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5대공약>은 인간의 생각으로 잴 수 없는

구세주 하나님의  역사이므로 장마 논란은 접어두고

자신과의 싸움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대한민국 전국에 물난리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또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중국으로 상륙하는 5호 태풍 ‘개미’가 몰고온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면서 최고 300ml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지도 모른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중순경에 발생한 수해는 전국을 물폭탄으로 강타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강원도 인제를 비롯한 직격탄을 맞은 곳은 글자 그대로 쑥대밭이 되어 있는 모습을 텔레비전 화면에서 보고 참으로 참담함을 느꼈다.

강원도내에서만 사망 27명, 실종 17명 등 44명의 인명피해와 1조2,823억8,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강원도가 이 정도이니 전국적인 피해규모는 정말 엄청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수해를 보고 승리제단 성도들간에도 논란이 일고 있다. 다름아니라 구세주께서 보광 전에 이행하고 계셨던 5대공약이 보광 후에는 안지켜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구세주의 5대공약>이란 세계공산주의를 없애고, 한국에 여름 장마를 못지게 하고, 태풍이 한국으로 불어오지 못하게 하고, 풍년들게 하며,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한다는 것인데 그중 문제되는 것은 바로 여름장마에 관한 것이고, 더 나아가면 풍년드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승리제단 성도라면 구세주 조희성님이 보광하시기 전에 위에서 말한 5대공약을 한치도 오차없이 이행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금년 2006년에는 장마가 들었다고 의견이 분분한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 그러면 보광 1년 후인 2005년에도 5대공약은 이행되지 않았는가? 라고. 아마 대부분 2005년에는 5대 공약이 이행되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벌써 승리제단 출석을 그만 두었을 것일 테니까.

본인은 여름 장마가 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구세주가 계실 때에도 물난리는 있었다. 피해규모도 엄청났다. 태풍 ‘루사’를 비롯하여 ‘매미’가 천문학적인 피해를 주었음을 기억하고 있다.

승리제단에서 말하는 장맛비란 6월 15일부터 7월 15일 사이에 계속해서 쉬지 않고 오는 비를 말한다. 그런데 이번 집중호우는 13일날 시작해서 15일을 지나 17일인가 끝났다. 따라서 이러한 의미에서 장마가 아니라고 본인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 생각에는 분명 장마 피해, 태풍 피해가 있었음에도 구세주 하나님은 장마를 막았다, 태풍을 막았다고 하셨던 것을 상기해 볼 때 구세주 하나님이 보는 장마와 우리 인간들이 보는 장마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들은 장마가 졌느냐 여부를 가을에  풍년이 들었느냐 여부에 따라 판단하였었다. 구세주가 장마와 태풍을 막는 목적은 풍년에 있기 때문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러한 논란은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그만큼 자신의 신앙이 식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금도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구세주님의 권능과 능력과 창조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 우리 성도들은 구세주가 그토록 외치신 자유율법을 지켜 하루라도 빨리 이긴자 구세주가 되는 데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과 싸워 이긴자가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구세주의 5대 공약>은 더욱 확실히 이행될 것이다.

참다운 신앙인이라면 ‘우리의 신앙이 식어서 수해가 보광하시기 전보다 더 커진 것이 아닐까?’ 하고 반성을 해야 마땅한 일이라 본다.* 김종만 승사