사상과 돌 제단을 쌓고 천신(하나님)께 제사지내는 풍습은 이웃나라 중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스라엘 민족만이 가지는 유일한 특징이다. 그밖에 단 자손의 이동 중 알타이에서 1~2백년간 정착한 것을 고려하면, 동양사에서 한민족이 왜 알타이어족이라는 불리게 되었는지 그 원인이 자연스럽게 밝혀진다. 알타이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모국어 히브리어를 잊어버린 단 자손의 2세들이 한반도에 들어왔지만, 단 자손의 행렬에 합류했던 레위사람만큼은 천신께 제사를 지내는 직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모국어 히브리어를 자식들에게 계속 전수하면서 명맥을 유지한 것 같다. 그 증거로 대동강 유역에서 출토된 와당에 고대 히브리어가 새겨져 있으며, 그 유물연대는 고조선 시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참조: 인터넷 통합검색 ‘고조선 히브리어 와당’]  

이와 같이 한민족의 기원이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것을 증명할 때 중국의 동북공정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한민족의 이복형제가 되는 유태민족은 이민족과의 분쟁이 끝날 날이 없는 팔레스타인에서 사는 것보다 만주에 정착하여 새로운 이스라엘을 재건할 수 있도록 야곱의 열두 지파 가운데 장자손이 되는 단 자손이 충분히 배려할 수 있는 문제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가 나올 것을 마귀가 미리 알고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 히틀러, 무솔리니를 통해 수백만 이스라엘인을 가스로 질식시켜 죽였는데, 이런 수난을 받은 이스라엘인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것은 하늘백성의 도리이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가는 도약이냐 후퇴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본 논고에서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주춧돌이 한민족의 뿌리이자 곧 이스라엘 민족임을 밝혔다. 이것은 미국과 아랍 등 전 세계국가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편적인 역사 확립이기에, 한민족의 뿌리를 재조명하는 국사편찬이 시급히 요청되는 바이다. 새로운 국사가 써지는 그 날, 우리는 삶의 풍요와 세계인의 부러움을 받는 민족 가운데에 있을 것이다.*   법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